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취녀 말고 당당한 어머니가 되고 싶습다아.~~^^;;;;;;
전 대학 졸업하고 바로 부모님께 버림받고
혼자살림을 시작했습니다.^^;
(그 땐 밥도 제대로 지을 줄 몰랐는데!!!)
그렇게 버림받았지만 어머니가 얼마 전에 햇볕도 모자르신지
건조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신 게 생각나서
저도 참여 해 봅니다.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가신 부모님께선 흙에 식물을
가꾸시며 사십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던 곳에

아버지가 꽃밭과 텃밭을 가꾸셨는데요, 꽃을 참 좋아하셔서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쉬지않고 꽃들이 피고 지게 만들어놓으셨습니다.
비유도 꽃으로 하십니다.
나는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고 해도 한그루의
꽃나무를 심겠다.-_-;
바지락은 철쭉꽃 필 무렵이 가장 맛있다. 등등

글쎄요 해마다 서울로 다시 되돌아오신다
하시는데..올해도 내년에도 어찌될진 아무도 모릅니다.
어째든 꽃보다 못생긴 딸의 양념수납은 별다른게 없고요.
자주 사용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의 구역이 있습니다.
사용빈도 높은 양념들은 작은병에 덜어놓습니다.

구석에 방치 된 병들입니다^^;

불과 가장 가까운, 손에 바로 닿는 명당에 있는 사용빈도수 높은 양념들입니다. 무조건 작은 병에 옮겨담습니다.
작은 병이
줄줄 흐르는 것도 훨씬 적고 수납하기에도 사용하기에도
관라하기에도 정말 편합니다.

이곳은 찬 성향을 추구하는 캠프입니다.@.@
손에 가장 닿기 좋은 자리를 나눠가지려면 몸집이 역시
작아야합니다.
사진을 찍고보니 주제는 양념병인데
주인공이 계란인 것 처럼 보입니다.^^;
사실 저도 플라스틱 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물약병이 쓰기에 참 편해서 이것저것 넣어뒀습니다.
물약병은 약 들어있는 병을 재사용하는게 아니라!
약국에서 사서씁니다.

약체는 그냥 사용하고 가루는 적당히 입구를 절단해서
내용물이 나오기 좋게 만듭니다.
많이 사용할 땐 마개만 여는게 아니라 입구 전체를 열어버립니다. 가루종류 사용할 때
스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좋긴한데요,
역시 플라스틱이라 입구만 유리병이랑 합체했으면 하는데
아직 맞는 걸 찾지 못했습니다. 사진의 미니 소주병처럼
다들 간발의 차이로 T.T 불합격!
주제는 양념병이지만 시작처럼
잠시 삼천포에 들르면요.
약병은 사실, 아이들 미술 가르치러 다닐 때
물감통으로도 사용하고 있거든요.

5,6,7,세 아이들 집에서 엄마표 미술놀이 시켜주실 때
사용하시면 좋으실거에요.
(육아 게시판이 아니라 길게 쓰진 못하지만
엄마표 물감놀이 강추입니다!)
큰 물감통은 입구가 좀 커서 아이들이 직접 짜면 울컥 쏟아지기도 하고 물감 농도도 너무 되서 여기저기 뭍으면 잘 지위지지도 않거든요. 물을 약간 타서 작은 병에 넣어주시면
사용하기 참 좋습니다. 화방에서는 조소비닐이라고 부르는..
지물표에서도 파는 비닐을 마 단뒤로 준비하셔서 펼치시면 청소가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좋은 주말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