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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4:50 PM
먼저 1등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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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4:52 PM
저도 우리딸의 딸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아는 요리가 너무 미천해서 될런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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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04 PM
무슨 말씀을 요, 미천하긴요..정성이 담긴 음식은 그게 무엇이든 두고두고 기억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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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4:53 PM
제가 갓난쟁이 였을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저는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어서인지 더 부럽네요.
외할머니의 손길과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음식과 삼대가 도란도란 앉아서 맛있게 식사하셨다는 것이.
재료 준비해오신 면면이 정말 정갈하고
재료 사진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맛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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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04 PM
정말 너무 오랫만에 먹어보는 엄마의 스끼야끼였는데, 솜씨가 하나도 변하지 않아서 정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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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5:25 PM
아 코끝이 찡~하네요^^
무언가를 추억하게 해주는 음식..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정말 팔순 넘으신 솜씨가 너무 깔끔하고 정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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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05 PM
^^, 저희 엄만 저랑 스타일이 달라서 차분하고 여성스럽고 그렇습니다.
엄마에 비하면 저는 덜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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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6:22 PM
선생님글 읽으니 돌아가신 엄마생각에 눈물이 핑그르 도네요 ‥ 울딸 수혀니 갈비랑 집채 황태구이는 아무리해도 할머니맛이 아니라고ㅠ 진즉 배워둘것을 넙죽넙죽 받아 먹기만 했네요 어머님 솜씨가 정말 정갈하세요 ‥ 친정어머님이 해주시는 음식을 먹을수있는 혜경샘이 너무 부러운 저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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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06 PM
저도...아직 건강하신 어머니가 계시다는 점,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잘 해드려야 하는데...ㅠㅠ...그게 잘 안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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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7:24 PM
저도 외할머니가 끓여주시던 쇠고기무찌개, 김치찌개 생각나요.
선생님 글 보니 눈물이 핑 돌고
외할머니 보고싶어요. 조만간 찾아뵈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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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07 PM
네, 할머니 자주 찾아뵈세요.
전 아직도 저희 외할머니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절 찾으셨다는데 가뵙지 못해서,
이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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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7:42 PM
찡하네요 ㅠㅠ 저도 임신했을때 외할머니가 해주신 음식이 생각나던데ᆢ 저도 그런 할머니가 될수있을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전혀 가망없는ᆢ ㅋㅋ
맛있게 먹는딸과 손녀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게 바라보셨을 어머님을 생각하니 슬며시 웃음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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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07 PM
엄마가 정말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우리 모녀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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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17 PM
세상에 ~~~
지금도 저정도의 정갈함이시면 소싯적은 어떠셨을까요 ?
눈물날만큼 그저 부러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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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04 AM
우리 엄마, 참 알뜰한 살림꾼이셨죠. 지금은 늙으셔서 그냥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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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45 PM
옴마나...역시 솜씨는 대물림 되는건가 봅니다...너무너무 정갈한 솜씨세요...소싯적엔 어떠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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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04 AM
보고 배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제가 가끔 놀란다니까요, 제가 엄마가 하던 식으로 살림하고 있고,
제 딸도 제가 하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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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8:48 PM
엄마 있으신 선생님 부럽습니다
윗님 처럼 저도 눈물나게 부럽,,,
재료만 봐선 쉬워보이지만
육수가 비법이신 듯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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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05 AM
아마 정확한 레시피는 없으실 거에요.
우리 엄마는 당신의 입과 혀과 계량스푼이니까요.
간을 보시면 간장 맛술 청주 설탕으로 맛을 냈는데 스끼야끼 육수는 약간 달달해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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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9:45 PM
팔순어머님의 꾸러미 꾸리신 솜씨에 입이 안다물어져요.
어쩜 저리 정갈하게 하시는지......
저도 본받아 지금보다 더 열심히 깔끔하게 살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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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06 AM
우리 엄마 그릇장 정리해놓으시건 보면, 정말 깜짝 놀랍니다.
얼마나 실용적으로 잘 정리해놓으셨는지..
