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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접!푸른 초원우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 조회수 : 7,166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3-15 23:07:32
있는 명왕성 주민 소년공원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며칠 전에 둘리양 초등학교에 갔다가 이런 벽보를 보았어요.



날개를 펼쳐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멀리 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군요.
요즘의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바깥에서 바라보는 느낌과 비슷해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세상에서 제일가는 나라가 될 줄 알고 계셨던 분, 손 들어 보세요 :-)
(저는 공손하게 손내림 ㅎㅎㅎ)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을 배울 때도, 선생님의 포부가 비현실적으로 크셨구나... 하고 생각했을 뿐...
이렇게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 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만 하고, 세계 인류가 사모하는 문화의 힘을 가지게 될 줄이야...
저같은 어리석은 백성은 감히 짐작하지 못했어요.

국난극복이 취미인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사상초유의 국난을 또 취미생활 하듯이 극복하고 계시지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명왕성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찾아올거라며 주지사가 모든 공립학교를 무족권 2주간 닫는다는 발표를 지난 금요일에 했어요.
그 전에도 저희 아이들 다니는 학교가 속한 교육청에서는 매일 이메일로 코로나19 관련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었기에 많이 놀라운 발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당장 이번 주말 이후부터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게 된다고 하니, 무언가 계획을 세워야겠더군요.

참, 저와 남편의 학교도 우선은 임시 방학을 연장해서 가지고, 그 이후에는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하라는 지시가 있었어요.
그래서 졸지에 안하던 온라인 수업 준비를 해야 하고, 교생실습 과목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혼란스러운 중입니다 ㅠ.ㅠ

최소한 2주일, 높은 가능성으로 한 달 이상, 어쩌면 여름방학 할 때까지...
어른과 아이들이 집에만 있게 될 것 같으니, 아이들과 의논해서 이런 계획표를 세워보았어요.
이름하야, 2020 코로나19 비상 재택근무 계획서!

중학생이 된 코난군은 학교에서 받아온 컴퓨터로 접속해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초등 2학년 둘리양은 학교에서 우편으로 학습지 묶음을 보내준다고 해요.
그러면 집에서 각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학교 시간표처럼 1교시 2교시 이렇게 틀을 세워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저역시 온라인 수업준비라든지 화상으로 하는 회의참석 등의 일을 해가면서 애들 밥을 챙겨주어야 하니까, 이렇게 해두면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각자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저희 아이들을 제가 잘 알다보니...
ㅎㅎㅎ
지금도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 남매가 마주치면 싱거운 장난으로 시작해서 결국은 한 녀석은 울고 한 녀석은 화가나서 각자 방문을 꽝 닫고 들어가는 일이 종종 있는데, 24시간 내내 함께 붙어있으면 안봐도 유튜브...
ㅜ.ㅠ

그래서 이런 규칙을 정했어요.
공부 시간 중에는 절대로 서로 방해하지않기!
감정을 건드려서 서로를 화나게 하지않기!

어길 시에는 초범은 1시간 동안 아이패드나 아이폰 등의 오락용 전자기기 사용금지!
두 번째 어길 시에는 두 시간 사용금지!
삼진아웃 제도를 적용해서 세 번째 같은 말썽을 일으키면 24시간 사용금지!!!

하지만 삼진아웃이 하루에 한 번인지, 일주일에 한 번인지, 사용금지 시간은 쉬는시간에만 적용될지 아닐지, 남은 금지 시간은 다음날로 넘어가는지 아니면 자정을 기해 소멸할지...
등등의 디테일은 일부러 정하지 않았어요.
애들한테는 일단 큰 메세지만 던져주는 거죠.

"늬들, 집에 머무는 동안 말썽 부리지마!"

상세한 규정 적용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독재자인 엄마가 정하기로...
ㅋㅋㅋ
이래서 역대 독재자들이 그렇게도 열심히 독재를 했던가봅니다...
이 얼마나 내맘대로 편리한가!!!
ㅋㅋㅋ



채찍이 있으면 당근도 준비해야죠 :-)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점수를 주고, 엄마도 점수를 주어서 2주일 후에는 엄마의 평가와 자신의 평가를 합산 평균을 내어 90점이 넘는 사람은 상을 주기로 했어요.
엄마인 저도, 일 해야 할 시간에 82쿡 너무 오래 들여다보면서 농땡이 부리면 안되니까 매일 스스로 평가를 해서 90점을 넘겨보려고 해요.

