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담양 국수거리....[진우네집]
담양 국수거리에 있는 [진우네집]이 TV에서도 여러 차례 맛집으로 소개되었고,
이 곳에서도 꽤 괜찮은 곳으로 소개되어 있길래~~~~
점심시간을 한참 지나면서까지 고픈 배를 움켜쥐고....찾아갔는데요......
일단, 국수 양에 놀랐습니다..
그렇게 야박하게 국수 담아주는 집은 처음입니다... 이 집에서 파는 계란이 맛있어서 먹는다기 보다는 ...계
란을 먹지 않으면 국수 한 그릇으로는 여자가 먹기에도 부족한 양입니다..
둘째로, 공중파 방송이며 케이블방송에서 맛집으로 여러 번 소개하는 것을 보고....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는지....
한 숟갈 국물을 뜨는 순간~~~~~~~조미료의 맛이 싸하게 느껴지는 것이.....
서울에서 전라도까지 일부러 찾아가 먹을 만한 집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식사때가 되어 우연히 그 집앞은 지나간다면 모를까,,,,,또 다시 찾아가고 싶지 않은 집으로 기억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온 조카들한테도 어찌나 미안하던지...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 싶을 정도로 챙피한 맛이었습니다.
역시 인터넷이 발달되다보니 블로그며, 맛집 탐방 같은 프로그램들이 모두 맛집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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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닉스
'10.7.24 8:21 AMㅋㅋ 저도 5년전 담양여행때 일부러 찾아갔었어요
남편이랑 애써서 찾아가는데, 육수도 별루, 면발도 별루....왜 유명하지~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요
거기서 파는 찐계란도 있었던것 같은데, 그것도 쫄깃거리지도 않고 영~~
먹으면서 낚인건지, 우리입맛이 담양입맛이랑 다른건지 모르겠당~~그랬어요2. 솜리
'10.7.24 8:51 AM저도 작년에 갔었는데 너무 실망했어요
집에서 멸치국물내서 끓이는 제 국수가 헐씬 맛있는거같아요
남편도 그러더라구요
음식점이 한번 소문나면 맛과 상관없이 그 유명세가 계속가나봐3. 솜리
'10.7.24 11:48 AM윗글 끝에 "요"자가 빠졌네요^^
4. 블리
'10.7.25 1:25 PM온통 파리가 윙윙거리고 너저분한 밑반찬이며 불친절..
다시 가고싶지 않은 집이죠.
국수는 영 아니고 삶은 달걀은 전 그렇저렇 괜찮았어요5. 여의주
'10.7.25 8:27 PM첨 생겼을땐 맛있었답니다. 그집 아들이름이 진우(40대 정도?)인데 어머니가 국수를 만들어주셨어요. 언제부턴가-유명해지고나서 어머니는 안보이고 아들이 가게에 있더군요. 맛도 예전 맛이 아니고,,,,더 유명해진 지금은 그 아들마저도 가게에 거의 없더군요.....맛은 그냥 줘도 안먹고 싶은 맛....
그 국수집이 유명해지면서 주변에 많은 국수집이 생겼구요...혹시나 담에 담양에 국수 드시러 갈거면 진우네에서 멀리 떨어져있을수록 맛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하시고 국수집을 정하세요.6. 코리안 비프
'10.8.14 11:01 AM비오는날 한그릇 후루륵하면 좋겠네요~
7. 헨이사랑
'10.9.5 12:10 PM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워낙 국수를 좋아해서..지난번에 우연히 TV를 보다가 담양에 국수먹으러 꼭가보려구 생각했었는데..
하마터면 저도 큰실망하구 돌아올뻔 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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