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최근 많이 읽은 글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새로 맞춘 이불과 요커버 셋트에요.

| 조회수 : 8,777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2-13 16:25:37

뭐 특이하거나 하진 않지만, 혼수로 맞춘 이불도 싫증나고 해서 분위기 전환 겸 맞춘 이불셋트랍니다.
원단은 선염 스트라이프 20수를 동대문 에서 구입했고 거기서 가공소를 연결해줘서 거기 맡겨서 완성했어요. 결혼할 때 꽃가라 침구를 맞췄는데, 꽃가라는 정말 여간 고급이 아니고는 금방 싫증나더군요.
면도 겨울용 침구라 좀 톡톡하게 20수로 했어요. 면이라 감촉도 너무 좋고 잠자리 들 때마다 기분도 좋더더군요.

게다가 침구를 넓게 쓰고 싶어서 요솜과 양모이불도 틀어서 퀸사이즈로 넓혔답니다.
그 덕에 원단 값이 많이 들어서 스프레드는 못 만든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질리지 않는 딱 좋은 원단을 발견해서 너무 맘에 들게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한달 정도 있다가 무지면지로 또 한 셋트 맞추려구요. 헤헤~



참고하시라고 사이즈와 비용 기재합니다.

* 요커버    : 150*210
* 이불커버 : 200*210
* 베개       : 50*70    2장

* 원단 소요양 : 앞뒤 각각 12마씩 총 24마 91000원
(마당 4천원인데 조금 깍아서 총91000원 줬어요. 앞뒤를 같이 하면 22.5마 정도면 되는데, 저는 앞뒤를 달리 해서 로스양이 좀 있어서 24마 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가공비 : 이불커버+요커버+베개커버2개 총 28000원


만들고 남는 자투리로 베개커버가 2장 더 나올 수도 있었는데, 가공비가 6천원 추가된다 해서 그냥 뒀어요. 근데, 베개커버는 아무래도 4장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담에 한셋트 더 할 때 그냥 맞춰버리려구요.

화려하진 않지만, 딱 저와 남편의 취향인 침구를 갖게 되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드로메다
    '05.12.13 4:46 PM

    유행안타고 질리지 않아 이쁘겟어요~
    손재주도 부럽고요~

  • 2. 함박
    '05.12.13 4:49 PM

    좋으네요.
    무지로 베개커버 더 했더라면 금상첨화였네요.

  • 3. 누룽지
    '05.12.13 4:50 PM

    어머 ~이쁘네요. 자주 가지는 않지만 제눈에는 이쁜천들이 안보이던데.......
    완죤 제 스타일이네요. 이쁜 요에서 좋은꿈 많이 꾸세요. *

  • 4. DoubleE
    '05.12.13 4:53 PM

    오렌지님...
    양모이불도 솜터는 곳에서 털었나요??
    집에 양모이불 속통이 있는데 좀 변신시키고 잡네요...
    글고 한가지더요.. 솜털어 오셔서 속통에 넣으신건 오렌지님이 직접하신건가요? 아님 솜터는 곳에서 해주나요? 글구 기왕이면 솜터신곳이 어딘지...^^;

  • 5. 달콤키위
    '05.12.13 4:58 PM

    자연주의의 분위기가 나네요. 차분하고 깔끔해 보여요. 저두 얼마전에 양모이불 속통으로 이불 한채 만들었는데 쫌 무겁데요. 그래서 걍 이불장에 고이 모셔두기만 했어요. 다음번 무지이불 기대할께요.

  • 6. 린진맘
    '05.12.13 5:01 PM

    솜트는데 비용은 얼마예요? 결혼할때 해온 깔고 자는 이불을 숨틀어서 넓게 하고 싶은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궁금합니다.

  • 7. 오렌지
    '05.12.13 5:23 PM

    솜트는 비용은요 틀어서 한개당 25000원 줬답니다.
    저도 결혼할 때 맞춘 요솜이 너무 두꺼워서 틀어서 2개 만들어서 5만원 줬어요.
    크기는 얼마나 크게 트느냐 상관없구요.

    이브자리 같은데서도 솜을 틀어주더라구요. 직접 하는 건 아니고, 다른데 맡겨서 하는 거긴 하지만, 무거워서 운반 못하면 가지러도 오고 갖다도 주기 때문에 편리하더라구요. 참고로 양모이불솜은 좀 더 비싸더군요. 기본비용에서 만원~만오천원 더 추가되요. 큰맘 먹고 한번 해보세요. 비용은 들지만, 할만한 가치는 있는 거 같아요.^^

  • 8. 신디한
    '05.12.13 5:34 PM

    이쁘네여..제가 좋아하 하는 스타일이네여..

  • 9. 린진맘
    '05.12.13 5:44 PM

    저희 아파트 상가에 문의하니 솜틀고 요카바 양면으로 해서 12만원 달라 하는데 너무 비싸지요?

  • 10. 앤 셜리
    '05.12.13 8:16 PM

    저두 겨울용으로 다시 침대이불을 다시 하고 싶었는데...솜을 넣어서 하면 보통 얼마정도 예상을
    해야되나요? 신혼이불로 해보구 처음 이불을 구입할려구하니 정말 모르는거 투성입니다.항상
    이곳저곳 들려서 질문만 하는 초보구요!!!

