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 쯤 다닌 것 같습니다.
모 매달 한번씩은 아니지만, 나름 일년에 서너번씩 집안 행사가 있을때나 회식때나 여길 먼저 떠올렸죠.
어제도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친정쪽이요...
하지만 정말 기분 쩝쩝이었습니다.
1. 가정식을 시켰습니다. 뭔가 서운한 너무 짧은 느낌이더라고요.
서빙하시는 분은 한가지만 더 나오고 식사라고...그러고는 너비아니랑 생선과 만두속을 붙여 구운것이 나왔죠.
이상하길래 메뉴판 가져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돼지보쌈 빠졌습니다.
불러서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오히려 짜증을 내는 듯 보입니다. 나올건데 그런다고...
그러더니 정말 한참을 지나서 가져옵니다. 그시간이면 통으로 삶아도 될듯...
그 때까진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2. 너비아니랑 같이 나온 생선과 만두속(자기들이 만둣속이라고 하더군요)
여튼 쉰 맛이 났습니다. 분명히!!!
자기들 한참 뒤에 오더니 신김치가 들어갔답니다. 신김치가 아니라 분명히 쉰냄새였는데...
제가 먹어보기엔 김치의 식감은 하나도 없던데...김치를 믹서에 갈아서 넣었으려나...아님 푹 삶아서 넣었을까요?
완전히 진상 손님된 듯 ...
여튼 이제 가지 말아야 겠습니다.
하지만 화가 납니다. 손님을 뭘로 보고 그런식으로 얼렁뚱땅 넘겨버리려 하는지...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이 글 올려봅니다. 혹 안양 평촌쪽 사시는 분들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안양 봉가진 매우 유감
딸둘맘 |
조회수 : 5,851 |
추천수 : 23
작성일 : 2011-07-02 0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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