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예전에 써두었던것인데 아래 솜씨님의 글을 보면서 불현듯 떠올라 올려봅니다.
오후에 TV앞에 앉아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며(요즘은 안돌려요, 꼭꼭 누르지요^O^
낮익은 명사가 나오는 채널을 고정하고.......
서상록 선생님의 식탁예절이 한잠 진행중이였어요.
식탁에 오기전에 미리 화장실에 들러오는습관과 아이들에게 식사도중에 자리를 뜨지 않도록 주의를 주라고
두번째는 테이블에 올라온 빵에대해서
빙둘러 앉은 테이블에서는(요즘은 결혼식피로연을 서양식으로 식 진행도중에이루어지지요)어느것이 나의 물잔이고 어느것이 나의 빵인지를 구분못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이것만 명심하시면 됩니다."좌빵 우수"
무엇이냐고요?
나의 왼쪽의 빵이 나의 빵이고 나의 오른쪽의 물이 나의 물입니다.
빵을 먹으려고하니 옆의사람이 집어가고 물을 먹으려니 딴사람이 마셔버리고..
어느것이 나의것인지 모르고 당황하지요.
저도 강의를 들으며 "아~하!" 했답니다.
오늘부터라도 "좌빵 우수"를 기억합시다.
그리고 빵은 메인디쉬가 다 끝날때 까지 드셔야 합니다.
샐러드 먼져 다 먹어버리고 스프가나오면 싹싹다먹고 빵도 칼로 반을 잘라 속에 버터를 바르고 쨈을 바르고 입으로 바로 가져가 이빨자욱이 선명히 나게 먹는게 보통이었습니다.
절대로 NO!!
서양식사예절에서는 그럼 멍멍이스타일로 간주됩니다.
빵은 하나집어 자기 접시에 올려두고 잼도 조금덜어 자기접시에두고 손으로 조금씩뜯어 잼을 발라가며 드셔야 합니다.
조금은 공주병같기도 하지만 어쩝니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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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식사예절중에서......
칼라 |
조회수 : 3,751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12-15 2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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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콩깍지
'05.12.16 10:20 AM저도 예전에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그때 일행들이 다 몰라서 그중 한명이 먼저 잡고 나머지 맞췄더랬조... 어차피 인원수데로 나온거니까요.
"좌빵우수" 귀에 쏙 들어오네요.. 꼭 기억할께요. 감사합니다.2. 내마음의 그거
'05.12.16 11:18 AMㅎㅎ 옛날 고등학교 가사(or 가정)시간에 직접 양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배운데로 하는데 남자담임선생님께서 위에 말씀하신 멍멍스탈로 드셔서
어쩌다 한테이블에 같이 앉은 저와 반친구들, 담당여선생님의 분위기가 좀 뻘쭘했던것 같네요...^^;
그때 수업시간에 담당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양식에서 빵은 예수님의 몸과 같아서, 칼로 잘라먹는것은 칼로 찌르는것과 같다.' 고
말씀하셨던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습니다...(실은 잘 기억안나요...왜 썼는지--;;; )3. 윤아맘
'05.12.16 1:29 PM고마워요 좌빵 우수 .
4. 콩2맘
'05.12.16 3:58 PMㅎㅎㅎㅎ~
명답이십니다 좌빵우수~
제가 학원에서 테이블 세팅 가르치는데요, 저도 학생들에게 써먹어야겠네요, 좌빵우수~~^^5. 김나현
'05.12.17 8:28 PM저도 연상기억법(?)을 잘 활용합니당~
'좌빵우수'도 좋지만, '우물'만 기억해도 좋아요...^^;;
하나 더, 중학교 때 만든 거 '감주고뿌'(감자는 줄기고 고구마는 뿌리라지요. 하도 헷갈려서~)....6. 산들바람
'07.1.22 4:45 PM저 넘 웃겨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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