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근처 맛집..

[우범지대]

뭐 그리들 바쁜지 만나기 힘든 고향 여고동창들이 간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계절이 고궁하고 어울릴것(?)같아 오랜만에 경복궁엘 가려고 하는데요, 근처에 40대 아줌마들이 편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좀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한식쪽이 좋을것 같고요, 가격은 1인당 2만원을 넘지 않았음 좋겠군요.  인원은 한 다섯명정도구요...

[아네스]

에코밥상 추천해 드립니다! 그냥 된장백반, 육계장, 새싹비빔밥 등 편한 한식이고 주문하면 코스도 가능한 곳이예요. 인테리어나 식기 등이 럭셔리 하지 않지만 전부 유기농이랍니다. 심지어 주방에서 쓰는 세제까지. 인터넷 검색해 보시고 한번 가보세요. 저는 깔끔하니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살림열공]

경복궁 안에 뜨락 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메뉴를 잘 만 고르면 먹을 만 하답니다.
야외테라스도 있던 거 같은데 날씨 괜찮으면 야외서의 식사도 나쁘지 않겠지요.
아니면 경복궁 담과 효자동 사이 골목에 고희 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갤러리 까페라서 벽면 미술품들 근사 하고요
브런치가 몇 종류 있어요.
고희 라는 이름답게 커피도 맛나답니다. 고희 위치는 네이벙에 효자동 고희 라고 검색 하시면 많이 나올 거예요.
한식을 굳이 드시겠다면, 경복궁 역에서 효자동 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면 경복궁이라는 상호의 한식당이 있습니다.
점심은 2만원 짜리 정식도 합니다.
예약 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거기서 모일때는 제가 주선자가 아니었거든요. 버스 정류장 근처 향원정이라는 곳도 한정식을 합니다. 아니면 정독도서관 가는길, 국군병원 안쪽의 북촌칼국수도 ,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국물이 좀 찐한감이 있는데요 그래도 손님이 버글 버글한 곳이지요.
그 옆 게장집은 가격대가 심하게 높아요.
맛은 괜찮다는데 진짜루 너무 너무 비싸데요.

[현재,윤재맘]

저두 뜨락 추천드려요.
올 여름방학에 아이들 데리고 고궁박물관갔다가 우연히 들른곳인데 인테리어랑 음식이랑 넘 맘에
들어서 저번주 목요일 아이들 학교엄마모임이 있는데 경복궁 구경하구 점심먹었어요.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 엄마들이었는데 괜찮았다고 칭찬받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가운데 평상처럼 있는 테이블에서 드시면 바깥으로 나 있는 문으로 경치를 감상하시면 이 가을에 운치있을것 같아요.
3호선 안국역 5번출구 나오시면 고궁박물관지하에 있어요.

[마실쟁이]

경복궁 역 근처에는 별로 추천할만한 곳이 없어요 그저그래요.
삼청동 들어 가는 초입에 무슨 육군 병원인가 하는 앞에
북촌 칼국수가 있는데 꽤 괜잖아요.
칼국수도 맛있지만 만두가 짱이예요

[제이맘]

북촌 칼국수 저도 추천이요.
요즘처럼 쌀쌀할때 생각난네요^^