벌칙을 정할 때도 아이들과 함께 의논했고, 상을 정하는 것도 아이들과 조율 중입니다.
제 자신에게는 무슨 상을 주면 좋을까요?




키친토크 게시판이니
이쯤에서 음식 사진 조금 올리고요...



월요일마다 특가로 사먹을 수 있는 동네 펍의 닭날개 튀김





같은 펍에서 파는 코난군의 단골메뉴 모나리자 샌드위치







요즘 저희 가족은 외식을 무척 자주 해요.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정이 있거든요...







이건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사먹은 브리또







회원으로 가입한 빵집에서 생일이라며 공짜로 준 페스트리 :-)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가족의 생일이 몰려 있지만, 미역국은 못먹고 케익만 사다 먹었어요.
(참고: 마카롱은 10, 초는 1, 그래서 이것은 남편의 생일케익 :-)







둘리양의 생일은 컵케익을 구워서 학교에 보내는 것으로 끝!







왜냐하면...



저희 가족이 이사를 계획하고 있거든요.
지금 한창 짓고 있는 집입니다.
실평수가 한 100평 될거예요.
이 정도는 되어야 명왕성에서는 아~ 조금 숨쉴 틈이 있겠구나야... 하는 느낌입니다 :-)





다 지어지면 이런 모습이 될거래요.



명왕성에는 땅이 넓고 건축 기술이 부족하여 고층 아파트는 짓지 않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5층을 넘어가지 않아요.

하지만 한국에서 아파트 분양 하듯이, 명왕성에서는 주택 건설을 분양합니다.
https://www.statesonhomes.com/find-your-home/view-community/kipps-farm
이런 건축 회사에서 미리 택지를 잘 조성해놓고, 주택의 메뉴를 정해두어요.
그러면 메뉴판을 보고, "이걸로 지어주세요" 하고 주문을 하는 방식입니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듯, "봉골레 스파게티 하나 주세요. 그런데 새우는 빼고 주세요." 혹은 "마늘은 조금만 넣어주세요" 등등의 세부적인 주문을 집을 주문할 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한국에서 오실 손님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손님전용 침실과 욕실을 주문했구요, 온가족이 함께 모여 공부할 수 있는 큰 서재를 추가 주문했어요.





새 집이 완공되면 집값을 치르고 입주를 해야 하니, 그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아야 하죠.
그게 또 상당히 힘든 프로젝트입니다.



우리집이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된 날이 오다니... ㅎㅎㅎ
이렇게 가증스럽도록 잘 치워놓고 사진을 찍어서 부동산 사이트에 올려둡니다.
https://www.zillow.com/homedetails/109-Countryside-Ct-Blacksburg-VA-24060/79169073_zpid/



그리고 집을 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온가족은 집을 나와 거리를 배회합니다 ㅠ.ㅠ
주인 없는 빈집에서 마음껏 둘러보라는 뜻이죠.

가끔 주말에는 오픈하우스 라고해서, 서너시간 동안 집을 비워놓고 나가면 우리집을 팔기로 전담한 중개인이 찾아오는 사람들을 안내하며 집을 보여주는 행사도 해요.
(오늘도 오후에 오픈하우스가 있어서 얼른 이 글을 마치고 도망가야 한답니다... ㅠ.ㅠ)





코로나19가 우리집 파는 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라 어떤 결과가 생길지도 아무도 모르는거죠.
그냥 팔자려니... 생각하려고 해요.
좋은 값에 팔리면 좋고...
기다려도 안팔리면 할 수 없고...

그냥 우리 모두, 손이나 자주 씻고,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고, 조용히 잘 기다려 보자구요.







