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웅담식당/관촌밀면

[미달이]

지난주에 남편과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아주 유명한 맛집은 아니지만 현지인들이 자주가는 식당들이에요.
혹시 제주도 가시는분들 참고 되시라고 올려요.

웅담식당은 오겹살만 파는곳이에요.
커다란 솥뚜껑에 구워먹는데 불판 한쪽에 호일깔고 파절이,무채,김치를 볶아주는데 이게 아주 별미에요.
밥도 볶아 드시던데 저희는 저녁을 먹고 간터라 고기만 먹고 왔어요.
두툼한 생오겹살이 200G에 10000원이에요.
고기 질도 좋고 양도 많았어요.
분위기는 새마을식당 같으니 어르신 모시고 가거나 아이들이랑 가기엔 별로에요.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야 합니다.
식사시간엔 줄도 선다고 하는데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금방 드신다고 하네요.

관촌밀면
밀면집이에요. 시원하고 새콤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에 밀면이에요.
살코기를 듬뿍 엊어주는데 부드럽고 담백해요.
수육은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돼지고기가 나오는데 한접시 만원이에요.
만두는 약간 달짝지근해서 남편 입맛엔 별루였구 전 워낙 만두를 좋아해서 다 먹었지만 추천은 못해드리겠어요.
고기국수랑 비빔면은 맛을 못봤는데 고기국수도 많이 시켜드시더라구요.
가게가 깨끗하고 써빙도 빨라요.
주차장도 같이 있구요.

제주도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았는데 눈이와서 도로가 많이 미끄러웠어요.
눈이 많이 안오는곳인데 올해엔 눈이 많이 왔다고 하네요.
공항가는길엔 제설작업도 안되고 길이 미끄러워 사고가 많이 났더라구요.
겨울에 가시는분들은 렌트카 빌리실때 체인확인 하고 가세요.

[딸기공주]

1월달에 10여일 제주 다녀 왔어요.
제주엔 밀면이 정말 맛 있더군요.비빔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