건강이 뒷받침된 일이라 참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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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10:21 PM
팔순 어머님께서 하신 음식에 손녀딸과 딸이 맛있게 먹는 모습,, 가슴이 벅차도록 행복한 순간이네요. 저는 내리사랑을 믿는 사람입니다. 제가 제 아이에게 사랑을 베풀면 그게 제게 돌아와야 하는 게 아니라 제 자식이 자기 자식에게 사랑을 베풀겠지요. 그게 옳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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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07 AM
맞아요. 자식들에게 잘 하는 거, 무슨 보답을 바라고 하는 거 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아이들이 그걸 배워서 따라하고..그런게 대물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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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11:08 PM
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외할머니의 손녀사랑이.. 정말 부럽습니다..
어머님의 정갈하고 꼼꼼한 차림이 혜경쌤의 것과 똑같네요 ^^
주말에 뜨끈하게 스끼야끼 한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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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08 AM
저희 친정엄마에게 제 딸은 손녀가 아니라, 거의 늦둥이 막내딸 수준입니다.
정말 지극 정성으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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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11:35 PM
요리는 사랑을 싣고~~~
대를 이은 요리솜씨와 가족사랑에 가슴이 따뜻하게 지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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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09 AM
다른 건 몰라도, 저희 부모님이...가족을 사랑하는 법은 가르쳐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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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12:37 AM
우리 할머니 생각나요,돌아가신지 2년 됐는데 한번도 못갔어요
날 추운데 우리 할머니 잘 계신지 걱정되서 눈물이 납니다
97세 할머니께서 제 주소 물어서 택시기사에게 네비찍고 가자고 하시곤...
경비실에 음식 두고 가신 생각이 나네요 ㅠ
며느리도 아니고 친손녀인데...뭐가 어려우셔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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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09 AM
날 풀어지면....한번 다녀오세요..
97세 할머니가 택시타고 오셔서 경비실에 음식두고 가셨다는 글을 보니, 제 가슴이 먹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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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2:00 AM
코 끝이 찡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져 오네요.
엄마의 음식은 언제나 힐링푸드이지요.
만두, 냉면,시원한 배추김치...
황해도가 고향이신 외할머니의 솜씨는 언제나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샘 친정어머님 스끼야끼 저도 해먹어 보고 싶습니다.
요즘 파는 샤브샤브와는 또 다른 맛이겠지요?
쌍둥이들은 추억의 외할머니 음식이
너무너무 많을겁니다.
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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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10 AM
스끼야끼..샤브샤브와는 달라요, 좀 달콤하면서 시원한 전골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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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8:11 AM
저는 외할머니 간장게장요...
엄마, 이모들 한 요리 하시는 데도 간장게장은 외할머니 솜씨를 못따라가시네요.
외할머니도 보고싶고, 할머니표 간장게장도 그립네요.
선생님, 따님 힐링 푸드로 힐링 하셔서 기분 좋으셨겠어요.
저도 한 입 먹고 싶네요. ^^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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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10 AM
네..딸 덕에 제가 어제 입호강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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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10:31 AM
저도 외할머니를 1년에 명절때만 잠깐가서 뵙는데요.(올해로 88)
울 외할머니의 새우젓국, 오징어찌게, 꽃게탕 식혜는 정말 세상에서 최고에요.
저는 절대로 그 맛이 안나요.ㅠ.ㅣㅠ
그리고 제 아들은 울엄마의 오리탕을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데,
할머니 돌아가시면 못 먹는거냐며 얼릉 비법 전수받아서 먹고싶을 때 해달라고 하거든요.
정말 아침부터 울컥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글 감사드려요. 엄마랑 할머니한테 전화 한 통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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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7:48 PM
외할머님의 손맛, 많이 그리우시죠?
담에 가서 해달라고 졸라보세요, 아마 좋아하실 거에요.
전 조를 외할머니가 안계셔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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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1:00 PM
우와! 부럽다. 샤브샤브는 집에서 몇번해봤지만 스끼야끼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먹는법이 샤브샤브랑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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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7:49 PM
달걀을 풀어서요, 거기에 익힌 고기와 채소, 당면을 찍어먹어요.