모두모두 화이팅!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윤마미..
    '20.3.15 11:38 PM

    집 뒤에는 호수가 있나요?? 미국은 호수를 중심으로 집을 이쁘게 짓더라고요~~
    좋은 집주인 만나길 바랍니다~~
    빵도 구워놓으시고, 커피도 내리시고..나가셔야 하는데~~

  • 소년공원
    '20.3.16 10:05 AM

    집 뒤에는 접!푸른 초원우에!가 위치하고 있어요 :-)
    호수는 아니고 작은 연못이 저~짝 구탱이에 하나 있구요.
    다른 것보다도 아이들이 다닐 중학교 고등학교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서 그냥 막 결정했어요.

  • 2. 초록
    '20.3.15 11:48 PM

    진짜 우리나라 최강~!!
    그냥 막연히 좋은나라 멋진나라구나했는데 의외로 후진국인증하는많은나라 ㅠ

    소년공원님
    소망하시는데로 무탈하게 이사하시길바랄께요^^

  • 소년공원
    '20.3.16 10:07 AM

    맞아요 맞아!
    예전에 우리가 알기로는 선진국이라던 나라들이 지금 모두 우왕좌왕 하거나, 우리나라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들 하니, 우리나라가 세계최강이지요 :-)
    코로나 바이러스는 밉지만, 이런 난리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훌륭한 나라인지 모르고 살았을 거예요 그죠?

  • 3. 주니엄마
    '20.3.16 12:01 AM

    혹시나 언제 오시나하고 기다렸습니다.
    집을 새로짓고 옮기는 프로젝트는 평생에 몇번안하는 아주 커다란 프로젝트지요
    잘 마무리하시고 새집으로 무사히 이사잘하시길 바래요

    코로나로 힘든 하루하루이지만
    우리나라가 이렇게 멋진나라인지, 또 앞서서 또 묵묵히 힘든곳에서 일하시는 많은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 하시는지 요사이 알았습니다.
    언론이 분탕질쳐도 걸러서 듣고 필요한뉴스는 찾아서 듣고 .....

    여기 국민들도 해외에 계신분들도 무사히 잘 극복하시리가 믿어봅니다.

  • 소년공원
    '20.3.16 10:10 AM

    언론과 신천지만 빼면 (아참 검찰과 핑크색 그 무리들도 빼고) 우리나라는 참 대단하고 훌륭해요!
    이제 다른 나라 사람들도 다 알아주는 걸요 :-)

    새집을 짓는 것은 재미있는데 - 제가 직접 짓는 것이 아니니까요 ㅎㅎㅎ - 헌집을 파는 것은 일도 많고 걱정도 많아요.
    사실 욕심을 버리고 좀 싸게 팔면 걱정할 일이 없는데, 주머니 사정이 그러지 못해서 말이죠 :-)
    암튼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19도, 우리집을 파는 것도, 어떻게든 결말이 나겠지요.
    그냥 묵묵히 버텨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4. andyqueen
    '20.3.16 12:29 AM

    로긴했습니다 ~~
    가증스럽도록 잘 치워둔집 ㅋㅋㅋ
    넘나 깔끔하고 넓직한 집이네요 ^^ 하지만 더 멋지고 넓고 빤딱이는 새집으로 무탈하게 입주하시길 바래봅니다 ~^^

  • 소년공원
    '20.3.16 10:12 AM

    ㅋㅋㅋ
    "가증스럽다"는 의미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시네요 :-)
    진즉에 저렇게 잘 치워놓고 살았어야 하는건데...
    마음먹고 해보니 못할 일도 아니었는데 그동안 너무 게으르게 살았던가봐요...
    새집으로 이사하면 언제나 저렇게 깔끔하게 치우고 살겠노라~
    (두 주먹 불끈 쥐고) 이~ 연사~
    소리높~여 외~칩~~니다~~~~~

  • 5. july
    '20.3.16 12:58 AM

    아..그때 그 사정이
    새집을 짓는 사정이셨군요^^
    지금 집도 넘넘 좋아보이는데요~
    꼭 잘 팔리길요^^
    새집구경도 이사하시고 시켜주세요^^

