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유기농 먹거리 가게에서 몇일 전에 사온 우리밀 만두피
해먹어야지 하고 냉장고에 몇일간 방치해 있던거가 생각났어요
어제 생협에 사온 만두피도 냉동고에 있는데...
오늘은 메뉴는 만두
저는 만두에 연근을 갈아서 넣는걸 좋아해요
담백한 만두를 좋아하거든요.
연근을 갈아서 후라이팬에 볶으면 쫀득쫀득해 지면서,
만두 속에 넣으면 고기를 넣지 않아도 고기를 넣은 식감이 나요.
재료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그리고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연근 추가, 우리밀 만두피
연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 채 강판에 갈아 주세요
야채는 잘게 다져 주세요.
후라이팬에 참기를을 두르고 맨 먼저 양파를 볶다가 그다음 당근, 표고버섯, 양배추 순으로 볶아 주세요
마지막에 소금간도 해주세요
야채 볶은 후라이팬에 갈은 연근을 넣고 따로 볶아 주세요
연근을 볶으면 찰기가 생겨 쫀득한 식감의 찹쌀떡처럼 되요
그러면 약간의 소금간을 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볶아 놓은 야채와 잘 섞어 주세요
오늘 만든 만두는 연근을 작게 넣고 야채를 많이 넣었지만 연근를 더 많이 넣으면
돼지고기를 넣은것과 같은 만두 식감을 느낄수가 있어요
만두 빚을 준비
이렇게 빚어 주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페이퍼 타올로 닦아 준뒤 만두를 5mm 간격으로 후라이팬에 놓는다.
밑바닥에 색깔이 나면 물을 조금 붓고 뚜껑을 덮고 익혀 주세요.(중약불)
만두가 익었으면 남은 물을 버리고 참기름을 만두 사이사이에 살짝 뿌려 주세요.
노릇노릇한 색깔이 날 때까지 구워 주면 완성
텃밭에서 직접 기른 참나물로 만든 참나물 샐러드와
야끼교자, 군만두
우리나라는 군만두를 앞뒤로 노릇노릇 굽는다면
일본은 한쪽면을 굽는데 야끼교자라 한다.
야끼는 일본에로 "굽다" 라는 뜻이에요.
야끼 만두라고도 하는데 일본어와 한글의 합성어
밑은 바삭하고 위는 촉촉해 찐만두와 군만두의 두가지 맛을 느낄수가 있어 좋았어요.
게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한민이의 마크로비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