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벌써 두번 제주도 다녀왔어요.
첫번째는 우리 식구랑 신랑 친구네랑
두번째는 우리 친정식구끼리. 신랑과 친오빠네는 빼고..회사사정상.
첫번째는 나름대로 먹을만한곳 인터넷 서핑해서 찾아갔는데 역시나 제주도는 내입맛에 안맞는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그러다가 마지막날 오설록박물관 가다가 배고프다면 가는길에 걍 고기집 발견해서 들어간곳이 너무너무 맛난던곳-축산물 직판장 식당(한우전문점)이였어요.
두번째 친정식구랑 갔을때 또 이곳을 찾아갔었는데 이가 성치 못하신 아버지도 여기 고기 정말 연하다면서 아주아주 맛있게 드셨어요. 한우지만 가격도 4인어른이 십만원내외면 아주아주 배부르게 먹을수 있고 갈비탕도 진국이었어요. 유감스럽게도 전 아이가 코감기 걸려서 징징대는 바람에 먹지도 못하고 밖에 나와서 유모차만 끌어댔죠.ㅜㅜ
두번째 여행때는 동생이 여행사 다녀서 국내여행부 차장님한테 맛집을 물어보고 와서 덕분에 맛나게 먹은집-덤장 입니다.
덤장은 제주시 공항근처에도 있고 중문관광단지에도 있는데 사장님은 다르고 맛도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첫번여행때 추천받은 진주식당 보다 가격도 맛도 좋았어요. 갠적으로 제주시 공항근처에 있는 덤장이 더 맛있었어요. 여긴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고등어구이 등등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았어요. 고등어구이 한마리가 큼직막한게 아주 맛났어요.
요즘 제주도 맛난곳중 하나인 쉬는팡가든 여기도 좋았어요. 마당 잔디에 나무의자와 상이 있어서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맛도 일품이지만 여기 삼겹살은 오리지널 생고기라는게 확실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삼겹살 킬러인데 고기가 입에 쩍쩍 붙더라는~4살난 딸아이는 평소 삼겹살 질겨서 씹다가 뱉는편인데 여기 고기는 아주 잘먹었어요. 이집은 동치미국수도 일품. 양도 많고. 전 주로 맛 좋고 양 많고 가격대비 저렴한집을 좋아하는데 이집이 그렇네요. 사람들한테 알려져서 그런지 저녁 7시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6시 30분전에 예약도 가능하다 하셨어요.
두번째 여행때 숙박은 신라호텔이라 조식은 뷔페로 해결, 마지막날 저녁은 롯데화산쇼 뷔페-부모님과 여동생만 다녀오고 전 딸아이 아퍼서 간병하느라..ㅠㅠ
제주도 농산물은 동생 회사분이 알려주신 제주시 공항 근처 탐라 농산물 직판장에 들러서 백년초엑기스, 고등어, 갈치, 초코렛 등등 사니 감귤을 사은품으로 엄청 주셨는데 감귤이 너무나 달고 맛났다는...
축산물 직판장(한우전문)-소인국 테마파크 지나자마자 서광쪽으로 가는길에 위치.
쉬는팡가든(삼겹살)-중문 대유랜드 옆에 위치.
덤장-제주시 공항근처와 중문관광단지에 위치.
탐라농산물 직판장-제주시 공항근처위치.
참고로, 두번째 여행때 쇠소깍 태우를 탔었는데 4살난 딸도 아주 좋아라했고 저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왠만한 관광지 다니는것보다 훨씬 좋네요. 다시 제주도 가면 쇠소깍 매일 가보고 싶어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제주도 먹을 만한곳
김정혜 |
조회수 : 4,652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6-09-20 1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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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채영맘
'06.9.20 10:34 PM저도 덤장 추천이요~~
저는 중문지점을 가서 갈치조림 소 25,000원, 성게국 8,000원, 보말국 6,000원, 공기밥 1,000원으로
네식구 (남편, 저, 10살 7살) 자알 먹었답니다.
갈치조림은 생물갈치로 서울 마트에선 1마리 15,000원이상은 되어보이는 듯한 크기로 네토막이랑 감자, 무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네식구 먹기에 딱 좋았어요.
금호렌트카 네비게이션책자에 5%할인쿠폰이 있어 쿠폰사용하니 38,000원 계산했지요.^^*
쇠고깍 태우도 추천~~
저희식구도 모두 좋아했어요. 양말벗고 발담그고 있으니 콧노래가 절로^^*
어른 5,000원 초등학생이상 3,000원 유치원생이하는 무료래요.
원글님,, 찌찌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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