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김치스파게티와 홍합구이.. 같이 먹은거 아닙니다.
좀 어울리지 않지요? ^^;
키친토크에는 처음 올리는건데 허접한거라 곱배기로 2개 나갑니다.
참고로..
거창하고 훌륭한 요리는 절 별로 안좋아하고, 전 한그릇요리나 한거 없으면서 뽀대나는 요리를 사랑합니다.
별거 아니네..하고 흉보지 마시고 저처럼 심플~한거 좋아하시는 분들 해보세요. *^^*
1) 김치스파게티
몇년전엔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완전시작부터 맛있게 조제해 먹었으나 (믿거나 말거나..)
그후엔 그냥 시판 Prego소스도 괜찮았지요. (크림소스는 맛있는거 못찾았고 토마토소스예요.)
요즘은 근처마트에서 이걸 안파니 귀차니즘으로 오뚜기스파게티소스 먹습니다.
오늘 저녁에 스파게티를 하려는데 멸치다시로 끓여둔 김치찌게가 냉장고에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올리브오일에 양파를 숭덩숭덩 썰어넣어 볶다가 색이 말게지기 직전에
끓여둔 김치찌게중에서 크지 않은 걸로 대충 골라넣어 같이 볶고,
화이트와인넣고 센불에 후루룩 알콜 날려주고,
시판 토마토소스넣고 끓였어요.
맛은요,
스파게티국수를 그물망에 건지면서 쏟아진 (칠칠맞습니다.. 제가) 국수발이 너무 아쉬울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알맞게 새콤 달콤 매콤한게 어설픈 퓨전보다 입에 착착 맞았어요.
김치를 너무 많이 넣지는 마시구요, 전 김치국물도 좀 들어간거 같아요. 멸치다시 김치찌게였구요.
2) 홍합 마요네즈 요리
전에 리빙노트에 홍합구이가 뽀대나게 올랐었지요?
요건 좀 다른 버젼이고, 또 요리 잘하는 친구가 알려준거니까 올려볼께요.
준비물은요,
날치알, 피망(빨강, 파랑), 계란노른자, 마요네즈 그리고 주역 홍합(한쪽껍질있는거)
방법은요,
피망을 잘게 잘라서 물을 짜고 날치알, 계란노른자, 마요네즈 많이 넣고 섞는다.
홍합위에 요걸 올리고 컨벡션 오븐에서 굽는다. 5분이라고 써있는데 색깔보고 하시면 되겠지요.
저는요, 해논거 먹어만 봤지 아직 못해봤어요.
멤버쉽카드있는 친구한테 묻어서 코스트코가면 홍합사려구 해요.
기억으로는 아주 맛났던것 같은데 색이 이뻤어요.
노른자가 들어가야지 노릇노릇하다고 하데요. 게다가 빨강 파랑 피망색도 이쁘고..
뽀대나는거 아주 중요하잖아요.
그럼, 첫 키친토크입성은 요기까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스파게티 & 홍합구이
jungha |
조회수 : 2,67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7-08 2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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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ellowcat
'04.7.8 11:45 PM이번주 토요일 메뉴로 김치스파게티 찜했어요^^
2. jungha
'04.7.9 12:56 AM혹시 금요일메뉴는 김치찌게? ㅋㅋ
허접한거라 주말메뉴라시니 땀이 삐질삐질 납니다. -.-;;3. Ellie
'04.7.9 3:36 AM흐미... 스파게티가 거이 주식인디..
김치가 없어서 따라하기를 못하네요.. ㅠ.ㅠ
너무 맛나겠당..*^^*4. 솜사탕
'04.7.9 5:59 AM진짜 둘다 맛있겠어요.
아시는 분이.. 이 홍합요리를 어찌나 추천하시는지..(그분은 82쿡 회원은 아니시구요.. ^^)
제가 마요네즈를 싫어하지만.. 꼭. 한번은 해 먹을 생각이에요.5. 김혜경
'04.7.9 8:33 AM스파게티 진짜 맛있었을 것 같아요...
저도 거창하지 않고..간단하면 맛있는 요리 사랑합니다..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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