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을 했는데 임신 같아요 ㅠ.ㅜ

[보사노바]

걱정스러워 죽겠네요.

2주전 수요일 (6월 18일)이 배란일이었습니다. 아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배란일에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목요일 (6월 26일)이 건강검진일이었습니다.
꼭 해야 하는 건강검진이었기에 엑스레이와 수면내시경이 있지만, 했습니다.
아기를 기다린지 몇달째인데 계속 안되어서 그냥 이번엔 되겠나 싶어서 그냥 했지요.
더군다나 위가 계속 안좋았기 때문에 아이를 가진 뒤 병이 확산된걸 확인하는 것보다
아이를 갖기 전에 몸을 알아보자 라는 심정이었습니다.

하여간 그리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그때부터 제발 이번 한번만은 임신이 되지 말라고 노래를 불러왔는데..
몸이 계속 미식미식 헛구역질이 나고 그랬어요. 배도 막 고팠다가, 배가 너무 불렀다가..

그런데 오늘이 원래 생리일이거든요. 전 딱 28일 주기라서.
피가 비치길래, 앗싸! 임신 안되었다!!! 라고 신나 했는데.
저는 원래 생리일 첫날 부터 피가 콸콸인데, 그냥 팬티에 묻고 마네요. 엉엉....
착상혈의 기운 같아 걱정되서 죽겠어요. 착상도 생리일 쯤에 한다니까.. ㅠ.ㅜ

어떻게 걱정되서 죽겠어요.

제가 궁금한 것은 대체 언제쯤이면 임신인지 확실히 알수 있는지.
그러니 병원에 언제 가면 좋은건지.
그리고 배란 후 8일 내에 엑스레이 찍고 수면내시경 마취제를 맞은것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건지.
누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제발 부탁드려요. ㅠ.ㅜ

아 그리고요.
제가 7월 16일에 유럽에 가거든요. 만일 임신이면 임신 4주~5주쯤 되는건데, 비행기 타도 되나요?

[보리수]

임신인지부터 확인이 필요하네요.
민감한 저 같은 사람은 배란후 2주만에도 결과를 알수있더군요.
일단 테스트기 사서 집에서 해보세요.
한달이 지났으니 결과가 선명하게 나올겁니다.


임신 3개월까지는 무리한 여행등은 가능한 삼가는게 좋겠죠..
태아가 착상을 할시기니까요.. 이 시기에 잘못되는 경우가 꽤 있어요.
굳이 가셔야 한다면 조심하시구요.

마지막으로 엑스레이와 수면마취제가 좀 걱정이네요.
약물 복용같은것도 임시 아주 초기에는 괜찮다고 알고 있어요.
아직 착상되기 전이라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우선 병원에 가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세요.
건강한 아기 낳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