  • 소년공원
    '20.3.16 10:14 AM

    네, 이것이 바로 그녀의 속사정!
    지금 집을 잘 팔아도 더 큰 새집으로 이사를 하면 융자를 더 내야 하니, 앞으로 디즈니 크루즈는 졸업해야 하는 거였죠.
    불행인지 다행인지 코로나19 이전에 크루즈 여행을 다녀와서 당분간 안가든 못가든 별로 미련은 없어요 :-)
    올여름에 새집으로 이사하면 집구경 시켜드릴게요 :-)

  • 6. 캔디맘
    '20.3.16 2:40 AM

    가증스럽도록 잘 치워둔 집. 완전 동감이요.ㅋㅋ
    저도 3년전 미국 남부 집 파느라 엄청 가증 떨었어요
    무조건 다 집어넣느라 아주 고생했죠
    게다가 음식냄새땜에 밥도 제대로 못해먹고
    집보러 온다고 연락오면 강아지 들쳐안고 드라이브하며 길거리 배회.
    소년공원님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가격에 잘 팔기를 바래요

  • 소년공원
    '20.3.16 10:16 AM

    경험해보셨군요!
    저는 지난 가을에 김장도 안했어요.
    올여름에 이사해야 하는데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가득 들어있으면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요.
    그때그때 조금씩 담아먹어야지 했는데 집을 내놓고나니 언제 집보러 올지 몰라서 배추를 절일 수가 없네요.
    근 십년 만에 한국마트에서 파는 김치를 사다놓고 먹어요 요즘 :-)

  • 7. 고마운맘
    '20.3.16 4:15 AM

    소년공원님 밝은 에너지
    많이 좋아하는 단풍나라 가증녀^^추가요 
    어쩐지 모국의 희노애락 통신원이신
    소공님 안오시길래 살짝 걱정도 했는데 
    다행이어요 
    멀리 이곳에서
    짐을 모두 storage에 돈내고 때려넣은뒤
    하루만에 입찰방식으로 집을 팔았었는데
    나름 그일도 추억이 되더군요
    아무쪼록 새집 편안히 자알 마련하시고
    소식 아주 가끔씩이라도 기다릴께요
    한국과달리 (일부의 사람들이?)
    이곳 저곳 그곳 전세계에서 
    한국의 칭찬이 넘치지요
    소년공원님도 더 좋은 에너지받고 집도
    빨리 팔리길요

  • 소년공원
    '20.3.16 10:19 AM

    집을 하루만에 입찰방식으로 팔다니, 그건 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이네요?
    저희도 진작에 창고 하나를 빌려서 짐을 미리 좀 옮겨두었어요.
    안그러면 저 가증스러운 사진이 나올 수 없었거든요.
    부엌이며 소파 테이블 위에 저렇게 아무것도 없게 하려면...
    그나저나 다음주부터는 온가족이 집에서 24시간 지내야 하는데, 갑자기 집보러 온다고 하면 후다닥 치워놓고 피신해야 하게 생겼어요.
    그래도 좋으니 집보러 많이들 오고 그래서 집이 얼른 팔렸으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다!

  • 8. 피어나
    '20.3.16 7:37 AM

    업댓 궁금해서 이미 홈페이지 가서 구경하고 온 1인입니다.
    늘 그렇듯이 슬기롭고 씩씩하게 미션 클리어하실 거라 믿습니다.
    항상 좋은 글로 기운 북돋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소년공원
    '20.3.16 10:21 AM

    요즘 제가 바빠서 블로그에도 자주 글을 못썼어요.
    그래도 새집소식 이라고 검색하시면 저희 집 짓는 과정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
    저도 제 글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9. 고고
    '20.3.16 8:40 AM

    사진만 봐서 그런지 집을 참 수월하게 잘 짓는구나 싶습니다.

    창도 좋고 주변과 어울리는 벽 색하며 군더더기가 없는 집으로 보여요.

    다 지으면 집들이 하셔유~~^^

    지구에서 명왕성으로 갈 수 있겠지요. ㅎㅎㅎ

  • 소년공원
    '20.3.16 10:24 AM

    기초공사만 콘크리트 부어서 하고 나머지 프레임은 목재로 짓는 거라, 제가 봐도 뚝딱뚝딱 수월하게 일하는 것 같아 보여요 :-)
    여름에 이사할 예정인데, 그 후에 온라인 집들이 한 번 하지요 ㅎㅎㅎ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워요!

