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저리 달아 놓고 참 무책임한 소리같지만...
성분 분석을 안 해 봤으니, 쓰는지 안 쓰는 지는 100%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미료를 안 쓰는 관계로 어느 정도 구별이 가능하거든요.
온 식구가 모두 다요.
저도 추천 받아 가 봤는데, 규모도 아주 작고, 위치도 2층 후미진 곳에 있어 잘 알려진 곳은 아닌가 보더군요.
그런데, 밑반찬도 그렇고, 지리복국을 먹었는데 전혀 조미료 맛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소문난 복국집 가서도 조미료 맛때문에 실망한 적이 많았는데, 여기는 안 그렇더라고요.
식구들 모두 시원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살짝 여쭤 봤더니, '젓국'이라고 표현하시던데, 이거 액젓 말씀하시는 거 맞죠?...액젓으로 간하신다면서 그 외에는 안 넣으신다 하더군요.
복어 크기가 좀 적어 아쉬웠는데, 나오다 보니, 그 댁 차량인지 서 있던데, 거기에 삼천포에서 직접 받아오는 자연산(?)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그래서 수입처럼 크고 두툼한 살이 없었나?...혼자 멋대로 해몽해 봤네요. ㅎㅎ
한 술 더 떠 남편은 나오다 거기서 온 스틸로폼 박스 봤다 하고요...하하...
차병원 건너편 약국 2층에 '바다집'이고요.
지리복국이 칠천원이었고, 전골도 있더군요.
근처에 11000원짜리 점심 회정식 괜찮은 곳도 추천 받았는데, 거기는 조만간 다녀와서 다시 글 올릴게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야탑에 조미료 안 쓰는 복어집 발견했어요.
콩콩 |
조회수 : 5,064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9-04-19 2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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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분당댁
'09.4.20 9:00 AM야탑맛집 정보 너무 반갑습니다. 전 야탑사는데 맛집을 몰라서요 회정식 글도 꼭 부탁드려요
2. 찬찬찬
'09.4.21 10:01 AM야탑 복집 하나 더 추가요.
영덕여고 부근의 여수 복집 추천들어갑니다.
밑반찬 정갈하고, 복매운탕 복지리 모두 훌륭합니다.
위치가 좀 애매해서, 아는사람만 찾아가는 맛집이라는....ㅋ3. 콩콩
'09.4.23 8:50 AM여수 복집이요?
영덕여고라면 중앙도서관에서 매화마을 가는 길에 있는 그 학교인가요? 검색 한 번 해 보고, 한 번 가 봐야겠어요.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그런 집...정말 좋아요. ㅋㅋ4. HJM
'09.4.29 1:51 PM이글보고 지난주에 여수복집 갔다왔어요.
간단하게 복국이나 한그릇씩 먹으려고 했는데 싼 메뉴는 없더라는...
아무튼 남편말로는 살도 탄력있고 국물도 환상적이라네요. 앞으로 단골될 것 같은...
오는길에 차병원 앞에 들려서 바다집도 위치 파악하고 왔어요.
다음엔 거기로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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