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듀자미 불친절해요

[민들레]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케이크 맛이 좋고 테이블마다 항상 생화가 있어서 기분전화도 되고
워낙 블로거들 사이에 후한평이 많아서 가로수길 갈때마다 들렀는데 여기 갈수록 쌀쌀맞아지는것 같아요..
너무 장사가 잘되서 그런걸까요? ㅠㅠ
원래 주인 아저씨랑 직원이 잘 웃지않아 그냥 좀 쉬크한가보구나 했는데 이젠 그것도 아닌것같아요

오늘 주말이라 친구와 가로수길에서 만나 11시 52분인가 갔는데 열두시 오픈이라고 안들여보내주더라구요..
비도오고 날씨도 꾸물꾸물해서 다시 직원한테 창가에 잠깐 앉아서 기다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청소 방해된다고
정히 그러면 다른 날 제 시간에 맞춰 다시 오라고 그냥 문 닫아버리더라구요..ㅠㅠ
좋게 원칙이 이러하니 밖에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으면 친구랑 덜 무안했을텐데 그냥 문을 확 닫아버리니.....
쉬크하다 생각했던 남자 사장은 저희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고개 돌려버리더라구요..

기왕온거 앞에서 몇분 기다릴까 하다 뭐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까지 먹어야겠냐는 생각이 들어 만만한 스타벅스에 있다 왔어요
작년에 처음 갔을때도 친절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너무 변한것 같아요..
지금 검색해보니 요즘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논란이 있긴하네요.. ㅠㅠ

여기말고 가로수길에 괜찮은 까페 소개 좀 해주세요..

[얼룩말]

맞아요. 케익은 괜찮은데 불친절해서 별로죠.
거기가면 조용한가족인가 그 영화 생각나요.

[얼룩말]

현대고등학교쪽으로 더 나와 대로변에 씨4(씨포라고 읽던데 이렇게 쓰는것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거기 케익 맛있어요. 예전 라리자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