맛이 달라요, 스끼야끼가 더 달달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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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3:26 PM
외할머니표 장떡 먹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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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7:49 PM
외할머니표 장떡은 어떤 맛일지..저도 궁금하고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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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 9:55 PM
외할머님의 사랑을 배워갑니다 젊은 저희들도 나이들어 할머니가 되면 이렇게 할수 있을까요? 가족의 사랑이 넘쳐나는 모습도 보기좋네요
올겨울 처럼 이렇게 추운겨울에 더욱더 만들어 보고 싶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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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7:49 PM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전골요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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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4:37 AM
첫애때 입덧하느라 암것두 못먹다가 할머니한테가서 할머니 김장김치감 총각무로 밥먹구와서는 내년겨울에도 계셔서 김치 담아 주셨으면 했는데 진달래 흐드러지게 필때 급히 가셔서 참 슬펐던 기억. 할머니의 꽃게무침 김치찌게 먹구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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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7:50 PM
에구...할머니께서 왜 그리 급하게 가셨을까요? 오래오래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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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3:19 PM
어머님 음식 준비하신 매무새가 너무 야무지시고 곱네요...
날씨 추워지면서 안그래도 고기 들어간 전골류가 땡겼는데 이 글 보니까 실제로 먹지는 못했어도 배가 1/2은 채워진 느낌입니다 ^^
저도 예전에 외할머니댁에 가면 항상 해주시던 연탄 돼지 불고기 생각나네요.
아무리 해도 절대 그 맛이 안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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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7:51 PM
아, 저도 외할머니가 연탄불에 구워주시던 불고기 그리워요.
연탄불에 구우면, 냄새가 어찌 그리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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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5:56 PM
우리아이가 컸을때쯤 추억의 음식하나쯤은 있어야하는데 .....걱정이에요...요샌 같이 느린 음식에 같이 공감하지 못하고 인스턴트에 길들여 지니까요..저도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정말 어머니는 위대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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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 7:51 PM
그래도 자꾸 느린 음식을 먹이면, 나중에는 느린 음식도 좋아하고 그리워하지 않을까요? 식성은 자꾸 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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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 4:20 PM
저만 멀리 혼자 떨어져 살던때 집에 가면
엄마는 어디선가 생겼다면서 양송이 통조림을 넣고
귀한 쇠고기 넣고 스끼야끼 해주셨더랫어요.
저도 겨울에 자주 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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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5 1:59 PM
저도 겨울이면 엄마가 해주시던 스끼야끼가 생각나는데요~나이가 드셔서 이젠 다 잊으셨다고 하시네요
ㅠ 이번주말엔 저도 해봐야 겠어요,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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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7 9:22 PM
꼭 따라해보고 싶은 스끼야끼입니다.정말 맛있을거같아요
나도 저렇게 준비해가지고 가서 멀리사는 아들, 딸에게 해주고 싶어요
너무 알기쉽게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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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 3:55 PM
엄마의 음식, 할머니의 음식, 저도 그렇게 기억되는 엄마, 할머니가 되고 싶네요.. ^^
그런데 특이하게 굴이 들어가네요... 굴 넣고는 안먹어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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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5 6:05 PM
참 정갈하세요~
저는 외할머니랑 떨어져 살아서 명절이나 방학때 놀러갔는데...
명절에 가면 항상 엿에 튀밥 붙인거? 해 놓으시고...
한번은 부엌에 들어갔는데 방금 만드신 두부를 뚝 떼어 입에 넣어주셨는데...
어린 나이에 두부가 이렇게 맛있는거였구나~하고 알게 해주셨죠...
항상 바지런하게 일만하시던 외할머니 생각에 찡하네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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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4:34 PM
오늘신년첫날에 떨어져사시는 친정집근처에
해돋이를 보고 어제저녁에 준비한 스끼야끼재료로 아침식사를 하고왔습니다 시댁부모님은이북출신으로 매년신년첫날에는 스끼야끼를 즐겨드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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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4:44 PM
남편은 손수준비한재료로 직접요리를 합니다새해첫날에 스끼야끼를 통해우리아이들에게 오래동안 남기려고 합니다 전통으로요
겨울엔 특히만두와냉면을 즐기고요
오늘은 미국에서 투병하는 시어머니가 눈물나도록보고싶어 가슴이멍하네요 같이스끼야끼를 함께하였으면 좋을텐데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