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청 옆 까페 엔

[씁쓸녀]

우연히 친구 때문에 부산 시청 뒤 후미진 골목에 있는 까페엔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주인이 35~40살 사이의 여자분이신대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까페를 내셨대요. (하루에 27잔 마신다함.-_-;;;)

커피를 볶기 전에 하나하나 커피콩 골라내고 볶고 나서 골라내고 그 다음에 우려주시더라구요.
공정커피와 공정초콜렛을 착한 가격에 팔구요.

베이커리는 그 날 주인이 직접 구운 초코케익(갸또 쇼콜라)이 있었는데
버터와 무항생제 계란(생협)을 고집하시더라구요.

감잎차도 마셨는데 감잎차도 생협에서 파는 전라도 어느 지역의 감잎차였어요.
감잎차가 그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집만 가까우면 매일 가는데... 참 착한 동네 커피집이에요.
부산에 시청 근처에서 맛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몸에 좋은 케익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손님도 거의 없어서(^^;;;;) 조용히 커피 맛을 음미하실 수 있답니다.
커피스쿨도 운영한다는데 그건 비정규적으로 한대요.

부산시청에서 부산노동청을 지나, 부산지방국세청을 끼고 골목으로 30미터 정도 들어가면 1층에 있답니다.

[Harmony]

지난주말에 이글을 봤더라면
가봤을텐데 지금은 강원도에 와 있답니다.
다음 부산갈 기회되면 가 보겠습니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미미제이]

커피 즐겨 마시는데 지나는길 있으면 들며볼게요...^^

[스누피]

연산동? 아님 구시청요?

[씁쓸녀]

아..연산동입니다. 그런데 저도 그 골목이 국세청을 끼고 들어갔는지 아니면 다른 건물이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다음에 가면 확실히 약도를 받아와야겠네요.

[네프오븐네..]

음...... 거기를 아시다니요^^ 연제구청과 국세청 사이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그집 단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