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죠셉의 커피나무(성북동)
삼청터널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있더군요
누룽지 백숙집은 여전히 북적 거리고
그 옆의 커피 마시는 테라스는 봉쇄..^^;;
(사실 거기서 커피 마시는 맛도 좋았는데 말이죠.. 커피는 믹스지만 앉아서 경치구경 하는맛이 아주 그만이었죠)
죠셉의 커피나무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일층은 주차장과 작은 소품집 이층은 커피 파는곳..
삼층은 테라스 비슷..(안 올라가 봤어요)
인테리어랑 소품들은 아줌마들 아주 좋아하게 꾸몄지만
뭐 랄까.. 내공이없는.. 노력은 했는데 산만 하다고 할까?
암튼..(큰일 났어요..눈만 높아져서...^^;;)
커피맛만 좋으면 되지..했는데
이게 영~
내 입맛은 주관적이라 대충 넘어 가는데(담에 안 가면 그만이니까...)
함께간 사람들 대부분 아니올시다..로
로스팅도 하고 드립도 하는곳이라 기대를 했죠
주문 받을때 커피농도를 어찌할까요? 하는 물음도 없이 모두 맹맹~한 상태로 가져다 주더라구요
한분꺼는 진한 보리차인줄 알았다는..
너무 연하다 했더니 다 마시면 리필할때 진하게 해주겠다는...@.@
리필때는 진하게 해 주었지만 이미 입맛은 버린상태..
구천원짜리 커피를 참....
커피값이 비싼만큼 제 값을 하겠지..했는데 아마 "자리값!" 이었나 봅니다..
우리동네 커피집이 그리웠어요..ㅜ.ㅜ
커피값은 육천원 부터 있었어요..
항상 마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보다 1 자가 더 붙어서 뭐가 다른가 보려고 비싼걸 주문했죠
메뉴판에 제가 좋아하는 파푸아뉴기니아가 있어서 반가웠는데 주문하니 그것만 떨어졌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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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oon
'10.10.18 7:59 PM젊었을때 같으면 분위기만 좋으면 됐는데..
나이드니 맛이 안따라 주면 아무리 좋아도 화가 난다는.....ㅜ.ㅜ2. 단추
'10.10.18 9:08 PM제 말이요.
비싼 주제에 맛이 없으면 화가 나더라니까요.
을왕리 오라가 그랬어요.
경치 너무 좋은데 소란스럽고 커피 너무 비싼데 맛없고...3. naness
'10.10.18 9:52 PM차라리 조금 내려가셔서< 일상>에서 드시는 커피맛이 나아요
4. 경호맘
'10.10.18 11:41 PM정말 비싸면서 맛없으면 완전 짜증나요 ㅜ,ㅜ
5. spoon
'10.10.18 11:57 PM그쵸~그쵸~ 단추님~ 맛없으면 화나죠?
글쓰고 검색해보니 칭찬일색.. 내가 까다로운가 반성 한판했는데...ㅎㅎ
차라리 슬로우 가든 머신커피가 더 낫겠더라는...
나네스님.. 수연산방 가자 했는데 지나다 보니 멋있다고 가자는 바람에...
사람이고 가게고 인물이(?) 좋아야 하나봐요...^^;;
맞아요 경호맘님 짜증 엄청 났어요..6. 살림열공
'10.10.19 9:00 AM그러셨구낭~
제 친구가 그동네 살아서 가끔 가요.
누*지 닭백숙집은 가서 반 대접도 못 먹었어요.
조미료를 수저가 아닌 공기로 들이 부은 것처럼 먹을 수록 완전 니글거려서 다녀온 후 결국 토했던 괴론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인공조미료에 그리 민감한 사람도 아닌데 말입니다.
쌍다리 기사식당 옆에 작은 바지락칼국수+팥칼국수집은 가 보셨는지요?
저두 가본지는 약간 됐는데 가격 싸고 양 많이 주거든요.7. spoon
'10.10.19 9:23 AM백숙집은 개업당시 좀 다니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도저히 안가져요..
천정은 높고 사람은 많고..
맛은 그렇다 치고.. 어제도 시끄러워 밥을 먹을수 없어 먹는 흉내만 내다
커피나무로 도망간건데 그렇더군요
혜화동 성북동 칼국수집 들도 허상이 많은거 같아요
아주 만족은 별로 없던데 소문이..^^;;
팥칼국수가 땡기네요~^^8. naness
'10.10.19 10:19 AM맞아요 칼국수 맛있는 곳 진짜 없어요 도대체 왜 줄들을 서서 먹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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