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장마비답게 쫙쫙내리네요.
오늘따라 보고싶은 친구가 왜이리 많은지요...
제가 오늘 소개하고싶은 메뉴는 사실은 저희 집 특별메뉴에요.
애들이나 아빠가 먹고싶으면 콧소리를 내면서 아부를 한다는 그런 메뉴지요.
김치와 이태리소스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는, 그래서 외국인들도 무지하게 좋아한다는 그런메뉴죠.
얘기하고 보니까 오늘 저녁 김치라자니아 해먹어야겠네요.
...김치 라자니아...
재료
1.라자니아 면 또는 밀가루 2컵,물2/3컵,소금 조금,식용유 조금
2.김치1/2쪽(취향에 따라서 더 넣어도 좋음), 쇠고기 간것 100그램 정도,참기름
3.스파게티 소스(500미리리터 정도)
4.모짜렐라 치즈
1. 라자니아 면
1) 밀가루 2C에 소금을 조금 넣고 올리브 오일이나 식용유를 조금 넣은 후 물을 2 /3C정도 넣고 칼국수면 정도의 반죽으로 치댄다.
2)30분 정도 냉장고에 놓아 둔 후 3mm정도의 두께로 밀어서 구우려는 오븐팬(20*30)의 사이즈 정도로 잘라서 삶아 익힌다.3-4장 정도
3)건져서 찬물로 헹군 후 붙지 않도록 둔다.
2.소스
1)먼저 김치를 잘게 다져서 물기를 대충 짠다.
2)깊은 팬을 준비해서 참기름을 두른 후 쇠고기 다진 것을 넣고 볶아준다. 충분히 볶아지면 다져놓은 김치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충분히 볶아진 후에 시판용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준다.
이때 사용하는 김치는 알맞게 익은 것이 풍미가 제일 좋으며 익지 않은 것 보다는 차라리 신 것이 맛이 낫다.
3.라자니아 팬에(20*30*4) 먼저 소스를 바닥에 깔리게 바른 후 삶아 놓은 면을 한 겹 놓고 다시 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한주먹 올린후 또 면을 놓고 3-4번 정도를 반복한 후 제일 위의 소스는 듬뿍 올리고 그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얹어서 오븐에 200도에서 20분 정도 구우면 치즈가 녹아서 노릇해진다.
4.팬을 꺼내서 개인용 접시에 나누어 덜어서 먹으면 된다.
5.개인용 그라탕 그릇에 1인용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세팅을 해서 먹어도 좋다.
김치가 적당히 익었으면 한번 해 보세요. 아이들도 김치를 잘 먹어요.
처음에는 해물하고 버섯들도 함께 넣었었는데요 저희 식구들 입맛에 맞게 개량을 했지요.
단품메뉴로 좋고요, 샐러드나 오이 장아찌를 겯들인다면 더 좋을 것같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라자니아 - 우리집 스페셜메뉴에요.
mazinga |
조회수 : 2,822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7-15 10:16:06

- [이런글 저런질문] 당신은 서열 몇위이신가.. 1 2004-12-31
- [키친토크] 우리 아들네미입은 정말.. 8 2004-07-26
- [키친토크] 김치라자니아 - 우리집.. 5 2004-07-15
- [키친토크] 안뇽하세요? 매일 눈팅.. 5 2004-07-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카페라떼
'04.7.15 10:49 AM맛있겠어요....
저도 해볼께요...2. 다시마
'04.7.15 10:51 AM오늘같은 날씨에 화악 땅기는 메뉴인뎁쇼?
맛도 그럴싸할 것 같아요. 배워갑니다.3. 솜사탕
'04.7.15 12:28 PM우와~ 마징가님은.. 피타브레드도 라쟈냐 면도 직접 만들어 드시는군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두 김치 라쟈냐 꼭 해먹을께요~ (근데, 두부는 안넣나요?? 리코타치즈대신 두부 넣으면 맛있을것 같은데요....)4. mazinga
'04.7.15 1:40 PM솜사탕님? 라자냐면요? 처음엔 많이 가지고있었어요. 다 떨어져서 만들어먹기 시작한거죠.
사실 우리집 김치라자냐의 역사가 한 7년쯤 되었나봐요. 까르푸에서 면을 팔길래 좋아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또 안 팔아서리 많이 만들어서 삶은 후 냉동 시켰다가 먹기도 한답니다. 진짜루 칼큼하고 신랑도 잘먹어요.
피타브레드도 제대로 반죽하기가 귀찮아서리 편하게 시판되고있는 파자빵가루로 응용해본거죠. 근데 그런대로 괜찮더라구요.5. 김혜경
'04.7.15 6:00 PM아~~증말 내공이 장난이 아니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59 |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랍니다 - 울릉도 여행기 23 | 구름빵 | 2025.07.30 | 4,263 | 2 |
41058 | 7월 여름 16 | 메이그린 | 2025.07.30 | 2,283 | 2 |
41057 |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6 | 챌시 | 2025.07.28 | 5,782 | 3 |
41056 |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 진현 | 2025.07.26 | 8,321 | 2 |
41055 |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6 | 소년공원 | 2025.07.26 | 5,202 | 3 |
41054 |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 Alison | 2025.07.21 | 10,787 | 3 |
41053 |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 챌시 | 2025.07.20 | 8,117 | 3 |
41052 |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 진현 | 2025.07.20 | 8,331 | 7 |
41051 |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 솔이엄마 | 2025.07.10 | 14,970 | 5 |
41050 | 텃밭 자랑 14 | 미달이 | 2025.07.09 | 10,968 | 3 |
41049 |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 소년공원 | 2025.07.09 | 9,938 | 5 |
41048 |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 행복나눔미소 | 2025.07.07 | 3,311 | 4 |
41047 |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 쑥과마눌 | 2025.07.07 | 7,531 | 12 |
41046 | 오랜만에... 16 | juju | 2025.07.06 | 4,792 | 3 |
41045 |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 늦바람 | 2025.07.06 | 4,325 | 2 |
41044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 진현 | 2025.07.06 | 5,337 | 5 |
41043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 진현 | 2025.07.02 | 8,953 | 4 |
41042 | 이열치열 저녁상 10 | 모모러브 | 2025.07.01 | 7,639 | 3 |
41041 |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 요보야 | 2025.06.30 | 6,864 | 3 |
41040 |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 진현 | 2025.06.30 | 6,026 | 4 |
41039 |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 챌시 | 2025.06.27 | 6,757 | 3 |
41038 |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 andyqueen | 2025.06.26 | 9,680 | 3 |
41037 |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 요보야 | 2025.06.26 | 6,272 | 3 |
41036 | 냉장고정리중 7 | 둘리 | 2025.06.26 | 6,015 | 5 |
41035 |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 소년공원 | 2025.06.25 | 6,251 | 5 |
41034 |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 진현 | 2025.06.23 | 8,076 | 6 |
41033 | 별일 없이 산다. 14 | 진현 | 2025.06.17 | 10,470 | 4 |
41032 | 새참은 비빔국수 17 | 스테파네트67 | 2025.06.14 | 11,637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