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왔습니다.
돌잔치가 있는지 사람이 어찌나 북적대던지 평일날도 돌잔치를 한다눈 ㅜ.ㅡ
가족끼리 조촐하게 생일파티를 하기위해서 지난연말에 다녀온이후로 요번에 간것까지 두번째 방문이었드래씀다.
미리 예약을 하고가서 그런지 생일케익까지 준비해주더군요.
평일저녁인데도 킹크랩이 나와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저는 주말에만 나오는걸루 알았는데.
얼래 꾸아루바는 초밥과 롤전문이라곤 하는데 킹크랩을 본 나머지 다른건 조금만 먹고 꼬챙이로 킹크랩만 열심히 먹고왔습니다.
바로바로 찧어서 내는건진 모르겠지만 얼음위에 올려져있어서 위에껀 미지근하고 밑에껀 차갑고해서
위에있는것만 집중적으로 공략을 했죠.
킹크랩올려져있는것의 최소한 1/10은 제가 먹고 온거같네요 냐하하~
기억나는 메뉴로는 월남쌈이 제법 특이했습니다.
피쉬소스라고있는데 그걸 넣어서 먹으니까 꽤 상큼하더군요.
어른들도 계셔서 갈비도 있어서 좀 다행이었구, 우리 딸래미가 초밥을 좋아해서 나름 꽤 가져다 먹더군요.
잘 먹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모님도 잘드시고, 울 꼬맹이도 잘먹고.
어른두분은 갈비하고 육회가 맛있다고 하시네요.
다만, 어디에 뭐가있는지 좀 알아볼만한 표지판이 부족하더군요.
식사다하고 배가 통통해질때쯤에야 구석에 있던 딤섬을 발견했답니다.
지난번 홍콩갔을때 딤섬을 처음 접하고나선 거의 딤섬매니아 수준이거든요.
종류가 몇가지 있긴했는데 많이 못먹었습니다.
배가불러서.
기억나는 메뉴가 모가있더라?
즉석으로 나오는 몽골리안철판요리나 알밥도 먹을만했구요,
다만 배두드리면서 먹을만한 디저트가 좀 부족하더라구요.
케익류도 좀 단조롭고.
대신 초밥과 롤은 일산일대에선 제일 나은것같습니다. 종류도 참많고.
사시미도 바로바로 썰어주는데 싱싱하더군요.
사시미회도 별도로 파는것같은데 그런거까지는 안시켜먹어도
회는 실컷 먹을수 있었습니다.
스파게티는 정말 별루였구요, 크림소스가 맛있는데 토마토소스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문어과자도 좀 짭쪼름해서 손이 많이 안가더라구요.
샐러드종류도 꽤 많더라구요.
또하나 특이한건 와인을 무제한으로 원없이 먹을수있도록 별도코너가 마련돼있더라구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을 잔으로 계속 따라다 먹을수있도록.
제 입맛이 좀 싸구려인지 와인은 좀 아닌지라 ㅋㅋ
글고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는데(저는 아직서민) 4명이상 가서 만오천원 할인받으니 좀 낫더군요.
육해공군 요리가 다 있어서 가족끼리 입맛들이 다 틀려서 늘 어딜갈까
고민하곤 했는데 나름 만족스럽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그릇치우는 속도좀 업그레이드를 하긴 해야할것도 같구요.
여기요~ 해야 네~ 하고 달려오는건 일단 서비스차원에선 개선해야할것 같습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꾸아루바 괜찮던데요
버거캣 |
조회수 : 2,291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7-05-24 13:48:10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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