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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선물 - 돌확
그러다가 12월도 되고 나를 위한 선물이다 하고 확 사버렸습니다. 절구도 갖고 싶었으나
10년된 똥차 내려앉을까봐 하나만 샀습니다.
금붕어 키울까 합니다. 다 죽어버리면 부레옥잠 키워야지요.
트리안 화분을 넣어놓아도 그림 됩니다.
9년을 연애하고 내년이 결혼 10주년 되는
20년 보아온 냄편 ... 이리도 나의 취향을 모르는지.
차 트렁크에서 꺼내와랏, 시켰더니
낑낑거리며 하는 말 ..
< 이런 돌떵어리를 돈주고 사냐? 누가 돈을 얹어주고 가져가라 그래도 갖고올까 말까 한대.
이해가 안돼. 이해가 안돼 ?? >
아, 나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욕망의 물건들에 대한
냄편의 반응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
이 돌떵어리 너무 멋지지 않아요??
지금은 현관 입구에 두었어요. 나중에 베란다 정비해서 내어놓을까합니다.
속에 뭐 넣을까 하다가 멀쩡한 아이비 화분 하나 절단내서
화병에 꽂아서 장식했어요. ^^ 흐뭇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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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뜻한 뿌리
'05.12.11 9:27 PM어머 정말 예쁜 돌확이네요. 저도 조그만거 하나있는데 너무 작아서 저런거 하나 있음 했는데..
저도 갑자기 돌확 구하러 가고 싶네요.2. soogug
'05.12.11 9:30 PM아~ 제가 너무 애타게 찾던 돌떵어리 입니다.
어디서 얼마에 구입하셨는지 여쭈면 실례인가요?
그리고 다른 디자인도 있나요?
저도 제 자신이 이해안되는 욕망의 물건중에 하나입니다...
너무 멋집니다....3. 소박한 밥상
'05.12.11 9:31 PM10년된 똥차 내려앉을까봐 ....ㅎㅎㅎ
돌제품,나무제품 등
저도 거의 환장 수준입니다.
흰색의 단순한 모던 디자인의 세면실에 세면대로 둬도 멋있었어요
자연과 가공미의 조화 (쑥스)4. 애플공주
'05.12.11 9:50 PM저거요.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샀어요. 직사각형은 잘 없어서 많이 뒤졌어요. 5만원이요.
5. 솔향
'05.12.11 10:04 PM넘 이뿌구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네요...
정말 잘 사셨어요..
저두 사고 싶은디 사면 울 서방님
어떻게 돈하구 돌하구 바꾸냐구 아마 혼내겠죠(ㅋㅋㅋ...1000%)
금붕어 넣구 위에 높게 고이구 통유리 놓구 거실 한가운데 놓아두 넘 이뿔것 같아요.....
ㅊ추카드려요......^.~6. 김지혜
'05.12.11 10:21 PM너무 갖고 싶은 것 중 하난데.....
아주 싸게 사셨네요.
인사동에선 15만원 이상 달라던데요.
눈에 아롱거리는 돌띠.
동대문 풍물시장은 도대체 어디 있나요?
가르쳐 주세요.7. 강아지똥
'05.12.11 10:45 PM넘넘 멋집니다^^ 물배추 넣어서 키워도 좋겠어요^^
8. 애플공주
'05.12.11 10:48 PM지혜님.. 동대문운동장 옆에 황학동시장 상인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시장이 있어요.
없는 물건 없이 다 있더군요. 이틀 가서 뒤졌어요.
직사각형 말구 정사각에서 약간 벗어난 직사각도 있어요. 가격은 5에서 20까지 불러요.9. 오키프
'05.12.11 11:13 PM이틀을 뒤졌다고?... 대단대단...
암튼 여러가지로 존경할만해....
니네집에 잘 어울리겠다. 풍성한 화초 심어서 니가 만든 가구 옆에 놔도 이쁠 것 같어.10. 402호
'05.12.11 11:24 PM어머나..참 좋네요
몇년전 시댁이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아주 커다란 돌확을 두고 오셨는데...
제가 가져 가자고 그리도 말씀 드렸건만...넘 무거워서 아파트 주저 앉는다고...ㅎㅎㅎ
잘 고르셨어요...
손수 만드신 가구도 있으신가봐요...구경 하고 싶어요...뵈주세요~~!11. 준성맘
'05.12.12 12:28 AM저도 갖고 싶은 물품인데..^^ 부레잠 하나 띄우고 고기 키우면 운치있겠네요.
12. 동경
'05.12.12 12:33 AM우아 정말 돌이예요
우째 들으셨을까.... 넘 운치있어보여요^^13. 칼라
'05.12.12 12:40 AM남편이 힘썼네요.^__^
운치있고 멋집니다/14. 프쉬케
'05.12.12 7:29 AM20년이 다되어도 그렇다구요???...어쩌나......
아직도 15년은 더 벽 보며 궁시렁 대야 한단 얘긴데...
주말 내내 궁시렁...궁시렁.....ㅡㅡ;;;15. heartist
'05.12.12 12:40 PM저거구나^^ 이쁘다
16. 초록물고기
'05.12.12 4:43 PM돌덩이면 어떠리.... 돌띠이면 어떠리..... 임자 잘 만나 빛나고 광나면 그것이 또다른 생명인것을.....
너무 거창했나요.... 참 탐스러운 돌님입니다.....ㅎㅎㅎㅎ
너무 갖고 싶은 돌확...
자신에게 선물하신 님의 마음도 멋지십니다. 부럽습니다17. 가을잎
'05.12.13 10:42 AM저도 저거 되게 좋아합니다. 고가구집 갔다가 째려만 보고 왔는데
집이 넓으면 한두개 데리고 올거예요.18. 홍어
'05.12.13 2:04 PM저두 절구 갖고 싶어요~~ 있으면 진짜 떡도 만들고...
다디미인가요?? 그것도 갖고 싶구요.
한쪽에 두고 전화랑 메모지랑 올려놓는다거나
오래된 티비나 라디오 올려놓고 싶어요.
다들 반갑구먼요. 이런 취향이 그리 많지 않아서요.19. 동그라미
'05.12.13 7:44 PM너무 멋져요^^ 수초를 심으면 너무 이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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