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수 회원 6년차 짠무김치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글 올리는 게 쉬워졌다 하여 용감히 데뷔(?)합니다.
그간 먹은 것들 사진이예요.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색이 시뻘겋게(!) 나오네요.
키톡에 재미붙이다가 사진찍는 거 배운다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
* 더운 여름엔 묵사발~ 많이도 해먹었죠. 이젠 좀 덜 생각나는 걸 보니 날이 선선해지긴 했나봅니다.
* 새로 장만한 모카포트로 만든 아메리카노와 머핀으로 조촐한 아침식사. 아이 학교 보내고 혼자 있는 토요일 오전. 혼자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하지만 곧 사라지겠지요~ 주 5일제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 아이가 좋아하는 닭날개구이. 닭도 닭이지만 여러 야채를 같이 구워먹으면 더 맛있죠. 특히 감자를 저렇게 웨지감자 스타일로 껍찔째 썰어 구우면 굿!
* 몸에 좋은 현미밥 + 낫또 = 현미낫또비빔밥. 일본에서 공부하던 시절부터 즐겨먹던 낫또~ 남편과 아이는 낫또 먹는 저를 보고 기겁을 합니다만, 이게 워낙 구수해서 한 번 중독되면 헤어나올 수가 없지요. 퇴근하고 힘든 몸을 이끌고 반찬 쭉 꺼내먹기조차 귀찮을 때 낫또에 비벼 몇 술 뜨면 기운이 납니다. ^^
* 중국식 매운숙주볶음이예요. 키톡 어느 분이 올려주셨는데(이름을 까먹었어요. 죄송 -_-;;) 정말 맛있더군요! 매콤한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환상적인 반찬이었어요.
올리다보니 키톡 히트메뉴만 줄창 늘어놓고 가네요.
친정 식구들이 '장금이'라고 부를 만큼 요리하는 거 참 좋아했는데 직장인 생활 5년차가 되니 생활에 찌들어서 부엌출입이 점점 귀찮아지고 있어요.
그럴 때마다 키톡 보면서 자극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음지에서 나와 양지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