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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 첫번째 생일이었죠^^*

| 조회수 : 1,358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12-23 17:21:47
우리 아기예요
이름은 규비..몇 번 인사드린 적이 있긴 한데^^

지난 달 26일 첫번째 생일을 지냈어요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참 이뻐라 하세요
복둥이라구...
규비 낳고 규비아빠 일자리며..머..두루두루 다 잘 풀린다궁..
(며느리가 복둥이라고 힘주어 말해도 들은 척도 안하시네요..ㅋㅋ)


우리 시엄니는요 파티 레이디에요
화려한 거 좋아하시고 사교적이시고
복작복작 한 거 좋아하시구...

그러니 얼마나 아기자랑..돌잔치 하고싶으셨을까요..

그런데,
규비엄마랑 규비아빠가 돌잔치 원하지 않았어요.
조용히...나눔이 있는 가족 모임이 규비에게 더 의미가 있을꺼라 생각했구요.

그 뜻을 받아들여주셔서 참 감사하답니다.

전부 다 집에서 했어요..떡만 맞추고
과일도 어머니가 사오셨구요
장식들..시누님들이 해주셨어요
돌잡이도 했고..(엄니가 골프공을 세개나 갖다 놓으셔서 규비는
할무이 뜻대로 골프공을 집었답니다)




7.8개월 무렵..살인적 더위와 엉겨붙는 아이..참 힘들었는데
돌 지나고 나니 한결 수월해진 것 같아요

사실은,,,공개입양으로 규비 동생 볼까...계획 중..기도 중인데요
규비가 몇 살 쯤 되어야 아기 이뻐라 해줄까요
규비 의견도 들어봐야 할 꺼 같아서
적어도 세 살은 되야 하겠죠?

얼마전 시설에 다녀왔는데
영아 일시보호소에 있던 정말 정말 이쁜 아가들이
계속 눈에 밟히네요...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어요


우리 규비..요 며칠 고열과 설사로 고생 많이 했어요
살도 앙상하게 빠지고....

얼른 회복되어서 뛰어다니고 (지금 잘 걷지도 못해요 아파서..)
집안 다 뒤집어 엎고 다니는 거 보고싶어요
그 어른을 행복하게 해 주는 웃음소리도..

참, 한복은 여기 장터에서 산건데 참 이쁘죠?

감사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하
    '05.12.23 9:23 PM

    축하 드립니다.
    말씀 하시는게 천사 같으십니다.

  • 2. 핑크로즈
    '05.12.24 1:04 AM

    저 기억 나세요? 스테퍼요. 저는 남편과 규비엄마 두분 다 봤잖아요. 요렇게 이쁜 따님이 있었군요.
    두분의 모습이 너무 이뻐 동생과 애기 많이 했는데, 아기 돌 축하 드려요.
    규비의 동생이 생기면 좋겠네요. 가슴으로 낳은 아기라 했지요. 사실 저도 요즘 살짝 생각해 보고 있답니다.

  • 3. 텔~
    '05.12.24 2:56 AM

    집에서 하셨어도 너무 멋지네요.
    파티 레이디의 손녀~^^;;
    규비,항상 건강하고 사랑 가득한 아이길 바랄께요.
    꼭 바램 이루어지시고 제게도 그런 기쁜 날 오기를..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 4. QBmom
    '05.12.24 11:42 AM

    축하의 말씀 다 감사해요
    천사의 탈을 잠깐 썼나요.ㅋㅋㅋ 거리 아주 멉니다요
    핑크로즈님 당근 기억나죠 스탶퍼 볼때마다 얼마나 감사한데요 너무 좋아요
    근데요..집에와서 해볼려니깐 딱 일곱 발자국 밟으면...규비가 달라붙어요.ㅋㅋ
    어제 남편이 열심히 하두만요..이사가서 집 좀 넓어지면 숨겨놓고 열심히 밟으렵니다
    텔님께도 기쁜 날 오기를 기원합니당~~

  • 5. 지우엄마
    '05.12.24 11:50 AM

    아가도 예쁘고 한복색깔도 넘 예쁘네요.
    "규비야! 예쁘게 건강하게 자~알 자라거라"....

  • 6. 두꺼운 뱃살
    '05.12.25 6:33 PM

    예쁜 마음을 지닌 엄마딸이니 어련히 예쁘게 클까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아가들은 아프면서 커요.
    너무 맘 아파하지 말고 잘 회복하게 더 신경 써주심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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