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슴프레한 새벽에 눈에 띄는 예쁜 집들.....

오늘 가야 할 곳은 KL에서 약 2~3시간 정도를 가야하는 이포라는 곳이다....택시 뒷유리를 통해 보이는 KLCC

이곳 택시기사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의자를 뒤로 많이 밀고 탄다....내 숏다리가 불편할 정도니......

지반이 약한 말련은 지하철이 없단다....그래서 모노레일이 있는데....예쁘다....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막힌다....이 곳의 러시아워인가.....

고속버스에 올랐다...특이한 건 자리가 세개씩이다.....아주 널널하다...게다가 제일 뒷자리는 통로도 없어 비행기 비즈니스클래스를 연상시킨다...아...그리고 뒷 유리창이 없는 것도 말레이시아 버스 특징 중 하나....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물을 샀다...우리는 물을 사면 10/9정도 물이 있는데 여기는 10/10이 들어있다....사진은 한모금 마신 후 찍은 사진....

목적지를 향해 다시 출발...

그리고 이 곳은 주유가 대부분 셀프다....경찰같은데.....암튼 주유원을 본 적은 없다.....집나온 중고딩은 어쩌란 말인가....

버스에서 내렸다....버스들 모양 참 특이하다...메뚜기도 아닌것이....염소도 아닌것이...

여기서 또 택시를 타고 20여분을 가야한다.....택시....TEKSI....음식점에는 모두 "Restoran"이라는 간판....

늦은 아침부터 초저녁까지의 미팅은 아주 희망적으로 마무리되었다.....쥬스양만큼이나......흡족한....

긴장이 풀린다....너무 기분 좋은 나른함이다......

해가 지는 것이 우리 보다 좀 빠른 것 같다...갑자기 어두워진다.....

KL로 돌아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우리 휴게소에서 구운 감자를 팔 듯 여기는 땅콩을 쪄서 판다....과자도 핸드메이드같다....

스콜이라고 하던가??? 이곳은 하루에 한번정도 소나기 같은 비가 내린다....택시 기사의 말로는 말레이시아가 우기라고 하기는 하던데.....

지인이 제공한 숙소로 갔다....바로 앞집의 아프가니스탄 영사의 아이들이란다....날 첨 봤는데 아주 반가워한다...내 피부색이며 모양이 특이해보였나보다...

마루리를 하고 내일 부터 본격적인 휴식과 관광을 해야겠다....

RM....링깃이라고 하는 말레이시아 화폐...1링깃에 300원 정도....햄버거는 2천원대이다....

늦은시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맥도날드 뿐이다....테이크아웃.........그나마 가장 밝은 KLCC앞에서 오늘을 정리해본다...

둘째날 역시 피곤해서 그냥 쉬었습니다....
또 그냥 긁어온 거라 또 반말입니다.....저 그렇게 막 반말하고 그러는 사람 아니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