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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마이산 금복회관 정말 비춥니다.

| 조회수 : 3,498 | 추천수 : 203
작성일 : 2010-03-18 16:09:36
오래간만에 코에 바람쐬러 마이산에 갔었어요.

인근에 유명한 맛집이 있나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마이산 북측 매표소 앞에 금복회관이 애저찜으로 이런저런 상도 많이 타고 맛집 블로거들도 칭찬을 하길래 가봤습니다.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이상하게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는 거예요.

이때부터 미심쩍었는데...

네 명이 앉아서 산채정식 한 상에 4만원짜릴 주문했는데 세상에....이건 재활용도 너무 심한데다,

산채는 참나물과 냉이 딱 두 가지, 찌개도 재활용이 역력한데다 미지근하고,

나온 반찬들은 전부 식용유와 조미료로 범벅이라 일행 중 한 분은 급기야 나중에 속이 미식거린다며 토하기까지... 하이고~

세상에 전라도 음식 중에 이렇게 엉망인 곳도 드물거라는 욕을 마음속으로 하며 나왔습니다.

참기름 냄새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고 오로지 식용유로만 지지고 볶은 음식들 첨 봤습니다.

맛집블로거들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쩜 그런 집을 맛나다고 칭찬할 수가 있나요? 돈 받고, 음식 대접 받으면 다인지......

암튼 마이산에 가시면 절대 금복회관 가지 마세요.

상 많이 받았고, 텔레비전에 많이 나왔다고 선전사진이 짜~합니다만 절대 비추예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알라^&^
    '10.3.29 12:31 AM

    상당히 좋은 정보 입니다^^
    어디 여행 갈 계획있으면
    반드시 들어와봐야할 곳이네요^^

  • 2. 소운
    '10.3.29 12:09 PM

    마이산 뿐만이 아니라 그주변이 다 그렇습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
    차라리 시내에서 먹고 들어 가는게 나아요
    뜨내기 손님들이라 신경 전혀 안씁니다
    식당은 손님들 많은곳으로 가야 재료 순환이 잘돼서 그나마 후회 안하네요
    다음에 마이산 가시려거든 전주 시내에서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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