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것 같았던 회사생활을 심신의 안정을 위해 퇴사하고 취미로 유투브를 보며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면서 저의 실력을 키우고 있어요.
아직 엄마가 만든 가방을 탐내지 않는 대학생 딸아이가 갖고 싶은 가방을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세상의 하나뿐인 저의 가방들을 소개할께요.
친정엄마에게 드리려고 만든 양면 가방이에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시어머니와 엄마 지인분께도 만들어드렸어요.
가방 만들기를 통해 그간 여러가지 이유로 서먹했던 친정엄마와의 관계가 많이 개선된 점이 가장 큰 소득인것 같아요.
같은 디자인의 노란색 가방은 엄마의 주문으로 추가 제작했어요.
친구들한테 선물한 미니 토트백들이에요.
종이접기 스타일로 만든 가방이에요. 간단한 공정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이라 여러 원단으로 가장 많이 만들었어요.
두꺼운 도화지에 패턴을 그려서 만들어본 숄더백이에요. 최근에 만든 가방 중 가장 마음에 들어요.
가방을 만들다보면 천조각이 많이 생겨서 시도해본 스크랩백입니다. 한줄 한줄 누비다가 저의 멘탈도 누벼지는 줄 알았어요. 너무나도 많은 정성이 들어가서 매일 사용하고자 우리집 강아지인 지로 산책용 크로스백으로 만들었어요.
공방을 다니면서 배운 솜씨가 아니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본격적으로 강습을 받아볼까 싶기도 하고, 유투브를 선생님 삼아 지금처럼 부딪히면서 만들어볼까 마음이 오락가락 하네요.
재봉틀 덕분에 주중에 보내는 시간들을 재밌게 보내고 있고 또 그렇게 만들었던 가방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아침부터 글을 올립니다.
유투브로 가방 만들기 검색하시면 가방만들기의 고수분들이 상세하게 올린 영상들 있으니 참고하셔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을 만드실 수 있답니다.
82쿡 회원님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