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메보시 만들어봅니다.
전 소금가지고 했어요. 소금에 절여 말리는것을 백매라 하는데 매실양의 20% 소금이 필요하죠.
6월22일 담갔으니 좀 늦게 담갔어요.
락앤락에 물받아 비닐봉지에 싸서 누름돌멩이로 사용하면서 절였지요. (아..정말 누름돌멩이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
그냥 소금에 절였으니 오이 장아찌같게 되었다라고 할까요.
그런데 어제 비오는날 장에 가게 되었는데 보통때는 무심히 지나갔던 약초방에 한번 들어가서
혹시 소엽(차소엽.)있냐고 물어봤더니 말린게 있더군요.
양을 가늠할수 없어서 그냥 100g 달라고 했더니 꾀 양이 많았어요. (전 매실 5KG 사용했답니다)
그 100g 가지고 오늘 아침 소금물에 바락바락 주물러 검은색에 거품나는 액나오면 버렸구요
나중가서는 붉은 물이 나오면 이 소엽을 소금에 절이면서 나오 매실액에 섞으세요.
그런후 매실장아찌 위에 펴서 넣었어요. (이러면 붉은색의 매실장아찌 우메보시가 만들어지는거죠)
이제 7월말이나 8월초에 이거 꺼내어 해드는날 3일 밤낮으로 말려서 저장하면... 우메보시에요.
(말릴때 매일 아침마다 매실액에 담갔다 말리면서 매실액이 모두 매실장아찌가 빨아들이게 하는것도
관건이라네요)
백매 만들려다 어쩌다 우메보시를 만들게 되었어요. 장아찌로 먹거나 드레싱 만들어 먹거나할수밖에
없겠지만 이렇게 만들어먹는것도 좋은경험같아요 ^^
저장하게 되면...1년뒤에 드세요. (저장으로 들어가면 3개월이후부터 먹기 가능합니다)

동생이 예전부터 알려줘서 가입은 안하고 살펴보기만 하다가 용기내서 가입을 해봅니다. 먹는거 좋아하고 실패해도 만드는거 좋아합니다. 주부이구요. 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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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혁이맘
'05.7.12 3:54 PM아...우메보시가 이렇게 만드는 것이었군요..
첨 알았답니다..
저도 좋은 경험...^^2. 오마토
'05.7.12 4:07 PM아... 우메보시 만드는 방법이 궁금했는데...
올해는 벌써 늦어버렸구...
내년엔 꼭 시도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3. 미야
'05.7.12 4:42 PM저희집도 저 차조기잎 재배하는데요...^^ 전 그냥 샐러드나 깻잎처럼 먹지요..
실은 이름도 모르다가 그냥 일본깻잎 혹은 빨간 깻잎이라고 불렀어요..
그냥 저희는 들기름짜 먹을라고 키우는데요.. 우메보시 만드는 거였군요.^^4. 앙칼이버그
'05.7.12 9:15 PM이럴수가... 이건 정말 엄청난 우연이군요.
친정아버지가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우메보시...항상 할머니가 만드셨는데 이젠 치매가 심하셔서
못만들어 주세요. 만드는 법이 혹시 있을라나..하고 생각하면서 컴을 켰는데....
내년엔 꼭 만들어서 보내드려야지...(근데 만드는 법이 좀 어려워요-.-)5. lyu
'05.7.13 10:07 AM우메보시와 오이만 넣은 김밥이 정말 맛있거든요.
침 고입니다.
이런, 계란 바구니들고 댄스파티 생각하는 아가씨군요.ㅋㅋㅋ6. 올망졸망
'05.7.13 10:25 AM우매보시는 울 외할머니표가 짱이라 매년 받아먹고있는데...
언제까지 받아먹기만 할수 없으니 저도 배워야겠네요. ^^;;
작년엔 정말 좋은 우매를 샀다고 좋아하셨는데...올해 기대됩니다. ㅋㅋㅋ
한국오실때마다 한~~~봉지 가지고 오시는데...
아...오늘 점심은 우매보시랑 오차즈께먹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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