  • 11. 동그리
    '05.12.13 11:46 PM

    오렌지님~
    이불을 틀려면 우리가 직접 이불을 뜯어서 솜만 가지고 나가야 하나요?

  • 12. morihwa
    '05.12.14 1:05 AM

    선염이 질리지 않고 좋죠.
    그런데 그냥 홑으로 하는것보단 요 같은 경우엔 한겹 누벼서 만들면 밀리지 않아 더 좋아요.

  • 13. jlife7201
    '05.12.14 8:05 AM

    윗님..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요 같은 경우에 한 겹 누빈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사실은요, 금년 초에 백화점에서 목화솜누비 라고 하는 면 패드 파는걸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그 이후론 그런 걸 안 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 번 만들어 봐야겠다.(이불집에 부탁해서) 생각만 해 보고 있었습니다.
    이불집이나 어딘가에 부탁을 하면, 제가 원하는 천에 목화솜을 넣고 누빌 수도 있을까요?

  • 14. 정춘미
    '05.12.14 9:58 AM

    저도 결혼때 해온 목화솜 이불셋트를 다시 틀어서서 만들고 싶어 알아보니 요1개당 3만원하던데 싸게 잘 하셨네요. 그 솜틀집 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이불 너무 예뻐요.

  • 15. 오렌지
    '05.12.14 12:04 PM

    에공 질문들이 많으시네요. 제가 아는 한 답변 드릴게요.
    린진맘님// 그 가격에 솜틀어서 속싸개 다시 하고 커버까지 원단 들여서 하는 거라면 조금은 비싸겠네요.동대문에서 하시면 솜트는 비용 빼고는 6만원 정도 선에서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앤 셜리님// 겨울용으로 솜은 다시 보충하신 단 말씀이신가요? 전 솜 틀 때 솜보충은 안해서 추가비용이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것보다는 이불커버를 만들 때 아예 패딩과 누빔을 넣어서 봄,가을에는 솜 없이도 쓸 수 있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동그리님// 속통만 꺼내서 가져가면 되는 거랍니다.

    정춘미님 // 솜 트는 건 이브자리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매장 찾아서 했어요. 일반속싸개로 하면 2만5천원이구요. 고급속싸개로 하면 3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전 어차피 커버 씌워서 쓸 거라 일반으로 했어요.

    마지막으로 morihwa 님...
    저도 누빔 너무 넣고 싶었답니다. 그치만 누빔을 추가하면 아무리 기계 누빔이라 하더라도 3만원이 더 추가된다 하더라구요. 이번엔 솜까지 트느라 그거까진 못했구요. 담번엔 저도 누빔 추가 해서 한번 더 해보려구요. ^^

  • 16. 린진맘
    '05.12.14 6:01 PM

    세세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가까운 이브자리매장으로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417 꼬마 아가씨들이 좋아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이요. 4 maro 2005.12.16 4,736 42
6416 선물 받았는데요. 예쁜 포장센스 보세요. 5 miki 2005.12.16 6,518 39
6415 근래에 지른 그릇들 11 jessica 2005.12.16 7,223 4
6414 핑크로즈님,가을조아님,초코크림님, 서랍장 사진이에요. 15 왕돌선생 2005.12.16 5,825 36
6413 서양식 식사예절중에서...... 6 칼라 2005.12.15 3,751 11
6412 이사 준비가 거창해 졌네요 14 안젤라 2005.12.15 6,187 21
6411 Lovely Christmas 3 청솔 2005.12.15 4,027 5
6410 질렀어용~~ 13 재훈맘 2005.12.15 7,760 41
6409 테디베어 7 테디베어 2005.12.15 3,150 6
6408 마지막 구경 거실입니다. 16 상아 2005.12.14 10,421 13
6407 저희 집 크리스마스 소품이에요(퀼트 소품들) 6 하얀책 2005.12.14 5,019 38
6406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한 보온방법이요. 6 분홍돼지 2005.12.14 4,013 4
6405 크리스마스 소품 3탄! 3 프리티 2005.12.14 5,588 40
6404 크리스마스소품 2탄! 1 프리티 2005.12.14 4,628 36
6403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와 소품들 입니다. 1탄! 4 프리티 2005.12.13 4,564 37
6402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으로 꾸민 상차림 입니다. 12 프리티 2005.12.13 10,532 51
6401 서재입니다. 24 상아 2005.12.13 11,023 45
6400 움하하!!! 레시피 보기 정말 쉬워졌어요. <집게>.. 15 hippo 2005.12.13 6,573 37
6399 새로 맞춘 이불과 요커버 셋트에요. 16 오렌지 2005.12.13 8,777 5
6398 크리스마스트리들~ 2 라라 2005.12.12 4,430 7
6397 다이슨 청소기 - 신제품 나온 거 정보 5 미미맘 2005.12.12 4,836 48
6396 "베허터스바하 윌리& 엠마" 도착했어요!! 5 쭌이맘 2005.12.12 4,553 47
6395 군고구마 냄비 사용후기 13 홍칠공 2005.12.12 5,985 8
6394 코스트코홀 세일 쇼핑기 20 강아지똥 2005.12.11 13,398 140
6393 나를 위한 선물 - 돌확 19 애플공주 2005.12.11 7,285 7
6392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구입한 냉동 블루베리 6 함박꽃 2005.12.11 6,421 8
6391 크리스마스 기분내기 12 miki 2005.12.11 5,67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