  • 10. 바다사랑
    '20.3.16 9:52 AM

    애들이 참 귀엽고 밝아요..
    아마도 엄마아빠가 에너지가 밝으신듯
    한결같으신 소년공원님 반가워요
    예쁜집 잘 지으시고 무리없이 이사 잘 하시길...

  • 소년공원
    '20.3.16 10:25 AM

    사이가 좋을 때는 둘이 재미있게 잘 지내는데, 그러다가 싸움이 나면 온 집안이 들썩거릴 정도로 정신이 없답니다 :-(
    앞으로 2주... 아마도 2달이 될것 같은... 시간 동안 이 아이들 데리고 잘 살아야 할텐데...
    화이팅 하렵니다 :-)
    감사합니다.

  • 11. 테디베어
    '20.3.16 9:56 AM

    소년공원님~에쁘게 치운집 잘 팔리고 새집으로 잘 이사가시길 바랍니다.
    슬기로운 우리 국민들 코로나도 잘 이기고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관계자분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소년공원님과 아이들도 몇점 받을 지 궁금합니다.
    스케쥴표 너무 하시신 건~ 전부 WORK 네요 ㅠㅠ

    화잍잉입니다^^

  • 소년공원
    '20.3.16 10:32 AM

    맞아요, 의료진과 공무원들이 너무너무 수고가 많으시더라구요.
    그 덕분에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바이러스 대응국가가 되었으니 무척 감사합니다.

    제 스케줄도 저렇게 짜두지 않으면 애들 밥해주고 한없이 늘어지다가 해야할 일을 못할까 걱정이 되어서요 :-)
    남편은 이런 시간표 세우고 따르는 것을 다소 유치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냥 빈 칸으로 남겨두었어요 ㅎㅎㅎ
    저만 잘하면 되죠 뭐 흥!

  • 12. 복남이네
    '20.3.16 11:31 AM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

    대단하세요
    그리고 너무 멌있어요..

  • 소년공원
    '20.3.17 12:54 AM

    아직 다 지어지지 않은 집을 보고 멋있다고 해주시니, 그 너그러움에 감사드립니다 :-)
    원래 계획대로라면 약 두 달 후에 완공되어서 이사를 들어갈 수 있는데, 두고봐야죠.
    다행이라면, 아직 학교만 닫았지 다른 비지니스는 아직 이전과 다름없이 돌아가고 있어요.

  • 13. 고독은 나의 힘
    '20.3.16 1:28 PM

    30년짜리 사고를 치셨다길래 짐작은 하고 있었죠..
    버지니아는 어떤지요..
    여기 미시간도 이제 난리가 막 시작됐어요.. 저희 카운티에 수요일에 확진자 나오고 목요일부터 전격 휴교.
    저희는 원래 스프링브레이크가 2주간 예정되어 있었던지라 3주 휴교가 아직까진 충격이 크진 않아요. (이제 이틀 버텼어요 ㅠㅠ)

    그리고 새 집은 핸디맨 남편분께서 얼마나 꼼꼼하게 알아보고 지으실까요!
    그리고 뒷마당에 있던 트리하우스는 아까워서 어쩐대요.

  • 소년공원
    '20.3.17 12:55 AM

    저희 지역에는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 모두 알지요.
    그게, 병에 걸리지 않아서가 아니라 발견되지 않아서일 수 있다는 것을요...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내 모든 공립학교는 2주간 닫으라는 지시가 지난 금요일에 있었어요.
    오늘부터 가정학교 시작입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면서 함께 짠 시간표를 잘 따르고 있어요.

  • 14. 루이제
    '20.3.16 2:39 PM

    아..부러워요. 100평, 2층 집, 손님방이 있고, 서재가 있고.
    눈앞에 그려져요. 여러가지 많은일들이 계획되서 바쁘시겠지만 행복할거 같아요.
    부디 무사히 좋은 값에 집도 파시고,
    새로운집 준공도 멋지게 하셔서, 즐거운 소식 또 전해주시길 바랄께요. 둘리양 그사이 더 이뻐졌어요.
    코난군,,얼굴에서, 음..여진구 느낌 나요. 특히 눈매랑 콧날이요.

