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다은이네 이야기(이쁜 마음~)

| 조회수 : 1,26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1-25 12:29:20

어제는 작은딸 영은이 6번째 생일날입니다

며칠전부터 큰딸 다은이가 저한테

엄마가 자기와 약속을 꼭 해줘야한대요

설 지나면 영은이 생일인데 선물 사줘야 하니까

이번 세뱃돈 받으면 엄마가 전부 가져가면 안된다네요

제가 그동안 받은 세뱃돈을 고스란히 아이들 통장에다 넣어줬거든요

그래서 조금 고민이 되었는지 다짐을 받드라구요

 다은이가 준비한 케익입니다

전 단순히 몇천원선에서 장난감이나 부담없이 사 주겠지 했는데

아침 생일상에서

케익도 세뱃돈으로 사주겠대요

케익 크기는 작지만 이제 8살되는 아이에겐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싶어

괜챦다 했더니 영은이가 쵸코케익 젤로 좋아하니까

사 주고 싶답니다

 그리고 준비한 영은이 생일선물이에요

선물사러 마트에 다은이 혼자 갔어요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싶었던거겠지요

선물을 고르면서 마음이 얼마나 들떠을까 싶어 그 모습을 그려보니 미소가 번지네요

엄마,아빠도 보여주지 않고 이불장에다 숨겨두었다가

아침 생일상 정리하자 꺼내온 선물이에요~

 그리고 2번째 선물~

요거는 남자애들이 좋아하지 않나요

그래도 동생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마냥 이뻤습니다

듬~뿍 칭찬을 날렸지요^^

생일선물을 품에 꼬~옥 안은 영은이도 한장 찰~칵!!

어제는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생일선물한 다은이도

선물 받은 영은이도

지켜보는 저희두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루소
    '12.1.25 1:43 PM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은이를 따라 갈려고 가방을 둘러맨 몇년전
    사진의 영은이가 기억 나네요~^^
    벌써 6살이라니...
    갑장이신 제주벌꿀님!!
    보내주시는 소중한 벌꿀이 오늘은 바다를 건너 오겠네요~^^
    29일 음식봉사때 그곳 아이들이 따듯한 꿀차와 함께 추운 겨울을
    지낼수 있도록 잘 전달 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은이네 제주벌꿀
    '12.1.26 7:16 AM

    그러게요
    지금도 기억하고 계시네요
    다은이도 올해 초등학생이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701 26일 모마- 칸딘스키에서 마티스까지 4 intotheself 2012.01.31 1,263 0
15700 조명놀이중... 땡아저씨 2012.01.30 1,220 1
15699 [퀼트 옷] 나인패치 퀼트 옷 수선 3 배누리 2012.01.30 3,701 1
15698 예술or변태적인?사랑스러운?침넘어가는?눈돌아가는! 쿠키들 4 meeky 2012.01.30 1,677 1
15697 미리보는 24차 모임후기 사진2. 1 카루소 2012.01.29 2,431 5
15696 미리보는 24차 모임후기 사진1 1 카루소 2012.01.29 2,031 6
15695 사자섬 1 박전배 2012.01.29 1,144 0
15694 진짜 뉴스, 뉴스타파 1회 - 10.26 투표소 변경..선관위의.. 밝은태양 2012.01.28 863 3
15693 101things to learn in art school -5.. intotheself 2012.01.28 1,121 0
15692 산그리매 1 도도/道導 2012.01.28 1,342 0
15691 다은이네 이야기( 눈속에서도 잘자라고 있습니다~) 1 다은이네 제주벌꿀 2012.01.27 1,599 1
15690 24차 모임공지 14 카루소 2012.01.27 3,252 1
15689 당신이 아는 그대로예요 2 카루소 2012.01.26 2,095 0
15688 27일-모마에서 본 건축2 intotheself 2012.01.26 894 0
15687 27일-모마에서 본 건축 intotheself 2012.01.26 1,010 0
15686 요상한 놈들. 2 탐랑 2012.01.26 1,361 0
15685 섣달 그믐날 눈세상 선자령 2 wrtour 2012.01.26 1,463 2
15684 미안하지만..이미 잠자리의 신세계를 느껴버렸어.. 8 알토란 2012.01.25 2,681 0
15683 26일 모마-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2 intotheself 2012.01.25 1,390 0
15682 양치기를 하라고? 2 intotheself 2012.01.25 1,162 0
15681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2 카루소 2012.01.25 2,722 0
15680 다은이네 이야기(이쁜 마음~) 2 다은이네 제주벌꿀 2012.01.25 1,268 0
15679 제주올레 10코스~2편 10 제주/안나돌리 2012.01.23 2,399 0
15678 울집 강쥐를 소개합니다 8 루루 2012.01.23 2,258 1
15677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30발 쏩니다.) 25 카루소 2012.01.22 2,45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