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환상적인 대추쨈

| 조회수 : 5,611 | 추천수 : 74
작성일 : 2009-03-17 14:40:41
키톡에 다른 분이 올리신 내용보고
대추를 깨끗이 닦고
물 조금 부어 자작 자작하게 끓여 불렸어요..

대추가 부풀면 물 완전히 졸여 내세요 .
갈아줍니다.

-전 여기서 갈아둔 대추를
체에 숟가락으로 밀어내고 긁어내고
끈끈한걸 가지고 힘들게 껍질 골라 냈어요.
그리고 설탕을 넣고 쨈만들기 햇어요 .



일년 제사 지내고 나면
먹히지도 않고 버리지도 못하는
영양만점의 재료가
넘 훌륭하게 변하네요.

식감이 안좋으면 질릴까봐
체에 껍질 걸려 냈습니다.
-벅벅한걸 거르느라 하루 종일 주그려 앉아서
넘 고생스러웠는데 맛이 넘 좋아 보람 있네요

저도 커피대신 물에타서 먹기도 하고
빵에 발라 먹기도 하고


그분 덕에 좋은거 배웟어요.


사진 찌어 올리는거 첨인데
어렵네요 정말 남은 대추 응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지현
    '09.3.17 3:25 PM

    그냥 마른대추에 물만 넣으신 건가요?
    그 분이 올리신 건 꿀+설탕에 쟀던 걸 끓이셨다길래요.

    저도 냉동실에 1년 넘은 대추님이 계셔서 궁금합니다~

  • 2. 잘살아보자
    '09.3.17 3:35 PM

    설탕은 안넣으셨나요? 넣으셨다면 대추:물:설탕 비율 좀 알려주시와요~~ 대충이라도^^;

  • 3. claire
    '09.3.17 4:14 PM

    물은 마른 대추가 부풀 정도로 넣으시고
    많이 넣으셨으면 졸이내세요.
    그리고 전 갈아서 껍질 걸러낸다음
    설탕 0.8:대추 1 비율로 넣고 (1:1로 하라고 )
    끈끈해 질때까지 긇였습니다.

  • 4. 이진영
    '09.3.17 5:23 PM

    전 대추의 그 단맛을 싫어해서,,,,
    근데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거 같네요

  • 5. 관찰자
    '09.3.17 5:24 PM

    저도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알뜰하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팍팍 끓여서 대추차 만들어 마시고 남은 대추들을 버리려니 마음이 어찌나 아프던지요.ㅡ_ㅜ
    다음엔 꼭 참고해야겠어요.^^

  • 6. 고동
    '09.3.17 6:22 PM

    원글님 그분이 바로 접니다^^ 이렇게 금방 실행에 옮기셨다니 제가 다 뿌듯합니다.
    맛깔스럽게 하신다고 오래 수고하셨네요 전 자게 들락거리며 왔다갔다 삼사십분 걸린것 같습니다. 다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7. 고동
    '09.3.17 6:31 PM

    제 생각을 추가합니다. 마른대추가 그대로 있다면 또 혹 슬로우쿠커가 있다면 씨 발라내지 말고 그대로 저녁때 물과 대추 (물의 양이 조금 적게)를 넣고 약으로 두면 뒷날 푹 무르게 될겁니다. 그러면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해서 씨빼내고 드르럭 갈아서 설탕넣고..... 하셔도 편할것 같습니다.

  • 8. claire
    '09.3.17 6:34 PM

    고동님
    맞아요 그글 보고 얼마나 반가왓는지 ,,,정말 유용햇어요.
    그래서 다른분들도 해보시라고 ....

  • 9. 천하
    '09.3.17 8:58 PM

    옛말에 대추보고 먹지 않으면 빨리 늙는다고 했는데 이렇게
    쨈으로 드시면 10년은 젊으지겠습니다.

  • 10. 옥당지
    '09.3.18 12:52 AM

    왠지 대추쨈이...82를 한 번 휙~~휩쓸것 같아요. ^^

  • 11. 돼랑이 마눌
    '09.3.18 9:41 AM

    전 저렇게 만들어서 대추차로 마시고 있어요 고동님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5 큰아들 이야기 2 10 은하수 2025.08.27 1,395 4
41074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3,888 5
41073 논술 교사 이야기 26 은하수 2025.08.25 3,011 4
41072 엄마 이야기2 20 은하수 2025.08.24 3,231 3
41071 엄마 이야기 25 은하수 2025.08.23 5,954 3
41070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6,492 3
41069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3,158 2
41068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3,373 4
41067 포도나무집 12 은하수 2025.08.20 3,989 4
41066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5,632 4
41065 양배추 이야기 12 오늘도맑음 2025.08.18 6,441 3
41064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20 챌시 2025.08.17 4,076 3
41063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6,376 3
41062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6 솔이엄마 2025.08.15 6,313 4
41061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6,271 5
41060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808 4
41059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619 8
41058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945 4
41057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6,005 6
41056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6,096 7
41055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3 Alison 2025.08.02 8,879 7
41054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10,214 5
41053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2,502 4
41052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758 4
41051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521 3
41050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936 3
41049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557 3
41048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89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