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신다고 덧글 달아주시니
감사한 맘으로 나머지 사진들 올려봅니다~
1. 욕실에 아이들 슬리퍼....
없애자니 가끔씩 두세명이 한꺼번에 들어가면서
찌지고 볶고 할때는 필요하고
안쓰일때는 거추장스럽고 해서
이렇게...흡착판 하나 걸어두고는
안신을때는 걸어두라고 하니
막둥이 빼고는 말을 잘듣고있답니다.ㅋ
2. 벽에 못박기 싫어...벽시계
벽시계를 걸어야 하는데
못박기는 싫고
접시 세워두는 이젤을 구입
이젤위에 시계를 걸어둡니다
아무데나 장소이동도 편리하고 좋으네요~
3. 너무 더운 여름 에어컨을 안킬수는 없고
전기요금 한푼이라도 아껴봐야지요
전기코드 빼고 꼽고 하기 힘든 곳들은
모두.....1구 멀티탭으로 사용합니다
아이들 간식할때 쓰는 오븐에도
가장 자주 돌아가는 세탁기에도~~
저녁에 일하고있는 세탁기를 찍었더니
불이 뻘겋게 들어왔네요
위쪽..주방에서 듣는 라디오는 계속 꽂아두고
아래쪽은 블랜더나 믹서, 전기포트 쓸때 사용하는 멀티탭입니다
4. 욕실에 선반
을 달까....고민했었습니다
스텐봉선반...하나 구입해서 달으려니
맘에 드는건 금액도 만만치 않고
가격이 맘에 드는건....디자인이며 실용성 제로..
아니면 플라스틱 봉으로 코너에 세워두어야 하고..
하여...주방에서 쓰이던 컵걸이는 재활용했습니다
컴걸이를 압축봉에 걸고
그 위에...다이@에서 구입한 바구니를 두고 수납
위에 바구니 두개는 물빠짐구멍이 없고
그 아래는 물빠짐 구멍이 있고
S자 고리가 달려있는 바구니를 달아서
샤워타월을 넣어둡니다
물기쫙~~빠지고
바구니 가격도 저렴하고...1년째..아직은 괜찮게 잘사용중입니다
그전에 살던 집에서는 아래같은 스텐선반을 두개 나란히 두고
샤워할때 옷도 올려두고, 호텔처럼 수건도 올려두고..ㅋㅋ
리모델링할때 신나게 구입하고 달고나서 뿌듯했던때가 생각났지만..ㅋㅋ
패쓰~~~
5. 욕조마개
옆구리엔....집게고리 이용해서
항상 굴러다니고
찾아다니고 하던 욕조...고무마개를 걸어둡니다~
6. 스프레이..
집에있는 커다란 관엽수들은 물을 스프레이 해주면 건강하다고해서
집에있는 스프레이 통을 보니
아이들이 장난치다가 아랫부분이 깨져서
아이가 먹고 버린....암바사..병위에
스프레이건을 끼우니 딱입니다
병이 딱딱하지 않으니...깨지지도 않고
세워둬도 잘서있고.
아주아주 잘쓰고있답니다
이 병도 1년째 자기할일 묵묵히 하고있네요~
브랜더..걸이 궁굼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브랜더 걸이입니다
기성제품에 걸이가 포함되어서 있었답니다
피스 하나끼워서...이렇게 달아놓고 쓰고있답니다
7. 스텐컵걸이와 그텐컵
마시는걸 워낙에 좋아하는 울집 아이들
물도 수시로 매실음료수도 수시로 만들어서 마시다보니
이렇게 컵을 엎어서 정수기 위에 올려두면
누구나 어디서나
손쉽게 물마실수있답니다
6개 꽂아둬도...한녀석이 두번씩 마시면 끝...ㅋㅋㅋ
아이친구가 와서 보더니~~~~식당같아~~~~하더라는..ㅋㅋㅋ
8. 잡곡은 패트병
친정엄마가 농사지어서 보내주시는
찹쌀
참깨
고추가루...등등은 이렇게 패트병에 넣어서 뚜껑만 닫으면
벌레 절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찹쌀현미 사서 먹다가 거으름 피우고 병에 안담아 두었다가
벌레 생겨서..ㅠㅠㅠ
그 이후론 꼭..이렇게 보관합니다
이렇게 담아두고 먹으면....먹을때 붓기도 좋고
먹는 양이나
남은 양을 가늠하기도 좋답니다
9. 위생장갑이랑 위생봉투
자주자주 사용하는 위생장갑이랑 봉투는..
