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얼큰칼칼한 것이 먹고 싶어서 저녁에는 순두부찌개를 끓였습니다.
한참 부지런을 떨 때에는 순두부용 페이스트까지 만들어놓고 먹은 적도 있었으나,
요즘은 그냥 되는 대로 만들어 먹는데요,
집에서 끓이는 순두부는 식당에서 파는 순두부찌개 맛을 내기 참 어렵습니다.
순두부용 페이스트를 만들어놓으면 편하기는 하지만 그또한 일인지라 오늘은 대충 끓였습니다.
(순두부용 페이스트 만드는 건 아래 관련글로 링크 걸어놓을게요)
오늘 준비물은,
순두부 한봉지,
껍질 바지락 100g,
대파 1대 어슷썰어서 준비,
물 200㏄,
달걀 1개
양념장 재료로는,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½큰술,
홍합가루 ½큰술,
새우가루 ½큰술,
국간장 ½큰술,
소금 조금이 필요합니다.
만드는 방법은...오늘은 과정 컷을 꼭 찍으려 했는데...ㅠㅠ...
1. 먼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홍합가루 새우가루 고춧가루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2. 물을 부어 양념장을 풀어줍니다.
3. 껍질 바지락을 넣어 한소끔 끓여준 후 순두부를 넣고 끓여줍니다.
4. 순두부가 끓으면 대파와 달걀을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이때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을 좀더 넣어요.
뜨끈한 순두부찌개 한냄비의 행복, 오늘 저녁 저희집 식탁의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