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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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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문의 드립니다.

| 조회수 : 1,840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8-07-03 16:13:36
58세 남자
고혈압이 있어서 약을 드신지 2년 6개월정도 되었구요.
( 투약이후 130/80 정도 꾸준히 유지)
오늘 처방전을 받으러 병원에 가서 혈압을 재었는데 135/100
아래수치가 많이 높게 나왔습니다.
아래, 위 수치는 무엇을 의미하고
이러한 경우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울마루
    '08.7.3 6:03 PM

    135/100 에서 처음 수치 135는 수축기 혈압..즉혈관이 수축할때 혈압이고..뒤의100은 이완기 혈압입니다....투약 이후 비교적 혈압은 어느 정도 조절 되는 상태입니다..

    1) 일단 계속 약을 드셔야 하며..
    2) 하루 한번 약을 드신다면...
    3) 체중이 과체중이면 체중 조절과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혈압이 만약 110/70 이하로 조절되면...체중 조절과 운동을 하면서...약을 끊고도
    혈압이 120/80 이하로 되시면 약을 끊으실수도 있습니다.

  • 2. docque
    '08.7.3 9:04 PM

    혈압은 심장의 박출압력과 혈관에서의 저항
    그리고 혈액의 점도 및 혈장의 부피에의해 좌우됩니다.

    #####

    혈압이 영향을 받는 조건들

    1.스트레스
    -교감신경 흥분상태가 되면 혈관이 수축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혈관의 과도한 수축상태를 지속시킨다.
    -담배를 피우면 기본적으로 혈관이 많이 수축된다.
    -간 대사능력이 저하되었거나 고당분식사를 자주하거나 미네랄이 부족하면
    -별거 아닌 일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까칠하다는 소릴 듣는다)
    -교감신경흥분(항진)의해 심근의 과도한 수축도 유발된다.
    -인슐린정항성의 증가에 의해서 교감신경의 이상항진, 신장염분흡수 촉진, 혈관평활근세포의 비대, 증식.(당뇨환자가 고혈압 발병율이 매우 높다)

    2.혈액 및 심장 수축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장)이 증가하여 혈압이 올라간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기운이 없는 (만성피로)사람은 잘 붓는다.(나트륨펌프 작동불량)
    -아주 건강한 사람은 짜게 먹어도 잘 붓지 않는다.
    -염분배설능력 감소.
    -수분대사가 잘안되어 혈액의 점도가 증가해도 혈압이 올라간다.(과도한 이뇨제사용)
    -적혈구의 변형능이 나빠지면 모세혈과 통과가 어려워지고 말초 혈행장애와 함께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간대사능력이 감소하면 비장의 수명이 다한 딱딱한 적혈구의 제거능력도 감소하게 됩니다.) 트렌스지방/포화지방/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이 많아지면 적혈구의 세포막이 더욱 딱딱해 집니다. 오메가 지방상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합니다.

    수축기 혈압이 약물복용으로 조절이 되지만
    이완기 혈압은 조절되지 않는경우에는.....

    위의혈압을 올리는 여러가지 가능성들을
    꼼꼼히 체크해 보시구요.

    당뇨환자가 아니더라도
    과도한 고당분식사를 하지는 않는지....

    찌게나 국등 과도한 염분섭취는 없는지...

    나뿐지방(트렌스지방/콜레스테롤등)섭취량은 조절하고 있는지...

    그리고 중요한건 만성피로 증후군입니다.
    이런분들은 나트륨펌프가 제데로 작동이 잘 안되서
    몸안에 나트륨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염분 섭취에 조심하세요.

    그리고 실제로 심박출을 조절하는 명령을 내리는 곳은
    신장입니다. 신장기능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시고...

    보통 혈압약(강압제)으로 가장 흔히 처방하는약제가
    칼슘채널 길항제입니다.

    심장이나 소화기 계통의 근육은 평활근인데
    평활근의 수축은 칼슘채널의 신호로 이루어집니다.

    보통 이 칼슘채널을 막아버림으로서
    심장의 과도한 수축을 조절하는데....
    문제는 심장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의 칼슘채널에도
    영향을 준다는것입니다.

    그래서 고혈압약을 복용하면 변비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일단은 복용을 하셔야 되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조절을 하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최소한 약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 3. 하얀나비
    '08.7.3 9:07 PM

    여울마루님...
    바쁘신 중에도 짬을 내셔서 이리 친절히 상담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지는지 모르시지요?
    정말 고맙습니다.

  • 4. 하얀나비
    '08.7.3 9:11 PM

    그사이 docque님께서도 귀한 답을 주셨네요.
    자상한 답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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