    위 고독님도, 소년공원님도, 험난한 시기 무탈하게 보내시길 기원할께요.

    안에서 우리끼리 우리 완전 선진국 아냐? 우리끼리 신나서 떠들어봐도,
    밖에서 듣는 칭찬에 더 우쭐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어깨가 막,,으쓱거려요.ㅋㅋ
    우리는 정말 우리가 이렇게 까지 선방하는게 놀랍고 믿어지지 않거든요.
    이런 세상에서 아이 둘이나 키우고, 일하고 일상생활 하고, 사는걸 정말 행복하다고 느껴야겠어요.

  • 소년공원
    '20.3.17 12:57 AM

    급겁색해서 여진구가 어떻게 생겼나 찾아봤네요 ㅎㅎㅎ
    칭찬이 과하셨다는 결론을... ㅎㅎㅎ

    저는 선진국민 루이제 님이 엄청 부럽습니다!

  • 15. 수니모
    '20.3.16 5:21 PM

    여기 한국에선 너절한 살림 그대로인 채로 거주자가 보여주잖아요. 많이 다르군요.
    살림은 당분간 공중으로 부웅 뜬 기분이시겠어요.
    지금집의 주변 숲이 좀 아깝군요. 새집주위로 조경은 또 시간이 걸릴테니 말이죠.
    초원우는.. 맞긴 합니다만 ㅎ

    전 지구상으로다 참 초유의 상황에 맞물려 뒤숭숭한데
    프로젝트 시원하게 마무리하시고
    새집 입주시까지 부디 건투하세요!

  • 소년공원
    '20.3.17 1:01 AM

    여기도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은 별로 치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진을 찍어 올리더라구요.
    자기집 아니니까 그럴 필요가 없는거죠 :-)
    저희는 이 집을 좋은 값에 팔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을 모아...
    그리고 15년간 잘 살게 해준 집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모아...
    지금 정든 집과 이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새집으로 이사가면 조경이 이제 막 시작되어 주변에 큰 너무가 없어요.
    그게 아쉽기도 하겠지만, 사실은 낙엽 치울 일 없고 잔디깎을 때도 편할 것 같아서 남편은 내심 기뻐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 16. 이호례
    '20.3.18 4:07 AM

    그림 같은집 축하축하 드립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얼마나 좋으실까?
    덩달아 저도 이른새벽 빙그레 합니다

  • 소년공원
    '20.3.18 11:03 PM

    감사합니다 이호례 님!
    부지런하신 성품이 엿보입니다 -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댓글을 달아주시다니요 :-)

  • 17. 쓸개코
    '20.3.18 9:34 PM

    소년공원님 글은 늘 씩씩해서 좋습니다.^^

  • 소년공원
    '20.3.18 11:03 PM

    저는 쓸개코 님의 언제나 바른 마음을 좋아합니다 :-)

  • 18. Harmony
    '20.3.19 1:11 AM

    자주 못 오신게 이사때문이었군요.
    벌써 15년이나 살으셨다니....지붕위에 전기판넬 공사한다는 얘기 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리 되었군요.
    집 매매가 잘 되기를
    그리고 새집에서의 새생활, 저도 엄청 기대되네요~^^

  • 소년공원
    '20.3.19 8:22 AM

    아직 이사는 시작도 안했지만, 이사를 하려면 집을 팔아야 하고, 집을 팔려면 단장을 해야 하고...
    요즘은 집보러 오는 사람들이 아무때고 연락이 오니까 부엌에서 시간이 걸리는 요리를 못하고, 그러니 음식 사진이 없고...

    그러한 연유로 오랜만에 왔어요 :-)
    하모니 님은 잘 지내셨나요?
    자제분들도 다 안전하게 지내고 있지요?

  • 19. 쑥송편
    '20.5.10 9:08 PM

    맞아요, 여진구~!!! ^^

    모쪼록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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