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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촛불 만화입니다.

| 조회수 : 1,270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8-08-28 18:05:24
저번에 춧불 만화도 그려보라는 분 말씀이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제가 만든 건 아니고...  저의 스승이자 동료이자 친구이신 우루사님의 만화입니다.
7월달에 만든 건데 한달 여가 지난 지금까지 별반 달라진 게 없어 보여서 가슴 아프고 슬픕니다.


이 원고를 만드는 며칠 동안 우루사님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던 걸 봤어요.  
내용이 내용인지라 결코 가벼운 맘으로 작업 할 수 없으니까요...

만화의 표현이 너무 자극적이고 잔혹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나...  저는 때론 이런 직설화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잔혹한 건 저 원고 안에서 흘린 피가 아니라 현실에서 흘리는 피이니까요...  

아래는 우루사님의 원고 후기입니다.
http://www.jaemimani.com/bbs/zboard.php?id=gel&page=1&sn1=&divpage=1&sn=off&s...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라이트
    '08.8.28 6:13 PM

    보면서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ㅠㅠ

  • 2. 사과나무 우주선
    '08.8.28 7:17 PM

    만화나 영화 속에서 때리고 다치고 피가 흩뿌려지는 것들을 보아도 이제 그런 것들을 하도 봐서인지 눈도 감지 않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허구라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건가 봐요.
    이것은 볼 때마다 맘이 너무 안 좋습니다. 동시대에 실제하는 모습을 그린다거나 본다는 것은 그런 차이가 있는 것이로군요... ㅠㅠ

  • 3. 상구맘
    '08.8.28 10:46 PM

    옛날 말씀..

    친척이 유명한 외과의사인데요. EBS 명의에도 나온 분입니다.

    현재 50대 후반 ..

    심장수술 매일 하느라 집에서는 밥도 안먹어요.

    새벽에 병원에 가서 저녁에나 퇴근하니...

    자기 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는데 손떨림이 어디 있어요?

  • 4. 새로운세상
    '08.8.29 2:33 PM

    잘봤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촞불을 드는걸 보고 싶었는데

    또다른 현실에 마음이 착잡합니다

    어서 끝나고 예전처럼 힘들어도 행복했던 시간이 오기를 바람니다

  • 5. 면님
    '08.8.29 8:02 PM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마음이 안좋네요. 그게 우리 현실이지요...

  • 6. 어진시원
    '08.9.8 4:38 PM

    보고나니 마음이또짠해지내요 언제나 이런일이 없어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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