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경기도 광주 "숯불닭갈비"

| 조회수 : 5,345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7-11-05 14:08:28
광주의 특성이 넓어서 그런지 맛집 찾기가 용이하지 않아요.
특히나 여자들끼리 한 잔 하고 싶은날 맘편하게 있을곳도 마땅치 않구요.
그래서 저희 친구들은 주로 여주인이나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을 일부러 찾는 편이에요.
물론 맛도 빼놓으면 안돼죠.

이곳은 일반 야채넣고 철판에서 볶는 방식이 아니고
말그대로 "닭갈비"를 석쇠에 구워서 먹어요.
담백하고 적당한 양념(너무 달지않고 너무 맵지도 않으면서 맛있게)에
깔끔한 반찬-야채를 비롯 서너가지의 찬에 다 먹고 더달래서 먹는 방식이라 맘에 들더라구요.
거기에 진짜진짜 부드러운 달걀찜..
추가메뉴로 "매운닭발 구이" "닭똥집구이"까지.. 둘이가서 저 세가지를 다 먹고 왔답니다.
양이 많아서 밥은 못먹겠더라구요. 볶음밥도 해주시는데 같이간 친구가 맛있었다네요.
저는 누룽지가 땡겼었는데 욕심껏 먹다보니 그만 못먹고 왔습니다.
가격도 착하네요^^
지난주에 처음 갔었는데 친구들 끌고 다시 갈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식당에 갈때마다 제가 달걀찜 레시피를 물어봤었는데요.
두루뭉실 그냥 하면 돼요~ 내지는 비법이라 안돼요~ 하는 말만 들었었거든요.
여기 언니는 시원시원하게 본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 간단 (달걀 물 소금)재료에
물끓는 시간정도만 들이면 되는 부드러운 달걀찜하는 방법을 바로 알려주시네요^^
사실 이부분이 감동이었어요. 집에와서 해보고 저 혼자 놀랐거든요.

위치는 광주 전화국(kt)에서 파발교 방면으로 50m~70m정도 가다보면 오일뱅크맞은편에
작은 입간판 "숯불닭갈비"이 있고 그 간판이 있는 골목으로 10m정도 들어가면 아담한 가게가 있어요.
일요일은 쉬더군요.
까망이 (siazzang)

결혼 준비하면서 오게되었는데.. 1시간째 컴앞에서 눈팅하구 있네요.. 살림 많이 배워가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쟁이
    '07.11.6 8:32 PM

    앗, 저 경기도 광주에 근무하는데 조만간 가봐야겠어요...^^

  • 2. 잉꼬부부
    '07.11.7 2:23 PM

    여기전화번호좀 알수 있을까요? 노인분과 어른 25명 저도와 애기들 6명정도 가도 무리 없는 집일까요? 광주나 성남 쪽이면 거리 부담없을것 같은데...

  • 3. 뽀롱이
    '07.11.8 5:16 PM

    저도 전화번호 알수있을까요?
    광주로 이사왔는데요
    아직 광주지리를 몰라 설명하신 위치 잘모르겠어요ㅠㅜ
    석쇠에 먹는 닭갈비 너무 먹고싶은데....

  • 4. 까망이
    '07.11.8 6:12 PM

    잉꼬부부님 여긴 장소도 아담하고 좌탁형식이 아니라서 어르신들 모시기엔 무리가 있어요.
    어린아가들하고 가도 약간 힘들것 같아요.
    간단하게 친구들하고 어울릴때 좋은 곳이에요.
    공간이 작고 4인 테이블 5~8개정도 있는 아담한 곳이거든요.
    아.. 전화번호를 몰라요... 오늘도 지나쳐왔는데 댓글을 이제야 확인했네요.
    꼭 전화번호 알아다가 올리겠습니다.

    뽀롱이님 위치설명을 다시하자면..
    광주 우체국 맞은편 정류장에서 농협 방향으로 쭉(300~400m정도 등기소 지나 kt가 중간에 있어요)가다보면 수진 약국이 보이구요. 그 약국에서 롯데리아 가기전 가까운 골목입구에 "숯불닭갈비"라고 써있어요. 윽.. 설명이 이정도 밖에 안되네요.
    아무래도 전화번호가 필요할듯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837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깽굴 2023.11.02 4,448 0
4836 홍대입구역 우물집 1 까만봄 2023.09.28 2,394 1
4835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까만봄 2023.07.25 3,249 0
4834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2 아가다 2023.01.19 3,325 0
4833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arbor 2022.10.09 4,880 1
4832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캔디맘 2022.04.11 9,258 0
4831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5 아줌마 2022.02.21 11,184 0
4830 한국의 집 고호재 4 바이올렛 2022.02.11 12,727 1
4829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바이올렛 2021.02.03 14,035 1
4828 오랫만에 명동교자 6 바이올렛 2021.01.27 14,291 0
4827 홍대 정돈돈까스 바이올렛 2020.11.26 12,535 1
4826 을지로4가 우래옥 5 바이올렛 2020.07.16 15,588 2
4825 상수동 소담가츠 바이올렛 2020.07.15 11,049 1
4824 삼각지역 평양집 1 바이올렛 2020.07.12 12,383 0
4823 제주도 보말칼국수 설이맘 2020.04.29 15,807 0
4822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별리맘 2020.04.11 12,581 0
4821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아줌마 2020.02.22 11,137 0
4820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6 mercury 2019.10.09 13,199 0
4819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바이올렛 2019.07.17 14,903 0
4818 목포1박2일 까만봄 2019.06.19 13,275 1
4817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바이올렛 2019.06.19 12,252 0
4816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바이올렛 2019.06.19 13,622 1
4815 올리앤 (이태리식당) 바이올렛 2019.06.19 11,525 0
4814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요조마 2019.06.04 11,906 1
4813 강동구 천호동의 오고당쫄면 2 백년동안눈팅 2019.05.15 13,50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