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씨푸드 레스토랑 많이 생겼네요
부천에 이사 온지 얼마 안됐는데 어제 저녁 알래스카에 다녀왔습니다
부평이라 해서 가깝게 생각하고 갔는데 시간대가 저녁 퇴근 시간이어서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혔어요
7시 30분 예약해뒀었는데 도착하니 8시..
근처에 도로 공사를 해서 그런지 많이 밀리더군요
분위기는 깔끔하고 직원들이 무척 친절합니다
그대신 음식들의 수준이 그다지 ...
일단 씨푸드 레스토랑 이름에 못미치게 회나 초밥 종류가 너무 신선하지 못했구요
회는 참치 빼고는 아예 종류가 한가지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그나마도 터벅터벅했구요
참치회는 해동된지 너무 오래되서 흐느적 거리고 초밥들은 하나같이 물컹하거나 말라서 좀 그랬어요
캘리포니아 롤도 썩 특별할거 없이 ..
철판볶음은 간이 안맞고 맛이 없었구요..
우동은 맛있다고하던데 저는 못먹어봤어요
남편은 갈비가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고기 누린내가 좀 나는듯했어요
간혹 입에 맞는 것도 있었겠지만 여태껏 가본 씨푸드 레스토랑과 비교해보니 그다지 권할 만한 곳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제가 너무 늦게 가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평일이라서 그랬을까요?
하여간에 음식들이 신선하다거나 깔끔하다거나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
제가 워낙 음식 안가리고 잘먹어서 그래도 배는 다 채우고 왔지만 접시 들고 다녀봐야 들고 오고 싶은게 없어서 앉아서 수다 떨다가 배가 불러버렸어요
너무 친절하셔서 이런 평을 남기기가 죄송하지만 그래도 애써 손님 모시고 가셨다가 돈만 버리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며..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알래스카 부평 롯데마트점
핫코코아 |
조회수 : 5,848 |
추천수 : 218
작성일 : 2007-04-1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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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파란
'07.4.10 7:26 PM안성 롯데마트 알래스카도 그래요.
손님 모시고 갈까 하다가 미리 한번 맛보고 왔는데.. 미리 가보기를 잘 했죠-.-;;
이 메뉴는 맛있다 싶은 게 하나도 없이 다 그냥 그렇거나 아예 맛없거나.. 그렇더군요.2. Yuni
'07.4.10 8:25 PM앗! 치타맘, 아니 핫코코아님 언제 부천으로 이사 하셨어요?
잘 지내시죠?
남편분과 좋은 기분 내려 가셨을텐데 별로였군요.
알래스카에 갈 일은 없지만 ^^* 후기 잘 읽고 갑니다.
나중에 우리 아들 휴가 나오더라도 친구들과 거기는 가지 말라고 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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