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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목포 언니네탕집

| 조회수 : 4,310 | 추천수 : 33
작성일 : 2011-02-23 23:26:47
목포에 갔다가 인터넷 검색하던 중에 언니네탕집이 나오길래 아침을 먹으러 갔었어요.
마침 제가 묵은 곳이 하당이어서 하당점을 갔었는데 완전 실망이었습니다.
해물알탕이라고 일인분에 9000원 2인이상 가능하기에 남편과 둘이 같이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설렁탕도 아니고 넓적한 뚝배기에 국물만 가득하고.
알도 조각 조각 잘라서 흩뿌리듯 넣어놓고. 쭈꾸미 다리도 몇개. 고니는 아이들 엄지손가락만하게 조각내어 넣어두고.
건더기 낚시질 하다가 왔어요.
반찬으로 나온 파김치는 맛있었네요.
전라도 어디를 가던 맛난 반찬이 한 상 가득 나온다고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은데
이번 목포여행은 실망이었어요.
가격은 그렇더라도 맛이라도 있었으면 했는데 방문했던 식당들이 거의 별로였네요.

목포 가실분들 언니네탕집은 비추에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은초보
    '11.2.25 1:08 PM

    네.. 다음에 가면 한번 가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2. Harmony
    '11.2.25 5:49 PM

    아직은 초보님, 죄송요~^^

    상호를 잘못적어 삭제하고 다시 올려요.

    저도 하당에서의 기억은 아주 안 좋았답니다.

    작년 영암자동차 경주인 F1 갔을 때 하당서 묵었었거든요.
    그때
    좀 준비안된 세계적인 대회라 그런가 식당마다 북새통이고 전세계서 온 사람들이 밥먹는 일 때문에 ..말이 많았던 듯 해요.

    혹 다시 가시게 된다면-목포시안에 신안군청 있어요. 이 군청도 아마 올해나 내년에 신안군 섬으로 옮깁니다.(참고하시길)
    하여튼 현재 목포시안에 있는 신안군청 동네에
    [영란회집] 이라고 있어요. 거기 민어회는 정말 맛나요.



    허름한 집인데..곁가지 반찬없이 그냥 허름한 접시에 민어회(1접시에 대자 7만원짜리 먹었어요)와 마늘쌈장하고 상추만 나오는데 어찌나 맛 나던지요..
    그리고 한그릇에 5천원하는 민어매운탕에 밥먹으면 정말 아주 시원한 매운탕 맛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이 횟집도 제기준이니 다른사람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지만
    한곳에서 30여년 명성이 자자하니 잘하는 집이라고 봅니다.^^
    지금 시세는 한접시에 기본 45,000원이라고 하네요.

    이외 광어,농어, 도미,뻘낙지도 한다고 합니다.

    영란회집

    전남 목포시 중앙동 1가 1번지

    061-243-7311
    061-24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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