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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분위기 좋은한정식] 을파소에서 생신잔치 했어요.

| 조회수 : 6,877 | 추천수 : 193
작성일 : 2010-07-01 20:44:16
교회분들이랑 갔다가 분위기 좋아서
지난 주말에 친정 어머니 생신잔치를 했어요..

가족들에게 분당 을파소에서 하자고 했죠.
가격은 좀 나가는데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사실 다 못먹고 나왔어요.

전 부페식은 돌아당겨야 해서 정신이 없어서 별로 않좋아하는데
알아서 서빙 해주는 집은 좋아요.

한식인데 일식 비스무리하게 나오기도 하고 접시는 흰색이라 맘에 들고
맛은 그다지 뭐 진짜 맛있다 정도는 아니라도 먹을만했구요
분이기는 진짜 좋아요.
전 음식점 아무리 맛있어도 분위기 꽝이면 싫거든요.

벽도 이쁘고 특히 화장실 맘에 들고
룸을 이용했는데 독립되서 가족들끼리 이야기하는데 좋더라고요.

맛이 완전 없으면 기분 나쁘겠지만 갖가지 음식들 정갈하고 이쁘게 샛팅 되서 좋았어요.
와인도 있었는데 어머님 생신이시라니까 사장님이신지 지배인님이신지
외인을 서비스로 또 주시더라고요.

거기에 뽕갔죠...^^*
역시 아줌마들은 뭘 주면 좋아해요...
담에 시어머님도 모시고 갈라고요..

분당에 이사온지 얼마 안되는데 점심은 싸다고 하니까 가끔 가게요..
분당 엄마들 한 번 가보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벤다
    '10.7.2 1:01 PM

    홈피 검색해보니 주말 공휴일에는 정식 코스 안한다 하던데 그럼 얼마짜리 코스하셨나요?
    회갑모임도 그 정도면 괜찮을까 여쭤봅니다.
    그 보다 간단한 건 어떨까 두루두루~(너무 양이 많았다고 하셔서)

  • 2. 중전
    '10.7.2 4:03 PM

    을파소 스페셜을 했는데 한단계 낮추어도 될것 같아요..
    회갑모임 좋아요.. 상도 꽁짜로 빌려주고요...물론회갑은 요즘 상을 받지 않지만 말이죠..
    상담해보세요..
    분위기는 진짜 좋아요..^^*

  • 3. 소나타
    '10.7.2 9:34 PM

    점심 메뉴가 12000원 이었던가? 하지만 12000원은 별로 먹을것이 없더라구요..

    그다음 단계인 17000원 정도는 배부르고 먹을만 합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괞찮아서 예전에 한창 많이 다녔습니다..

    몇번 정도는 가볼만한 집입니다.. 17000원 이상의 한정식이면 훌륭할듯 싶어요.

  • 4. 라벤다
    '10.7.3 8:32 AM

    소나타님 혹시 회갑 잔치...라기 보다는 친척어른들 모시고 식사할 때 22000원 짜리는 너무 소박할까요??메뉴 보니까 그정도도 괜찮아보이던데 먹어보지 않아서~

  • 5. 소나타
    '10.7.3 1:43 PM

    22000원 정도면 괜찮을듯 싶어요.. 전채요리 나오고 나중에 밥과 된장찌개 단호박 샐러드와 함께 물김치도 맛있었던 기억.. 저는 점심에 가서만 먹어서 17000원도 배불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은 미리 전화로 예약 하셔애 될거예요.. 맛있게 드시고 오셔요.. 여러 한정식집 다녀 보았지만
    저는 가격대비 만족한 집이었답니다..

  • 6. 라벤다
    '10.7.3 10:13 PM

    소나타님 감사합니다..원글님께도 감사드려요.

  • 7. 경호맘
    '10.7.5 2:28 PM

    저도 분당가서 살고싶어요
    제가사는곳은 그런곳이 없어요
    시골이라 갈만한곳도 없고 그래서
    주구장창 집에서 해먹는답니다 ㅜ,ㅜ

  • 8. 슈퍼뚱땡이
    '10.7.6 3:22 AM

    아~ 이 야심한 새벽에 출출해지는군요 ㅋㅋㅋ;;;;

  • 9. 우기맘
    '10.8.3 7:30 PM

    음... 추천에 힘입어 친정엄마생신에 다같이 갔다가 엄마한테 욕먹었다는 ㅡ.ㅡ.... 토요일점심이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이상하다 일찍와서인가(12시예약..)했는데 역시.... 음식이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제가 기대치를 넘 높이잡았는지 (22000이었음) 돈 값어치를 못한 느낌이었어요... 요즘 분당이나 죽전에 15000근처로 맛있는 퓨전한정식집이 많아서 그런것같아요.. 그냥 지나가다 제의견이예요..

  • 10. uzziel
    '10.8.19 3:30 PM

    을파소 괜찮다는 이야기 듣고..
    저희 아이 돌잔치 할 장소를 찾다가 가봤는데..
    생각처럼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다른 곳에서 했네요.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너무 기대를 한 것인지...
    제 입에는 영~ 맞지가 않더라구요.

    퓨전한정식집이라는 것이 참 애매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지만...연세드신 어른들에게는 저는 좀 비추입니다.
    그냥 한정식집이 어른들께는 더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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