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매실청

| 조회수 : 1,311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8-07-04 11:46:56

매실이 익는 계절이 다가왔다.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만 열리는 매실은 이맘때 아니면 볼 수 없어 반가운 제철 과일 중 하나다. 잘 익은 매실을 사다가 설탕에 재어 매실청을 만들어두면 요모조모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요리 맛도 살려주고 몸에도 좋은 매실청의 활용법을 알아보았다.



특별한 요리를 만들 때는?
ㆍ한국식 디저트를 만들 때 손님초대상을 차릴 때 흔히 케이크나 초콜릿 등 서양식 디저트를 많이 내놓는다. 특별한 디저트를 내고 싶다면 매실청을 이용해 한국식 디저트를 만들어보자. 먼저 매실청을 물에 타 매실주스를 만든다. 이 매실주스를 소스 팬에 담고 약한 불에서 살짝 데운 다음 불린 판젤라틴을 넣고 잘 녹인 후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식힌다. 원하는 모양 틀에 넣고 냉장고에서 굳히면 매실젤리가 완성된다. 여기에 슬라이스한 배나 사과를 넣으면 모양과 맛이 더 좋아진다.
ㆍ새콤달콤한 냉채소스를 만들 때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채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매실청을 넣어 냉채소스를 만들면 매실청의 새콤하고 독특한 향이 우러나와 입맛을 돋워줄 것이다. 매실청 4큰술에 화이트와인식초를 같은 분량으로 섞고 레몬즙·설탕·다진 마늘 2큰술씩, 소금·케이퍼 1큰술씩을 넣어 잘 섞으면 된다.
ㆍ감칠맛 나는 장아찌를 만들 때 장아찌를 만들 때 설탕 대신 매실청을 넣으면 매실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난다. 또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매실청으로 만들어서 몸에도 좋다. 여기에 꿀을 첨가하면 단맛이 더해지고 윤기가 흐르는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
ㆍ요리에 밑간할 때 생선을 밑간할 때 비린내를 없애려면 매실청을 약간 넣는다. 갈비를 재울 때도 설탕의 양을 줄이고 매실청을 넣으면 감칠맛이 나고 윤기도 더해진다.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는?
ㆍ몸이 부을 때 몸이 이유 없이 자주 붓는다면 신장에 이상신호가 온 것. 불필요한 노폐물과 독을 배출하는 신장이 제 역할을 못하면 독성이 쌓이면서 몸이 붓기 시작한다. 매실은 체내의 독을 제거하고 혈액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방지해 신장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도와준다.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에 매실청과 꿀을 이용해 매실차를 만들어 마시면 밤새 쌓인 노폐물이 체외로 배출되어 몸의 부기가 가라앉는다.
ㆍ숙취가 심할 때 매실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시트르산이 풍부하여 갈증과 피로를 풀기에 효과적이어서 매실청으로 만든 차는 숙취 해소 음료로 적합하다. 과음으로 인한 숙취로 고생할 때는 뜨거운 물에 매실청과 꿀을 넣고 매실차를 만들어 마신다. 술 마신 뒤 속이 타는 듯 열이 나거나 메슥거릴 때는 냉수에 매실청을 넣어 차게 마시는 것도 좋다.
ㆍ생리통이 심할 때 생리통으로 배가 아플 때는 따뜻한 매실차를 마신다. 매실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울혈을 예방해 생리통을 줄여주기 때문. 또 자율신경의 작용을 도와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분비시키므로 통증이 예방되기도 한다. 따뜻한 물에 매실청과 꿀을 적당히 섞어 마시면 좋다.
ㆍ변비가 심할 때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때문에 변비 증세를 호소하는 현대인이 많다. 특히 여성들이 만성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매일 아침 식사 후 매실주스를 마신다. 유기산이 장을 자극하고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가 없어진다.

매실청 만들기

1 매실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유리병은 열탕 소독을 한 뒤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넣는다.
3 ②의 윗면에 꿀로 덮은 뒤 유리병을 밀봉하여 반드시 냉장실에서 2~3개월간 숙성한다.
매실에는 5월 말에 수확되는 청매류와 6월말에 수확되는 황매류가 있는데, 보통 청매류로 만든 매실청의 효능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매실주를 담글 때에는 황매류가 좋다. 썩은 매실로 오래 담아두면 독소가 나와 오히려 해로우므로 매실을 고를 때는 표면에 흠집이 없고 타원형모양을 고른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쁜폭스
    '10.6.30 4:45 PM

    잘보고 갑니다 좋은정보 감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669 매실청 1 즐건하루 2008.07.04 1,311 63
2668 웃음건강 즐건하루 2008.07.04 1,182 119
2667 왼쪽귀에서만 이명이 ...넘 괴롭슴 3 두맘이 2008.07.04 2,540 46
2666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 2 우리님 2008.07.03 1,593 34
2665 수박 많이 먹고 농촌도 살리고 부부금실도 좋아지자 2 안흥찐빵 2008.07.03 1,292 49
2664 고혈압 문의 드립니다. 4 하얀나비 2008.07.03 1,840 42
2663 경락을 알지 못해도 누구나 기혈순환을 시켜주는 방법 2 우리님 2008.07.03 2,526 89
2662 작년 한해 익사자 757명 짱구맘 2008.07.03 1,220 144
2661 몸에 좋지만 잘 안먹는 것들 2 짱구맘 2008.07.03 1,654 56
2660 치과 고민입니다. 1 이기영 2008.07.03 1,262 68
2659 4주간 우리딸과 고생한 이야기~~~ 18 들녘의바람 2008.07.03 4,758 94
2658 기지개를 펴다 1 우리님 2008.07.03 1,432 91
2657 이온수기 안경 2008.07.02 907 49
2656 수면내시경을 했는데 임신 같아요 ㅠ.ㅜ 1 보사노바 2008.07.02 5,080 44
2655 10년째 아토피인지 아닌지 모를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자입니다 2 우리님 2008.07.02 2,297 62
2654 왼쪽 갈비뼈가 찌릿찌릿?해요. 1 상구맘 2008.07.01 2,397 38
2653 익상편이라는데 2 램프 2008.07.01 897 40
2652 청결교육과 예방접종 우리님 2008.07.01 1,199 79
2651 오메가3 5 아들둘 2008.07.01 2,499 112
2650 제일병원 여의사 추천 할만한 분 계시나요? 2 신선할걸 2008.07.01 1,715 31
2649 백내장 수술 잘 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3 쭈니맘 2008.07.01 3,678 46
2648 수지침다이어트 3 오솔길 2008.07.01 2,307 45
2647 미워하지마라 ! 미워하면 나만 해롭다. 4 우리님 2008.06.30 1,815 56
2646 33개월 아이도 안과 진료 받을수 있을까요. 3 김병기 2008.06.30 1,093 67
2645 어지럼증에 대해서 1 쏘가리 2008.06.30 1,421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