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바로 옆은 아니고 거기보다 약간 남쪽으로 휘문고 정문앞에 땅끝마을 이라는 한정식집에 가보았습니다.
기본 한정식이 25,000이어서 그것을 먹었습니다.
물론 7만원짜리까지 쭉 더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한정식집에서 부침개며 잡채로 접시를 때우는듯한 느낌을 받곤해서 한정식집에는 오히려 잘 안가게 되는데 이집에서는 제일 싼 기본한정식인데도 진한 남도의 맛이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참꼬막 삶아낸것을 시작으로 홍어삼합이 나오고 그담에 낙지요리가 나오더니 불고기가 섭산적처럼 나오더군요.
국물은 굴이 듬뿍 들어있는 매생이국.
그외 계속 술안주성 요리가 많이 나왔고 맛있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강진에서 젓갈로 이름난 사장님이 상경해서 차리신 집이랍니다. (어쩐지...)
남편이랑 갔다가 너무 맛있게 먹고 벌써 아는사람들과 저녁모임할 때 또가보았는데 여전히 맛있더군요.
전남이 고향인 저희 남편 사업상 모임 장소로도 즐겁게 애용하더니 너무 맛있어서 뱃살 찐다고 요즘 좀 쉬네요.
삼성역 근처에 한미*라는 한정식집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더 싸구요.
혹시 그 근처에서 남도식 밥 드시고 싶으시면 가보세요.
02-53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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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근처 제대로 된 남도식 한정식집 "땅끝마을" 발견
가을비 |
조회수 : 6,843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07-02-28 18:11:12
- [식당에가보니] 삼성역 근처 제대로 된.. 4 2007-02-28
- [이런글 저런질문] 초등학생을 위한 식물캠.. 2006-04-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조
'07.3.1 7:20 AM네..가봐야 겠어요
2. tpfktpfk
'07.3.4 6:41 PM가봐야겠군
저도 한미리 그냥 그랬어요3. 유스티나
'07.6.15 2:46 PM몇일전에 가봤습니다.
음식이 깔금하고 나오는것에 비하면 비싸지 않더군요4. 빠끄미
'07.6.16 2:14 AM전 너무 별로였습니다.
엄마 모시고 갔었는데 토란대들깨무친것은 잘못 우려내서 목이 너무 많이 아렸고요.... 떡갈비정식을 먹었는데...고기냄새가 많이 나서... 그냥 두고 나왔어요...ㅠㅠ
나오면서 사장님께 토란대 아리다 말씀드렸더니 제가 토란대 알러지가 있어서 그리 느끼는거라 말씀하시는데 다른때는 토란대 잘 먹었거든요...
제가 운이 안좋았나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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