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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양산 통도사 옆 무릉도원 추천합니다.

| 조회수 : 4,009 | 추천수 : 215
작성일 : 2010-01-04 23:02:14

  양산 통도자 초입 옆쪽으로
초산못을 끼고 있는 무릉도원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래전 양산 내원사 자락에 살던 시절
오다 가다 눈에 띄어 들어간 곳이였는데
지금까지 한 7년 정도  그 인연이 계속 되고 있네요.

  편안하고 아름다우신  나이 지긋하신 부부  두 분이서
그 곳에 땅을 사 터를 잡으시고  마치 귀농하신 분들처럼
난로 같은 필요한 물건뿐만 아니라  먹을거리 까지
주위에서 직접 채취해서 장만하시더군요.

  식사랑 차와 전통주 까지  직접 장만하신 게
대부분이라  정성이 듬뿍 담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철철이 풍경이 달라지는  식당 입구의 정돈되지 않은
꽃무더기들이  편안하게 다가오구요.   바로 옆에 있는
호수에서는  오리들이  노닌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낡아가는 건물도 나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구요.

전 어제 다녀왔답니다.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서로 안부도 묻고 새해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어젠 산채비빔밥을  먹고 왔답니다.
꽃피는 봄날   통도사 쪽으로 가실 일이 있으시면
슬쩍 한번 들려보셔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고등어
    '10.4.17 11:26 A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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