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점 고깃집만 있는 문래동에 새로운 고깃집이 생겼습니다.
참숯구이랍니다.
음.... 기대하고 오겹살과 목살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오겹부터...
처음에 기름이 너무 많은거 아냐 했는데 사장님이 이게 다 근육층이라 더 맛있는 부위라고 우선 드셔보시라고 해서 먹었는데 진짜 완전 쫄깃쫄깃하고 맛있는거예요.
제 친구는 여기서 오겹살 한 번 먹더니 다른집에서는 못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아 저 근육층(?)을 보니 또 마구마구 먹고 싶어지네요.
오겹 시식후엔 목살~
음...목살도 맛나더군요.
다른 집 목살은 엄청 퍽퍽한데 여긴 그렇지 않았어요.
주말에 가서 그런지 가족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테이블마다 양념갈비를 시켜대길래 저희도 오겹,목살 다 먹고 양념갈비 시키려고 맘 먹은 순간...
양갈 마감이라는 사장님의 우렁찬 목소리를 들었지요.
처음부터 양념갈비를 시킬걸 그랬나 후회도 되고...
다음엔 가자마자 양념갈비부터 시켜먹어봐야겠어요.^^
그래서 저흰 오겹과 목살을 더 시켜 먹었죠.
고기로 배를 채우고 아쉬운 맘으로 사이드 메뉴 중 생소한 술밥이란 걸 시켰지요.
간단히 얘기하자면 된장찌개에 밥이 말아 나오는 건데 그냥 된장찌개에 밥 넣어 먹는 거랑은 좀 다르더라고요.
무슨 비법이 있겠지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렸네요.
여자 3명이 가서 고기 6인분에 사이드까지 엄청 먹어댔습니다.
문래동 사시는 분들 한 번 가 보세요.
저도 2층에 있어서 고깃집이 있는지 몰랐는데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고 테이블간 간격도 많이 떨어져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중요한 건 맛이고요.
위치는 기업은행과 화수목이란 한정식집 맞은편 건물 2층이예요.
문래역에서 가려면 3번출구에서 가는게 제일 가깝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