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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인천 신포 닭강정

| 조회수 : 5,76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8-19 23:03:09
오늘 신포 닭강정이 유난히 저를 부르네요. 마침 7개월 된 아드님이 집에 있으면 짜증을 자꾸 내서 업고 전철로 서울에서 인천 신포 시장 닭강정 먹으러 갔습니다. 조금 웃기죠^^

입구에 신포 참(^^) 닭강정이 있더군요. 그런데 손님이 별로 없고 참이란 글자가 붙어 있어서 옆 골목으로 가니 신포 닭강정 집에 줄이 있어서 저도 줄 섰습니다. 아기가 칭얼대기 시작해서 그냥 가려는 찰나 제 순번을 불러서 대(15,000원)자를 시켰습니다. 양이 아마 한마리 반은 족히 될만큼 많더라고요. 한입 먹으려는데 아기가 막 잡으려고 달려들었더니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일행 어디갔냐고^^ 혼자 왔다니까 얼마나 먹고 싶으면 아기 데리고 혼자 왔냐고 ㅎㅎ
(요즘 모유수유해서 그런지 입맛이 많이 도네요@@) 간판 사진의 주인공이신 주인 할머니가 아기 봐 주신다고 데려가시더라고요. 참 친절하시더라고요. 뭐 5초도 안 되어 낯가림해서 바로... 결국 두어개 먹고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와 먹었네요.

맛은 단 맛이 강하네요.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콤하기도 하고요.  BHC 닭강정 맛이랑 거의 똑같아요~
따뜻할 때 먹으니 맛이 있었어요.택배도 하시던데 집에와서 식은 거 먹으니 맛이 많이 떨어지네요.

한마디로 신포 닭강정은 양 많은 BHC 닭강정이었어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닥터리드
    '11.8.24 12:49 PM

    신포닭강정 외에도 여러 닭강정 집이 많지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신포닭강정 먹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요새는 안갑니다 사실 그렇게 외지에서 줄서서 먹는 이유도 잘 모르겠고요
    전 요새 예향닭강정 먹어요 집 근처인데 친구 추천 받아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gmo안쓰고 닭냄새도 안나고 주문즉시바로 튀겨주고 무도 직접 만드는거 쓰는것 같더라고요
    예향 닭강정 한번 드셔보세요 괜찮아요 과자처럼 바삭하고 손에 끈적임도 덜하고 아이들 먹는다고 하면 덜 맵게 해주시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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