한 해가 마무리가 된다 생각하니 이런 저런 생각에
머릿속이 꽈악 차는 듯 합니다.
1년 동안의 내 발걸음이 어떠했나 뒤돌아 보기도 하구요.
눈과 눈에 치이고 눌려 저 아랫지방 사람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홍수와 태풍에만 이재민이 있는 줄 알았는데
눈으로 인한 이재민도 이렇게 생기는 군요.
그래서 그런지 모두 마음껏 즐거워만 할 수는 없나봐요~
그래도... ...
오늘은 모두가 즐거워 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넷째 주 토요일 이다 보니 학생들도 어른들도
많이들 쉬게 되니 그야말로 가족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가 되겠네요.
물론 이 시간에 일터에서 일과 씨름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오늘 하루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큰 아이는 어제 부로 기말고사가 끝났다고 두 팔 벌려 만세 부르고
제형이는 눈뜨자 마자 크리스마스 선물 뭐? 사줄꺼냐고
물어 보네요. 천원짜리 팽이만 사주면 될 듯 합니다. ^^* (다행이지요?)
지금 마음 먹은 일에 미적거리지 말고 벌떡 일어나
움직이면서 실천하는 것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것이고
또 새해를 맞이하며 시작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게 하는 이야기 인지도 모르고요.
들뜬 마음속에 소중한 것들을 혹 잊지 않길 바라면서
작은 것에 소중함을 느끼는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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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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