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애들이랑 친정 엄마랑 같이 오랜만에 서울대공원 나들이를 가는 길에 오랜만에 한번 들러볼까 해서 갔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줄이 좌악~ 서있더군요.
점심시간에만 갈비탕을 판매한다면서.
잠시 기다리다, 갈비탕이 아니라 고기 먹으러 왔다는 말을 몇번이나 종업원에게 한 끝에 2층으로 자리를 안내받아 올라가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는데. 헉.
생갈비 미국산, 양념갈비 미국산, 생등심 한우(이걸 어째 믿나요?), 갈비탕 미국산.
저 솔직히 미국산 미국산 말만 들었지 이렇게 메뉴판에 떡하니 써두는 집 처음 봤습니다.
다른집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솔직히 앞으로는 '수원갈비' 라고 적혀있는 집 안가게 될 것 같습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본수원갈비 과천점.
달봉맘 |
조회수 : 4,063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9-08-04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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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에가보니] 본수원갈비 과천점. 7 2009-08-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새우튀김
'09.8.4 2:55 PM선바위역 근처 큰 사거리에 있는거 말씀하시는거지요? 저도 얼마전에 가족모임차 갔다가 기겁하고 왔습니다. ㅡㅡ; 어찌 '수원'이라는 지명까지 붙여놓고 미국산을 파는겐지...
2. 타이홀릭
'09.8.4 5:42 PM본수원 갈비 본점.. 수원에 있는 데도 가지마세요.
맛도 없고, 질기고... 별루예요.3. birome
'09.8.5 11:40 AM본수원맛없어요.절대비추.
4. ^^
'09.8.7 2:24 AM저도 작년까지는 자주 갔었는데요...올초 주말에 갔을떄 사람이 없어서 웬일인가 했더니 미국산이더군요...ㅠㅠ 그래서 끊었습니다.
5. 겨울밤
'09.8.7 9:31 AM헥 저 입맛없을때 자주 가 사먹는집인데...
어떤 아줌씨가 임신한이가 이것만 찾아서 사러 왔다고 7인분 사가는거 봤는뎅6. jeeta
'09.8.28 12:45 PM갈비탕 크게 하는 집들중 조미료삘 강한집들 있는데, 그런 스타일입니다.
고기양은 많지만, 기름진 자체가 부담스럽고 맛도 부답스러울수 있습니다.
한우로 갈비탕 재료 쓰는 집은 있나요? 가격땜에 그런곳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있다면 먹어보고 싶네요~~7. dori
'09.9.3 11:31 PM미국산 문제되기전에 자주가던집이라
아무생각없이 아는 엄마들데리가 얼마전에 갔다가
미국산이라는 글귀보고 나올수도 없고 체하듯 먹고 왔답니다
담부터 안가게될 집 순위에 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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