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단골집입니다.
원래는 oro라는 곳이었는데 이름이 바뀌었어요
제가 입맛은 까다롭거나 장금이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는 많이 마셔보고 다녔다라고 생각하는데
이집은 커피에 관해서는 아마도 숨어있는 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저기 드립커피 정말 유명한 곳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집은 그 맛에 비해서는 그닥 유명하지 않더라구요
제게는 그 점이 굉장히 잇점인데..
혼자 심심할때
쉬고 싶을때
가서 책 한권 놓고 카푸치노와 드립커피 시켜서 배고프면 디져트같은것들 시켜서 놀다 오고는 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눈치보이지 않아 좋아요
그리고
와플이 또 맛이 괜챦습니다.
저는 이집의 와플보다는 에끌레어를 추종하지만 와플또한 다른곳에 비해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이 있다면...다른곳보다는 조금은 늦게 나온다라는것
저야 크게 상관없지만..시간 바쁜 분들한테는 조금 답답할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커피는 리필 일천원 받지만
사장님이 커피인심은 참 후하시던데요.. 가끔 오래 뭉개고 있으면 새로 내린 커피 가져다 주십니다.
드립커피 정말 부드럽고 맛있고
이집의 아메리카노 진하고 맛있습니다.
삼청동 정신없고 시끄러운데...쉬고싶은 까페를 찾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맛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가보세요
하지만...주문하고 바로 3분후에 나와야 하는 분이시라면...약간은 비추 ^^:;;;
사람 없을때야 금방 나오는데 몇테이블 있으면 조금은 늦게 나올 수도 있어요..;;
따듯한 분위기의 까페입니다.
샌드위치도 하는것 같던데..샌드위치는 먹어보지를 않았는데 디져트와 커피맛을 봐서는
실망시키지 않을것 같아요
이곳이 북적이는것 저는 그닥 원하지 않지만... 순진해뵈는 사장님 생각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맛있는 커피나 디져트
쉴만한 까페 찾으신다면 강추해 드립니다 ^^
감히 제가 마셔본 커피중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드립도 정말 맛있지만 제게는 아메리카노가 정말 최고입니다.
시끌법적하고 젊은애들만 가득한 곳이 아니라 30대가 가기 좋은 까페 같아요
지금의 약간 요사스러운? ;; 분위기의 삼청동이 아니라 오래전 눈나무집이 분식집 같았던 시절의
고즈넉하고 정감있던 삼청동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분위기가 old하거나 구린곳은 아닌데 ..^^;;
전화번호는.. 02 -732-7649
위치는 삼청동 초입인데 금호갤러리 지나서 꽃집 옆에 안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삼청동 까페 지붕아래 - 와플 ,커피, 디져트
포비 |
조회수 : 4,665 |
추천수 : 134
작성일 : 2010-09-23 13:56:26
- [요리물음표] 베이킹틀은 어떻게? 49 2006-04-07
- [요리물음표] 베이킹할때의 오븐 예열.. 3 2006-02-28
- [요리물음표] 롤케잌 구.. 1 2006-02-25
- [식당에가보니] 삼청동 까페 지붕아래 .. 4 2010-09-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살림열공
'10.9.23 2:24 PM^^ 와우! 삼청동에 그런 좋은 집이 있었군요.
그렇지 않아도 커피 고수님들 모시고 갈만한 집을 개발했어야 했는데, 이런 정보 너무 감사해요.2. 나의것
'10.9.28 8:01 AM커피 맛이 좋다니 저도 궁금하네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생각하고 싶을 때 방문해야겠어요~
3. 포비
'10.9.30 1:01 PM네~ 커피맛이 좋아요! ^^ 다른 디져트들도 맛이 좋은데 사장님이 요즘 사정상 혼자 하셔서 이것저것 만들기에 힘이 부치시는지 가끔 빠져있는 메뉴들이 있어 그게 조금 안타까워요..조만간 직원한명 둔다고 하시긴 하시는데...
4. candy
'10.10.25 12:25 AM삼청동 끝자락에 와플과 오렌지쥬스가 맛있는 집이 있는데~~~ 다음번 삼청동 갈 땐 커피 맛 찾아 꼭 가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837 |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 깽굴 | 2023.11.02 | 4,453 | 0 |
4836 | 홍대입구역 우물집 1 | 까만봄 | 2023.09.28 | 2,395 | 1 |
4835 |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 까만봄 | 2023.07.25 | 3,251 | 0 |
4834 |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2 | 아가다 | 2023.01.19 | 3,325 | 0 |
4833 |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 arbor | 2022.10.09 | 4,880 | 1 |
4832 |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 캔디맘 | 2022.04.11 | 9,258 | 0 |
4831 |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5 | 아줌마 | 2022.02.21 | 11,184 | 0 |
4830 | 한국의 집 고호재 4 | 바이올렛 | 2022.02.11 | 12,728 | 1 |
4829 |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 바이올렛 | 2021.02.03 | 14,035 | 1 |
4828 | 오랫만에 명동교자 6 | 바이올렛 | 2021.01.27 | 14,291 | 0 |
4827 | 홍대 정돈돈까스 | 바이올렛 | 2020.11.26 | 12,535 | 1 |
4826 | 을지로4가 우래옥 5 | 바이올렛 | 2020.07.16 | 15,589 | 2 |
4825 | 상수동 소담가츠 | 바이올렛 | 2020.07.15 | 11,050 | 1 |
4824 | 삼각지역 평양집 1 | 바이올렛 | 2020.07.12 | 12,383 | 0 |
4823 | 제주도 보말칼국수 | 설이맘 | 2020.04.29 | 15,809 | 0 |
4822 |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 별리맘 | 2020.04.11 | 12,581 | 0 |
4821 |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 아줌마 | 2020.02.22 | 11,137 | 0 |
4820 |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6 | mercury | 2019.10.09 | 13,199 | 0 |
4819 |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 바이올렛 | 2019.07.17 | 14,904 | 0 |
4818 | 목포1박2일 | 까만봄 | 2019.06.19 | 13,275 | 1 |
4817 |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 바이올렛 | 2019.06.19 | 12,252 | 0 |
4816 |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 바이올렛 | 2019.06.19 | 13,622 | 1 |
4815 | 올리앤 (이태리식당) | 바이올렛 | 2019.06.19 | 11,525 | 0 |
4814 |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 요조마 | 2019.06.04 | 11,906 | 1 |
4813 | 강동구 천호동의 오고당쫄면 2 | 백년동안눈팅 | 2019.05.15 | 13,50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