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가까이 두고 사용하기 편리해야 한다!
허리는 가능한 한 구부리지 않는다!
이 원칙에 충실한 저의 양념병 수납방법 올려봅니다..
각종 유리병과 페트병, 장갑 고무줄을 너무나 사랑하는 저인지라,,,재활용이 우선입니다.

싱크대 맨 위 서랍에 사는 조그만 아이들...참깨, 허브소금, 표고가루, 멸치가루, 생강가루 등등.....
서랍 높이가 낮아 바로 서진 못해요....ㅠ.ㅠ.. 항상 비스듬히 누워 있어야 하는 숙명...
흑 허리 아플라.....
고심 끝에 나온 저만의 수납이에요....근데 얼마나 편한지,, 서랍이 낮은 분들껜 강추에요.....

앞엔 양념병과 짝궁인 계랑스푼과,,,각종 병따개 집합 (전 왜 병을 잘 따지 못할까요?)


창틀에 올라앉아 해와 바람을 맘껏 누리는 아이들....
설탕, 소금, 베이킹소다, 고춧가루, 계피가루, 세척용 식초 등등......소독용 알콜도 빠질수 없지요.

손잡이 달린 4총사 양념병들 중 하나...
고춧가루만 강렬한 햇님을 막아주느라 띠를 둘러주었답니다.

이 큰 병의 아인 천일염인데요....소금은 밀폐를 잘한다 해도 자주 사용하므로 굳기 쉬워요...
이쑤시개 몇 넘을 줄지어 꽂아 뛰놀게 두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하지요.

1초도 안되는 기억력 때문에 필수인 저의 이쁜 사과 타이머.

가스 바로 옆 싱크대 위에 바구니에 모셔져 있는 아이들....
불 옆이라 정말 편해요.
간장, 참치액, 식초, 포도씨오일, 올리브오일, 꿀, 올리고당, 참기름
왼쪽 바구니 아이들 병은 너무 이뻐 상표도 그대로에요.


기름들은 아래 작은 페트병 잘라 방을 따로 주고,,,,,목엔 사용한 커피 필터 말렸다 목도리로 둘러요..
매일 나오는 커피필터....커피물이 이쁘게 들어, 말려서 화분옷으로도 쓰고, 여기저기 사용해요.
바람에 흔들리며 나는 그윽한 커피향도 즐기구요.
특히나 토종꿀은 혹시나 침입할지 모르는 개미땜시 아예 고무장갑 양말을 신겼지요....ㅋㅋㅋ


상부장엔 큰 아이들을 커피믹스통에 넣고 하얀 손잡이로 앞으로 쑥 당기면 편해요.
허브들과 그 외 전분가루, 날콩가루, 통후추 등 양념들..


이건 저만의 회전 양념장.
요리할 때 이걸 통째로 들어내 놓고 사용해요. 페트병과 철사, 플라스틱을 이용한 재활용 작품이에요.
어설프지만 그런대로 회전도 해요....ㅜ.ㅜ
다음은 냉장고에 계신 분들.

냉동고 서랍엔 검정콩가루....고춧가루,,청국장가루,,,선식,,쌀가루,,,,들깨가루 등 대용량인 아이들

냉동 문엔 소분해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들.
누운 페트병 안엔 치자,, 그 위에 장갑 고무줄로 묶인 파와 청양고추,,,한 치의 틈도 용납할 수 없어요.


냉장 문엔 온갖 소스와 액젖, 들기름, 효소, 매실 엑기스,유자청, 모과청, 생강차, 레몬즙, 등이 3단으로 나뉘어 보관중.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새우젓, 양념간장, 초고추장은 바구니에 담아두고 바구니를 앞으로 빼면 꺼내기 쉬워요.,
이젠 마지막으로 스탠드 김냉... 냉동실 도어포켓 열면 온갖 양념병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들깨가루, 흑임자가루, 검정콩가루, 다시마가루, 찹쌀가루 등등....냉동을 요하는 아이들.

딸려온 김치통을 도어포켓위로 빼내면 쉽게 꺼내 쓸수 있어요...
옆엔 작년에 너무나 많이 담궈 아직도 남아있는 복분자 엑기스들.....

아래 작은 서랍엔 월계수잎, 생참깨, 볶은 참깨, 생강가루, 호떡에 넣는 땅콩설탕, 콩+들깨가루, 이스트...등 작은 용량 가루들.

한 구석에서 조용히 숙성 중인 막걸리 식초.....
솔잎 모자를 씌워 놓고 맛난 식초가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부엌 창틀엔 사과향이 향긋한 애플과 애플사이다 제라늄.
이 달콤한 사과향을 님들께 보내요...함께 맡아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