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청담역 근처에 있어요.
지인들은 회사가 청담동이라고 하면 이야~ 좋은데 있네 이러면서 주변에 좋은데 많겠네? 하시지만
실제로는 정말 밥집도 별로 없고 맛집은 더 없답니다.
지인들이 가끔씩 점심시간 근처에 회사와서 밥먹자 이러면 어디로 가야하나 항상 고민해요ㅠㅠ
그러다가 올해 봄에 완소 샌드위치집이 근처에 생겨 요즘 일주일에 두번이상 갑니다.
사실 저만이 알고 있으려고 했던 집인데 ㅎㅎ
사실 제품의 맛과 퀄리티 대비 샌드위치 가격도 그렇고 음료가격이 저렴한 편이거든요.
샌드위치 가게가 좀 구석에 있어서 손님없다고 장사 접으실까봐 걱정되서 소문내볼까 합니다.
우리밀로 재배한 통밀빵만 쓰는데 이 빵이 무방부제 무유화제인 빵이라서 그런지 빵만 사가서 먹기도 해요.
소고기 로스트 샌드위치/해쉬브라운 토스트/칠리핫도그와 신선한 시저 샐러드가 제가 자주 사먹는 메뉴이기도 하구요.
시저 샐러드는 저녁에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자주 먹는 아이템인데
맛있어서 혼자 다 먹다보면 사실 다이어트는 무슨 -.-;;;
가격은 제일 비싼 샌드위치가 6,500원, 샐러드는 6,500 원이에요. 놀라운건 아메리카노는 1,800원 ㅎㅎ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000원입니다. 커피도 주문하면 바로 머신에서 갈아서 내려주시는거라 좋아요.
항상 식빵으로 크루통도 만들어 두셔서 커피와 함께 꽁짜로 먹고 옵니다.
샌드위치는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만들어주시는 거라서 신선하고 맛있구요.
양상치와 알팔파 당근 오이 토마토 등등 항상 신선한 재료로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 같아 자주 가요.
아.. 인증샷을 올려드려야 하는데.. 회사사람들과 자주가서 그런지 사진기 들고 찍기가 민망하네요.
대신 블로그 주소 알려드릴께요. http://blog.naver.com/soosoofood
청담역 12번 출구 씨즐러있는 방향에서 청담 어린이 치과바로 뒷편에 있습니다.
이름은 쑤앤쑤 (Soo&Soo) 이구요. 만원 이상 배달도 해주십니다.
자주가다보니 사장님과 친해져서 알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호주에서 오래 사셨더라구요. 호주 계실때 따님들 도시락 싸주면서 만들어주신 샌드위치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두 따님 다 결혼 시키고 가게를 열으신거더라구요.
혹시나 저같이 항상 점심을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청담역 근처 직장인분들 한번 들려보세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샌드위치 맛있어요 - 청담동 쑤앤쑤
햇살가득 |
조회수 : 4,461 |
추천수 : 162
작성일 : 2009-09-24 16:06:01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식당에가보니] 샌드위치 맛있어요 - .. 6 2009-09-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로
'09.9.25 2:03 PM아 여기요..저도 알아요..!!
몇년 된 가게예요..저도 이 근처 살거든요.. 가서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언제 한번 들러 봐야겠네요..!!2. 햇살가득
'09.9.25 2:17 PM어.. 네로님, 이 샌드위치 가게 올해 봄에 생겼는데? 혹시 다른곳 알고 계신건 아니신지 해서요~
3. 요술공주밍키
'09.9.25 4:40 PM아침에 좀만 일찍 여시면 출근길에 사다먹을텐데....^^;; 7호선 타고 출근하는날은 요기 지나가거든요.
퇴근길에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칠리핫도그 너무 땡겨요~4. flour
'09.9.25 10:54 PM오호! 우리딸 학원이 근처라 매주 두번을 가는데...한번 들러봐야겠네요.
그 어린이 치과도 무지 친절하고 좋아요.^*^5. 데니맘
'09.9.28 8:04 PM좋은 정보 덕분에 오늘 아들하고 다녀왔어요.
우선 신선하고 담백해서 몸에 좋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나 맛의 균형감은 좀 떨어진다고 느껴졌는데,, 돌아오는 길에 임맛이 다셔지는거예요.
뭔가 중독성이 있는 특유의 매력이 있는 맛이라고 하면 좀 거창한 표현인가요?
암튼 자주 들러보고싶은 괜찮은 집같아요.6. 다발
'09.10.2 5:02 PM바로 우리집 앞인데도 몰랐네요~~
청담공원 가면서 가봐야 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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