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두 첨 올려봅니다..신랑생일상..

| 조회수 : 8,96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7-18 22:31:16
비가 조금은 잠잠해진것 같아여..다들 별 일 없이 잘 보내셨기를 빌어봅니다..
지난해 결혼한 새댁이예요..
근 몇 년을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파란만장하게 살다보니 컴을 켜면 젤 먼저 들리게 되는 82쿡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도...늘 서성거리기만 했을뿐 사진 한 번을 올리질 못했네요..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여러분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한답니다..

신랑과 쌍둥이 아주버님 생일이 며칠전이었어여..
신랑은 스무살때부터 7년간이나 한결같이 저를 바라보면서 기다려준 사람이예요..그 정성에 감동해서 결혼두 결심한거구여...신랑을 알아온지 벌써 12년이나 되었으니 가끔 신랑이기 보다는 서로 너무 잘아는 편한 친구같아여..토닥토닥..^^

암튼,,신랑이랑 겪지 않아도 될...겪지 말아야 될 일들을 근 몇 년간 겪어내면서 올해는 모처럼 생일상두 차리게 되었네여..
노력으로,정성으로 부족하지만 노력했어여..시댁어른들 하루, 신랑동기커플 하루, 이렇게 연이어 두번 치르고 나니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돌아오는 기쁨두 그만큼 크네여..신랑두 좋아하구..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일어나길 바라며...

자스민님 불고기, 무쌈말이, 닭다리간장구이, 토띠야를 구워 그릇으로 한 샐러드, 골뱅이무침. 장아찌, 다시마말이, 각종 밑반찬, 미역국,,,으로 시댁식구 점심 내었구여..다음날은 이쁘고 편한 동생들이라 잡채, 부대찌개 더해서 내었어여..82덕분에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

82쿡 선배님들 ...늘 소중한 무언가를 꼭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루 감사합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이(toy)
    '06.7.18 11:10 PM

    너무 깔끔하게 잘 준비 하셨어요..^^
    행복하세요~~

  • 2. 행복맘
    '06.7.18 11:46 PM

    새댁이 이리도 훌륭한 상차림을 ...배우고 갑니다.정성이 가득담긴 상차림이에요.

  • 3. 김혜경
    '06.7.19 12:54 AM

    넘넘 솜씨가 좋으세요...
    스물여섯 먹은 우리딸...결혼하면 혼자서 이렇게 차려낼 수 있을 지...
    너무 잘 하셨어요...저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4. 축복두울
    '06.7.19 1:30 AM

    신랑님이 넘 좋아라 하시겠어요.. 나두 울 신랑 이렇게 해줘야 하는데.. 이번 생일상은 이렇게는 못해주더라도 비슷하게나마 대접해야겠네요..ㅎ

  • 5. 정환맘
    '06.7.19 1:49 AM

    너무 예쁘게 잘차리셨네요^^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돌아오는 신랑생일이 부담(?) 스러운건 외인지...ㅠㅠ
    정말 정성이 보이는 생일상이네요

  • 6. 김명진(유기농 배즙)
    '06.7.19 8:34 AM

    상만 우리집하고 비슷해요. 음식은 아니구요. 에궁~
    잘 차리셨네요. 다음달 ..울 신랑도 생일인데..잘 보구 갑니다.
    앗..저두 그런상 받아보구 싶어요..ㅠㅠ

  • 7. 에비뉴
    '06.7.19 12:24 PM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이네요~
    너무 맛있겠어요! ^^

  • 8. 프릴리
    '06.7.19 3:07 PM

    정성이 가득담긴 상차림인게 느껴져요~ 행복하세요~^^

  • 9. 새콤이
    '06.7.19 3:23 PM

    사랑과 정성이 가득 가득한 상차림 넘 잘 차리셨어요 ^^

  • 10. 고으니맘
    '06.7.19 4:20 PM

    우와~~넘 잘 차리셨네요. 글구요 무쌈말이 재료와 소스레시피좀 올려주세요.
    검색하니까 안나와서리....

  • 11. 내사랑멕틸다
    '06.7.19 6:41 PM

    이걸 혼자 다 하셨어요? 대단하세요...
    맛보다 소중한 마음에 큰 박수 보냅니다. 힘든일 있으셨나본데 앞으론...행복하게 사세요~~

  • 12. 꽃하나
    '06.7.19 10:25 PM

    토요일이 신랑 생일이라서 ..
    울신랑 희망꽃님처럼 차려주면 기절할거 같네요

  • 13. 희망꽃
    '06.7.19 11:32 PM

    아~ 늦은 밤 그냥 자기 서운해서 들어왔는데...큰 용기내어 올린 사진에 댓글이 달려있으니 참으로 감사하구 기분좋은 밤이네여...더군다나 선생님 늘 존경해왔는데 선생님댓글에 또 행복해지구여^^
    그리고 고으니맘님~무쌈말이 레시피는 문성실님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 .http://blog.naver.com/shriya.do?Redirect=Log&logNo=140013926825 ...손은 많이 가구 번거로워두 와~하구 다들 탄성부터 하시는 요리예요..맛두 좋구요..꼭 해보세요..
    그럼 좋은 밤 되시구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6 소년공원 2025.11.13 2,429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25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866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3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02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07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40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13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56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592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22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23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376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36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9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47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4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3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0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5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9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2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90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29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78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