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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신랑산타에게 고(곡?)하는 글^^

| 조회수 : 1,82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12-23 22:54:07
투명한 주머니라(마누라의 극심한 통제경제하에 있으므로^^)
그다지 기대는 안 한다...

다만...
나도 이젠 하루하루 늙어가고 있어
이자 생활도 힘들고(자고나면 피로가 풀리는 그런 나이...)
원금마저 까먹고 있는지라(자도 자도 어깨에 곰 세마리가 항상 누르고 있어 만성피로를 느끼는 그런 나이...)
보약도 한 첩 지어먹어야겠고
읽고 싶은 책도 많고
사고 싶은 그릇도 무지 많다...

용돈 혹시 몰래 모아둔 것 있으면
사푼히 넣어 두기 바란다...

물질적인 선물만이 맘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암튼 메리 크리스마스!!!

#넣어 줄까요? ㅋㅋ
  발 차신 분들 집에서 양말 신고 그 위에 버선 신으면 무지 따뜻해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12.23 11:34 PM

    아이고 미치미치... ㅋㅋㅋ
    제 남편도 옆에서 보다가 꼴까닥 넘어갑니다. 흐흐흐흐,,,

  • 2. 소박한 밥상
    '05.12.24 12:45 AM

    ㅎㅎ 아직도 그릇 더 사셔야 해요 ?? =3 =3 =333
    (나는 메드포디쉬님의 남편에게 점수 따겠네 !!)

  • 3. 뿌요
    '05.12.24 12:51 AM

    푸하하 넘 잼나요.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그냥 조용히 파운드케익 하나 구워서 먹었습니다.

  • 4. 핑크로즈
    '05.12.24 12:55 AM

    이 끝내주는 재치와 센스! 감탄하며 한마디 쓰고 갑니다. 남편님이 어찌 꺼내지 않고 베길수 있을까요?

  • 5. 따뜻한 뿌리
    '05.12.24 12:59 AM

    하하,.. 버선이 어디서 많이 보던것 같아요.
    혹시 결혼하실때 새색시 한복에 입던 버선 아닌가요?!!
    너무 재미있어요. 근데요, 이럴때 투명경제가 좀 손해인것 같아요.
    저도 남편보고 선물 좀 하라 그럼요 "니가 돈을 줘야 사주지" 이래요--^^

  • 6. 랄랄라
    '05.12.24 2:04 AM

    너무 재미있으셔요...ㅎㅎㅎ
    정말이지 소리내서 깔깔~거리며 웃었네요....^^

  • 7. 미스마플
    '05.12.24 5:52 AM

    이 글과 사진으로 저는 선물 받았다고 쳐야겠네요..
    너무 많이 재밌게 웃었습니다.

  • 8. 후레쉬민트
    '05.12.24 9:00 AM

    벽하고 버선이 어찌나 언밸런스하게 잘 어울리는지 ㅋㅋㅋ

    물질적인 선물만이 맘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요 대목이 감동적입니다 ㅎㅎㅎ

  • 9. 김혜경
    '05.12.24 9:00 AM

    ㅋㅋㅋ....

  • 10. 돼지용
    '05.12.24 9:18 AM

    후레쉬민트님 리플에 백만푭니다.
    울 남푠도 기억해야할 글귀입니다.
    only 물질적인 선물만이... ^^

  • 11. 경빈마마
    '05.12.24 9:47 AM

    ^^
    귀여운 님

  • 12. soyoung
    '05.12.24 10:37 AM - 삭제된댓글

    저는 종이에 양말그려서 붙여놓았는데...버선이 훨~나을것 같네요..뭔가 넣기가 ㅎㅎ

  • 13. 에셀나무
    '05.12.24 11:23 AM

    부러워요.
    물질적 선물을 기대할 남편이 옆에 있으니...
    선물해줄 남편이 출장중이라...
    내생애 첨으로 나를 위한 선물( 떨이 세일한 보랏빛 목도리) 사왔어요.
    그래도 나보단 남편이 남의 나라서 더 외롭겠지요?
    불쌍한 남편아!!! 아자 아자 화이팅~

  • 14. lyu
    '05.12.24 12:53 PM

    와하하...
    백만표 저도!

  • 15. 수줍어
    '05.12.24 5:05 PM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우울한 제 마음을 갑자기 환하게 만들어주는 재치
    정말 부럽고
    여러 사람 웃게 만들어줘
    정말 감사하네요.

  • 16. 늘푸른호수
    '05.12.24 8:26 PM

    하하하~~
    덕분에 실컷 웃었습니당~

  • 17. 매드포디쉬
    '05.12.24 10:16 PM

    물질에 눈 먼 글을 보시고 재밌다고 하시니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어제 숙직하고 돌아 온 신랑...아침에 버선 보구 쓰러지던걸요^^
    얼마 넣어줬는지는 비밀이예요^^

  • 18. 천하
    '05.12.24 10:22 PM

    아이고~찔린다..

  • 19. toto
    '05.12.26 9:13 PM

    자세히 보니 신던 버선이네요.
    바닥이 거무스레한것이..
    저는 내년에 써먹을까 봐요.

  • 20. 매드포디쉬
    '05.12.26 10:43 PM

    많이 신었더니
    세탁해도 항상 저리 거무스레^^해요...toto님 ㅎㅎ

  • 21. 감자
    '05.12.30 10:47 AM

    ㅋㅋㅋ 웃겨죽어요

  • 22. 진진
    '06.1.7 4:49 PM

    하하..너무 귀여우세여..저도 은근히 그런걸 바라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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