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특별한 곳을 갔다. SEA FOOD 레스토랑 ‘에비슈라”
얼마 전 제 여자친구의 생일 이었습니다.
평상시 해산물을 좋아하는 그녀. 전 그녀를 위해, 특별한 날 어딘가 특별한 곳에 데려가 축하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알아 본 곳이 바로 ‘에비슈라’였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미리 홈페이지(www.ebishura.co.kr)를 통해서 예약도 하고, 어떤 곳인가 하고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사실, 특별한 기념일을 미리 예약하면 말해주면, 샴페인이랑 케잌을 준비해 주더라고요. 에비슈라에서 케잌을 준비해 줘서 전 케잌을 따로 준비 안 했답니다.
일단, 처음 가는 곳이라 여자친구 데리고 찾는라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에비슈라를 찾아가는 건 생각 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압구정 역 2번 출구로 나왔더니 딱 하니 보이더라고요. 밤에 가니까 조명도 있고 그래서 분위기가 더 있어 보이더라고요.
문을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미리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들이랑 다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 걱정은 금방 사라졌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전시되어 있는 미술작품들, 물 흐르는 벽면 등 눈이 먼저 즐거워 지더라고요..
사실 제 여자친구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전 그다지 별로 즐기는 편이 제가 먹을 만한
것이 없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하지만 에비슈라는 딱 저 같은 사람을 위한
곳이더라고요. 갖가지 제철 해산물을 비롯해서, 일반 한식음식, 즉석음식 다양한 샐러드 등 해산물인 만큼 주 요리는 해산물이지만 그 외에도 먹을 거리다 다양하더라고요.
제 여자친구는 신선한 해산물을 먹으면서 어찌나 행복한 표정 짓던지. 저도 덩달아 기분좋아지더라고요. 저도 여자친구가 가져온 롤이랑 초밥 먹어 봤는데, 사실 회는 은근 비릿해서 싫어하고 그러는데 그런 저의 입맛에도 맛 더라고요. 회 많이 안 좋아하시더라도 롤이랑 초밥은 꼭 드셔보세요.
전 사실 생거보다는 익혀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전 새우구이 대하라고 하죠. 이거 많이 먹고, 고기 즉석에서 구워서 주길래 많이 먹었답니다. 그리고 철판요리 먹을려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은근 의식하시면서 요리사분이 화려하게 하시더라고요.
사실 뷔페 스타일이라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시장 같이 왁자 지껄 하면 어쩌나 하고요. 근데 여자친구랑 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데 있어서 별로 지장이 없더라고요.
배도 부르고 그래서 여자 친구랑 얘기도 하면서 소화 시킬 겸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커피와 달콤한 케잌 한 조각 그리고 신선한 과일 조금.
제 여자친구랑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진짜로 뭔가 입이 즐겁고 눈이 즐거웠던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저한테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 축하해 줘서 고맙다.’라고 하더군요. 왠지 모르게 뿌듯한 이 기분.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많이 다양한 음식은 못 먹었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다음에 또 와서 다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생기네요.
저에게 있어서 에비슈라는 여자친구와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 눈과 입의 즐거움을 줬던
곳으로 오래 오래 기억될 거 같아요. .
Ps : 은근 몰랐는데, 이벤트가 많더라고요.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저희 커플은 술을 안 좋아해서
신경 안썼는데, 와인 한 병 사면, 한 병을 더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생 맥주도 저녁 8시 이후로 무료로 무제한 준다 던데요.
혹시나 해서 에비슈라 홈페이지 주소 올려 놓습니다. http://www.ebishura.co.kr
전 회원가입도 했어요. 회원 가입해서 마일리지 적립하면 나중에 돈처럼 쓸 수 있데요.
식당에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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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씨푸드레스토랑 에비슈라
겸2사랑 |
조회수 : 3,744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08-03-07 1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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