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부럽지도 않습니다. 왜? 전 제 용량을 잘~~알기 때문입니다. ㅋㅋ
저희 친정엄마는 저와 발전이의 성향을 모두 가진 분이십니다.
그런데 딸들을 낳으시려거든 좀 섞어 낳으시지, 너무 극단적으로 나누어 낳으시니,
제 기준으로 발전이는 피곤하게 사는 괴물이요. 발전이 기준으로 저는 대책 없이 게으른 생명체입니다.
발전이는 언제나 말합니다.
언니가 시어머니가 되는 순간 82 자게 시어머니 글지분 8할은 가질 수 있노라고...
저도 지지는 않습니다. 우리 며느리가 니 며느리에게 아이디 빌려줬다더라고...ㅋㅋ
자자. 키톡하향평준화위원회 위원장은 선포합니다.
이제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살돋에 진출하겠노라고!!
하여, 우리 회원님들 숨 좀 쉬시게 만들어 드리겠노라고!!!
앗! 선거철이다보니 글만 쓰면 웅변체가..ㅋㅋㅋ
상온 보관녀! 네. 접니다. 그런데...전 다 그렇게 사시는 줄 알았습니다.
네. 저도 냉장보관 합니다. 해요. 하죠. 알아요.
근데..저녁 먹고 나니까..귀찮데요. 계란 넣는 통도 한 번 씻어야해서.
아! 그래. 내일..계란 통도 씻는 김에 냉장고 청소도 하는거야. 그리고 계란 넣어야지!
뭐 대충 그런 뇌 처리 과정을 거치다보면 어느새 계란은 반으로 줄어들어 있고,
계란만 그저 냉장고에 넣으면 되는 일이건만 (계란 넣기 = 냉장고 청소)..라는 이상한 공식이 완성되어...^^;;
마실 온 발전이가 놓치지 않고 한 마디 합니다.
“...상온 보관 시어머니 여깄네. ”
봉지, 봉지, 봉지녀!! 네. 접니다. 그런데...전 다 그렇게 사시는 줄 알았습니다.
코리안랩! 검은 봉다리? 네..애용잡니다. 그런데..전 다 그렇게 사시는 줄 알았습니다.zz
어제 저녁으로 돈가스를 튀겼는데요. 보니, 빵가루만 똑! 떨어진거에요.
퇴근하는 남편에게 전화해 귀가하는 길에 한 봉지 사 오라...했죠. 그리고 맛나게 돈가스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포스팅 작성하려고 사진 찍는데 보니, 으헉. 두 봉지나 있네요. 빵가루..
뭐 놀랍지도 않은 일인데..한 봉지도 아니고 두 봉지...^^;;
냉동실도 뭐 사정은 비슷해요. 한 번은 문 열었다가 뭔가 툭! 떨어지는데..
꽃게 얼린 거. 그게 어디 보통 무긴가요...윽..발에 떨어졌는데..멍 들고, 피나고...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사온 양념들은 뜯고, 어딘가 담고, 닫고, 열고, 아이고..다 번거로워요.
가장 많이 쓰는 것들은 저렇게 오븐 옆에 놓고..손 닿으면 톡!하고 잡히도록.
그런데 저도 말입니다. 양심이란게 있어서..이게 컬러짤로 올리려니 청소 전이라 혐짤이더이다.
흑백에 부분 모자이크 처리까지...^^;;
어떻게...숨 좀 쉬어 지십니니까? 예? 고발 프로에 제보 하셧다구요? ^^;;
그래도 저요. 마음 하나는 푸근합니다. 손도 커서 했다하면 10인분이구요.ㅋㅋ
11번 제사도 외며느리인 저 혼자 다 해 냅니다. 비결이요?
얼렁뚱땅, 대충 대충, 툭탁툭탁...하다보면...됩니다. 다.
우리집 오면 다 편하다고 합니다. 아. 예..물론 집에 돌아가서들 자게에 글 올리는지
어쩐지..그거까진 잘 모릅니다. ㅋㅋㅋ위생 지수가 아주 낮은 자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뭐냐구요?
우리 아들..보통 저러고 놉니다.일명 "취화선 모드" ㅋㅋ
단호히 말합니다. 저 정도는 “보통”입니다.
그래도 화가 잘 안 납니다. 뭐 하는 중이냐며 되레 가서 묻고 같이 놉니다.
창의력 어쩌고 하며 칭찬을 종종 많이 받는 아들인데요?
가끔 물어 옵니다. 비결이 뭐냐고....사교육 하나 들어가지 않는 아들이라 답하기 난감합니다.ㅋㅋㅋ
엄마가 느긋하고 더러우면 된다고 말하면 다들 “@@엄마는 재밌기도 해..”하기만 하니. 진짠데..ㅋㅋㅋ
그렇게 놀게 해 주면 어느새 아들은 재료들의 특성을 익히고 나중엔 꽤 깔끔하게 놉니다.
전 여기서..포스팅 보시고는 어디서 구입했냐..문의하고 쪽지 보내고 하시는 것보면요.
글쎄..전 한 번도 그래본 적이 없어서요.이 정도는 돼야...뭐 어디서 샀냐..물어질 것 같아요.ㅋㅋㅋ
토스트기 겸용 광선 칼. ㅋㅋ게으름의 진수!! 아닙니까...ㅋㅋㅋ
부끄러운 줄 모르고 글 올렸습니다. 그러니 따뜻한 한 마디 해 주고 가세요...이렇게....
"너 드러워서 내 마음이 아파. 그렇지만 넌 그렇게 태어났고, 니 인생이야.
가슴 펴고 살아.
내가 더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 줄게. 82 회원으로..."
- 인생은 아름다워 9화 중 채영 대사를 조금 바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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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우리 회원님들.ㅋㅋㅋ
저 토스트 겸용 광선칼은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는 거랍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캡춰한 거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