씽크 안쪽에 고리를 걸고
그 고리에 걸어서 씁니다
씽크 문만 닫으면 암보이니 딱입니다
10. 식기세척기 세제
매일을 나와함께 하는 식기세척기
식기세척이 없으면 삼남매 키우면서
일까지 하는거 상상 못했을수도 있지않을까?~~~할정도로
매일을 나와함께 묵묵히 함께하고있는 식기세척기
그 세척기의 세제입니다
이것도...씽크 안쪽에 고리를 걸고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케첩병에 세제를 넣어서
한두번 푹푹~~눌러주면 세제가 적당하게 나온답니다
11. 무더웠던 올여름
울집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팥빙수를 먹었답니다
언젠가 까페베네에서 먹은 빙수가...내가 만든것보다 덜 맛있다고 느꼈을때
아크릴로 만들어진 빙수그릇을 하나 구입했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까페 분위기 내보려고 구입했는데
아무 무늬도 없는 빙수그릇으로는 까페분위기가 안나더라구요
하여...심심하여..만들어 붙여서
뿌듯해하며....먹는 까페베네 빙수..ㅋㅋㅋㅋ
로고 하나 인쇄해서 붙였을뿐인데....
더 맛있을듯한.....느낌...ㅋㅋㅋ
뎅장녀라고 돌던지지 마셔용~~~
12. 왕방울 얼음틀
어디선가 스치듯이 본...왕방울 얼음을 보고는
너무너무 신기하고
울집에 딱이다..싶어서 구입한 왕방울 얼음틀
얼음이 진짜...커요....성인이라도 한입에 안들어갈만큼...큰 왕방울 얼음
6개가 한틀에 들어있는데
얼음을 뺄때...쬐끔 힘들어요
차츰 요령이 생기고 있네요
레모네이드에 넣어서 쎤하게 먹기도 하고
블루 레모네이드가 이뻐서
블루큐라소를 사서...이렇게 만들어 먹기도 해요
13. 풋수전
사람 버릇이라는게 참...신기할정도로 금방 몸에 배이는듯
발로 눌러서 주방수도를 켰다 껐다 하는 도구인데요 ..울나라 말로 "발수전"이 나을려나요.ㅋ.
이걸쓰다가
이사를 하고보니...계속 발이 헛발질을 하고있더란 거죠~~
한참을 헛발질을 하다가 서너번만에 깨닫고는 손으로 수도켜기..ㅋㅋㅋ
아이들도 발로 툭툭...씽크를 치듯이 하고있고
이러다가 씽크무너지겠다고..ㅋㅋㅋ약간의 억지를 쓰고는
풋수전을 구입을 했습니다
남편한테 달아달라고했죠
이거이 출장나와서 달아주면...출장비가 7만원 육박.
설명서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찬찬히...천천히...보고 또보고 하더니
남편이 손재주가 쬐끔 있으니...설치해줬답니다
참...편리한 도구중에 하나...풋수전
가격대비...아주 훌륭한듯 해요~
14. 양념병은 하나씩
꺼내려면...귀차니즘
바구니째로 훌떡...꺼내서 쓰고 들여놓기...
왼쪽뚜껑은 가루류....종류
오른쪽은 액체종류...양념들이랍니다
(양념병 사진은 예전 살던집 사진이네요~~)
15.면도기
욕실에서 자꾸만 굴러다니는 면도기
항상 자리를 만들어 두어도
다른데서 뒹굴던 그남자의 면도기
흡착걸이판 하나 유리에 붙여서 해결
걸이도...수건장의 최대한 아래쪽으로 붙여놓으니
그냥 보면...눈에 띄지도 않고 딱...입니다
일부러 사진 찍으려고 찍은거지요
그냥 서서 있으면 눈에 안띄어서 좋아요~
16. 퇴근후 자꾸만 가방이 화장대 위에 던져지게 되어서
또 붙였습니다
하늘색...고리가 쬐끔 깨긴 하지만...ㅋㅋ
그래도 편하닝까...용서하고 그냥 씁니다
거울에 딱..붙이고
내가방을 부탁해~~하곤...걸어둡니다
별건 없는데...그냥 아주 작고 소소한것들 올려보았습니다
단 한가지라도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감사한 일이겠습니다~
어떤 회원님께서 오랜만이라는 글과 함께..
몇년전 4층침대의 아이들이 보고싶다고 하셔서
살짝 아이들 사진 올려봅니다
이젠...살짝 사춘기도 오려고 하고
사진찍는걸 거부도 해주고..ㅠㅠ
아마도 이렇게 사진 올린거 알면....뭐라할지...ㅋㅋ
이사진을 들고 제가 82에 첨 가입을 했던듯 합니다
이랬던 아이들이
올여름 휴가에
이렇게 자랐네요
마구마구 먹고 마구마구 자라고있는 고만고만한 초딩생 삼남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